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척 팔라닉 · Novel
288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9(373)
Rate
3.9
Average Rating
(373)
브래드 피트 주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파이트 클럽]의 원작소설. 아버지와의 소원해진 관계로 주체성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젊은 남자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 무정부주의자에다 명석하고 괴짜인 타일러는 그들을 위해 파이트 클럽을 창설한다. 1997년 퍼시픽노스웨스트 북셀러 상과 오리건북 상 수상작.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3.9(373)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10+

Table of Contents

파이트 클럽에 보내온 찬사 파이트 클럽 후기 옮긴이 후기

Description

출판사의 퇴짜에서부터 영화로 성공하기까지 <파이트 클럽> 탄생 스토리 척 팔라닉은 낮에는 화물열차의 디젤 엔진 수리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썼다. 그의 첫 번째 소설 <Insomnia>는 이야기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출간되지 못했고, 그다음 소설 <Invisible Monsters>는 사람들을 너무 불안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다. 팔라닉은 그의 작품을 거절한 출판사에게 복수할 마음으로 <파이트 클럽>을 썼고, 이 작품은 무명의 팔라닉에게 1997년 퍼시픽노스웨스트 북셀러 상과 오리건북 상을 안겨주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브래드 피트 주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은 1999년 개봉한 이후 첫째주에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디브이디로 발매되어 다시 한 번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개봉 당시 많은 비평가들에게 극과 극의 평가를 받으며, 그해 가장 많은 논쟁거리가 된 영화가 되었다. <파이트 클럽> 책 또한 1996년에 발표한 이래 페이퍼백으로 1999년, 2004년, 2005년 세 번이나 재출간되는 호사를 누렸다. 데이비드 핀처는 그래미 상을 타기도 한 나인 인치 네일스의 트렌트 레즈너와 함께 이 작품으로 오페라를 제작할 계획이다. 척 팔라닉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시니컬하고 아이러니한 블랙 유머를 구사하고, 다소 과격하고 기묘하면서도 엽기적인 아이디어들로 상상 불허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래서 마니아를 자처하는 팔라닉 군단의 열성으로 컬트 작가로 불린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애매모호한 경계에서 이단아로 군림하고 있는 척 팔라닉, 언젠가는 미국문학의 클래식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이트 클럽의 룰은…… 말기 암환자 모임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 유일한 낙인 소심하고 불쌍한 주인공. 매번 비행기에 오를 때마다 제발 비행기가 추락하기만을 바라고, 죽어 가는 이들을 부러워하고, 인생을 증오한다. 직장에도 흥미를 못 붙이고, 집에 잔뜩 쌓아 둔 가구들을 향한 애정도 식어버렸다. 세상을 내 마음대로 바꾸고 싶었지만 막상 그러려니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지방흡입술로 생긴 지방 폐기물로 비누를 만들고, 영사기를 돌리며, 식당의 웨이터로 일하는 타일러 더든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공항 수화물에서 그와 가방이 바뀌게 된다. 이어 자신의 아파트가 누군가에 의해 폭발해버린다. 어쨌거나 우연이라고 볼 수 없는 이런 일들을 거쳐 주인공은 타일러 더든과 동거를 하게 되고, 술을 먹다 뜬금없이 자신을 한 대 때려보라는 타일러 더든의 말에 그와 함께 엉켜 싸우며 삶의 탈출구를 발견한다. 난 쓰레기야. 난 세상의 쓰레기고 비열한 인간이야. 누가 날 좀 흠씬 패줘. 난 날 파괴해야 해. 날 사정없이 때려줘. 기분이 한결 가뿐해질 거야. 타일러와 아무런 감정 없이 맨주먹으로 시작된 난타전에서 알 수 없는 쾌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타일러와 함께 파이트 클럽을 결성한다. 아무 목적도 없이 그저 치고 받고 싸우는 파이트 클럽을 결성해 일상의 지지부진함을 폭력으로 날려버린다. 또 파이트 클럽의 도시 파괴 프로젝트인 ‘메이햄 작전’을 모의해 세상을 날려버리려 한다. 파이트 클럽의 첫 번째 룰, 절대 파이트 클럽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 파이트 클럽의 두 번째 룰, 절대 파이트 클럽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 파이트 클럽의 세 번째 룰, 싸움은 단 둘이서만 한다. 파이트 클럽의 네 번째 룰, 한 번에 한 판만 한다. 파이트 클럽의 다섯 번째 룰, 셔츠와 신발은 벗는다. 파이트 클럽의 여섯 번째 룰, 싸움은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한다. 파이트 클럽의 일곱 번째 룰, 만약 파이트 클럽에 처음 나온 사람은 무조건 싸워야 한다. 이것이 파이트 클럽의 룰이다. 파이트 클럽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지 자기 자신을 세상 밑바닥까지 추락시키기만 하면 될 뿐이다. 뭔가 새롭고 나은 걸 창조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부숴버려야 한다. 208페이지짜리 성서가 된 <파이트 클럽> <파이트 클럽>에는 매우 신랄하고, 독설적인 사회 풍자가 가득하다. 아버지와 소원해지면서 주체성을 상실해버린 이 시대의 젊은 남자들은 같은 고민, 같은 악몽 속에서 방황하던 중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파이트 클럽을 접하게 된다. 무정부주의자에다 명석하고, 괴짜이기도 한 베일에 가려진 인물, 타일러 더든은 파이트 클럽을 고안하고, 창설한 그들의 구세주다. 그곳에서 그들은 낯선 이들과 엉겨 붙은 채 무자비하게 주먹을 휘두르며 지금껏 그들의 오금을 쥐고 흔들던 세상에 생애 처음으로 반기를 들게 된다. 그 소문은 순식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급기야 전국 방방곡곡에서 파이트 클럽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게 된다. 지긋지긋한 현실 속에서 탈출구를 찾은 이들은 한술 더 떠 메이헴 작전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자신들만의 이상주의를 향한 비상을 시도한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책은 자기 개선이 아닌 자기 파괴라고 주장한다. 여자들에 의해 길러진 나약한 이 시대 남자들의 혁명은 파이트 클럽에서 그렇게 시작된다. 테러와 배신, 그리고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삼각관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결말에 가서는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이것이 바로 팔라닉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이다. 팔라닉은 30대 중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톰 스팬바우어가 운영자인 작가들의 워크숍 모임에 참석하면서부터이다. 단어를 제한하고, 짧은 문장을 즐기며 부사 대신 동사를 즐겨 쓰는 팔라닉의 미니멀리스틱한 스타일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 바로 스팬바우어이다. 그래서인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스타카토 페이스 또한 <파이트 클럽>이 자랑하는 커다란 매력이다. 거기에다 위트 넘치는 문체와 신랄한 풍자, 한없이 침울하고, 음산한 분위기까지. 평론가들은 <파이트 클럽>을 공상과학소설이라고도 하고, 화이트칼라 문화를 풍자했다고도 하고, 공포소설이라고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놀라운 찬사는 <파이트 클럽>을 208페이지짜리(원서 기준) <성서>라고 평한 것이다. 그 정도로 이 책 한 권이 독자들에게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 척 팔라닉은 <파이트 클럽> 발표 이후 수천 명의 독자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대부분의 편지가 <파이트 클럽> 덕분에 아들과 남편과 제자들이 독서에 흥미를 붙이게 되었다는 감사의 글이었다고 한다.

Collections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