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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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작지만 강한 출판사 미시마샤의 5년간의 성장기
    Author
    미시마 쿠니히로
    Year of Publication
    2016
    Pages
    264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사장은 엑셀을 쓸 줄 모르고, 사원은 영수증 쓰는 법을 모르며, 영업자는 누가 뭐라 할 정도로 우울한 표정으로 다닌다. 사업 계획도 없고, 연간 출간 종수도 정확히 정하지 않는데다 내는 책의 장르도 인문, 실용, 그림책 등 종잡을 수 없지만, 어찌된 일인지 각계각층의 지지를 받으며 '떠오르는 출판사'로 자리매김한 미시마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책이 가진 재미와 가치를 독자에게 최단거리로 전달하기 위해 서점과 일일이 직거래를 하고, 손으로 쓴 미시마샤 통신과 독자엽서를 통해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이런 비범한 활동들을 딱히 계획도 세우지 않고, 이치에 맞는 일을 하려 했다기보다 직감적으로 이게 옳은 일이라 판단하여 실행하는 괴짜들은 오늘도 매일의 즐거움을 쫓으며 계획과 무계획 사이에서 한 권, 한 권 책을 만들고 있다. 사무실을 찾고, 사람을 구하고, 책을 내고, 자금이 간당간당해지기도 하고, 서점과 거래를 트기 위해 교섭하고, 창고를 찾는 등의 과정이 담긴 이 책은 출판사를 경영해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고, 무언가를 시작해보려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는 용기를 줄 것이다. '우리가 재미있어야 독자도 재미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희대의 날고 긴다는 기획을 실행해온 미시마샤의 성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