건축가의 공간 일기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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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가인 저자는 멋있는 공간이 쏟아지듯 생겨나는 요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공간이 건네는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보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공간에 자신을 두고, 공간의 목소리를 들으며, 공간에서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느껴보라는 것이 저자가 제안하는 ‘공간 감상’의 시작이다. 이 책은 공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공간의 목소리를 알아채는 방법, 즉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기는 법을 전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진정한 공간 감상은 공간을 나답게 즐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좋은 공간에 나를 두고 공간이 건네는 좋은 목소리를 들으면서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나만의 ‘인생 공간’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나만의 의미 있는 공간기록을 갖고 싶다면, 매일 오가는 일상의 공간에서 영감과 위안을 얻고 싶다면, 내가 사는 동네와 도시를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이 책 《건축가의 공간 일기》가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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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인생 공간은 어디에나 있다 1. 좋은 공간에 나를 두다 느린 공간의 필요 : 프랑스 르 토로네 수도원 | 서교동 앤트러사이트 도심 한복판 교회에서 땡땡이를? : 뉴욕 트리니티 교회 | 천주교 서교동 성당 공동묘지를 걷는 이유 : 핀란드 투르쿠 공원묘지 |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계절의 기념비를 세우는 시장 : 스페인 산타 카테리나 시장 | 망원동 망원시장 손잡이, 건물이 건네는 악수 : 시애틀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 | 서교동 TRU 건축사 사무소 2. 일상 공간에서 인생 공간으로 마이너리그 야구장과 에피퍼니의 공간 :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호크스 홈구장 | 강화도 SSG 퓨처스필드 몰입을 원한다면 몰입의 공간으로 : 파주 음악감상실 콩치노 콘크리트 | 서울대 고전 음악감상실 아날로그 공간이 주는 생각의 여백 : 연희동 포셋 기차역에는 사람이 있다 :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진실한 스몰토크의 공간 : 핀란드 쿨투리 사우나 단골 바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 삿포로 바 하루야 | 망원동 책바 완벽한 독서를 위한 창가 자리 : 엑서터 도서관 | 연희동 투어스비긴 정원, 식물, 감정의 편집술 : 교토 료안지 | 제주 정원 베케 | 서교동 마덜스 가든 3. 내 공간의 목소리를 찾다 거장 건축가의 핑크 하우스 : 리처드 로저스의 런던 자택 타인을 내 공간에 들이는 경험 :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빨간 방 | 서교동 TRU 건축사 사무소 화장실 톰 소여의 아지트엔 아무것도 없다 : 보길도 동천석실 | 유명산 자연휴양림 오두막 하룻밤, 시간을 공간으로 빚는다면 : 알랭 드 보통의 리빙 아키텍처 | 응암동 여정 동네를 빵집 하나로 고를 순 없지만 : 〈모노클〉의 살기 좋은 도시 | 홍은동 베이글 맛집 도시의 숨겨진 99%를 여행하는 법 : 이탈리아 파트리지아의 아파트 | 가평 장 뽈의 집 에필로그 우리는 모두 공간 여행자다 인덱스 공간 일기에 실린 장소들

Description

“인생 공간은 어디에나 있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 핫플레이스가 아닌 웜플레이스를 찾는 이들에게, 나답게 공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축가가 제안하는 나만의 공간 감상법! “인생 공간은 어디에나 있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 도시의 일상을 여행하는 ‘공간 여행자’를 위한 책 “주말마다 친구와 핫플순례를 했는데 나중에 기억나는 곳은 없더라고요.”, “퇴근 후 어딘가 가고 싶은데 마땅히 갈 곳이 떠오르질 않아요”, “여행 후 사진첩을 열어보니 유명 관광지 사진만 남아 있어서 아쉬워요.” 《건축가의 공간 일기》는 이러한 아쉬움에서 시작된 책이다. 이 책을 쓴 조성익 저자는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가. 저자는 멋있는 공간이 쏟아지듯 생겨나는 요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공간이 건네는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보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공간에 자신을 두고, 공간의 목소리를 들으며, 공간에서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느껴보라는 것이 저자가 제안하는 ‘공간 감상’의 시작이다. 이 책은 공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공간의 목소리를 알아채는 방법, 즉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기는 법을 전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진정한 공간 감상은 공간을 나답게 즐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좋은 공간에 나를 두고 공간이 건네는 좋은 목소리를 들으면서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나만의 ‘인생 공간’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나만의 의미 있는 공간기록을 갖고 싶다면, 매일 오가는 일상의 공간에서 영감과 위안을 얻고 싶다면, 내가 사는 동네와 도시를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이 책 《건축가의 공간 일기》가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공간을 탐험하고 음미하며 써내려간 건축가의 개인적인 공간 기록 나만의 관점으로 공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 감상법 주말을 책임질 취향저격 공간, 특색 있고 운치 있는 뮤직바, 테마에 따라 바뀌는 이색적인 전시공간….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멋지고 독특한 공간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가보고 싶은 공간목록이 갖고 싶은 물건목록만큼 많아진 시대를 살면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공간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마음에 드는 공간을 찾았다 해도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다. “널찍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분위기가 쾌적했어요.”처럼 비슷비슷한 감상만 안고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축가의 공간 일기》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공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 감상법’을 전한다. 공간 감상이라는 단어도 낯선데 심지어 건축가가 쓴 책이라니 조금 거창해 보일 수 있겠으나, 이 책은 ‘건축가의 공간 일기’라는 제목처럼 친근하고 개인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건축설계를 하는 건축가이자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는 저자는 좋은 공간을 만날 때마다 그 공간의 설계 방법은 무엇인지, 거기서 어떠한 감정의 변화를 느꼈는지를 글과 그림으로 정리해왔는데, 그 기록이 이 책의 시작이 된 것.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외의 명작 공간과 공간 여행자로서 경험한 국내의 일상 공간을 오가다 보면, 공간 일기가 주는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게 된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 역시 즐길 거리다. 저자는 단순히 다녀와서 좋았던 곳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공간에 나를 두고 공간을 음미하며 공간이 들려주는 목소리를 듣게 되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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