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퍼즐

아리스가와 아리스 · Novel
4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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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을 소재로 한 추리소설. <월광게임>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에이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의 남녀 회원들이 등장한다. 소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청춘소설과 추리소설이 결합된 형식을 취한다. 청춘의 열정으로 들떠 보물찾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젊은이들. 하지만 그들은 한밤중에 보트를 타가 노를 저으며 시를 노래하고,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이는 등 낭만적인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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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퍼즐러 제1장 직소 조각 제2장 밀실 퍼즐 제3장 자전거 퍼즐 제4장 모아이 퍼즐 제5장 자살 퍼즐 독자에 대한 도전 제6장 직소 퍼즐 에필로그 작가 후기 작품 해설 역자 후기

Description

보물찾기와 밀실 살인이 만나다 이중의 수수께끼, 두배의 지적 쾌감! 치밀한 논리의 미학과 청춘소설의 활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추리소설 유년 시절을 떠올려보면 누구나 ‘보물섬’을 동경했던 추억 한 가지씩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같은 고전소설을 비롯해 영화와 만화 등에 펼쳐진 보물섬의 눈부신 풍경은 틀에 박힌 삶에 지쳐가는 독자들의 잃어버린 모험심을 자극하며 잠시 고단한 현실을 잊고 꿈을 꾸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3부작의 성공 요인도 비슷한 이유에서가 아닐까. 여기 보물섬을 소재로 한 또 한 편의 매력적인 소설이 찾아온다. 일본 남쪽에 위치한 외딴섬 가시키지마에는 5억 엔에 이르는 다이아몬드가 잠들어 있다. 보물지도와 ‘진화하는 퍼즐’이라는 힌트를 가지고 보물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인물들은 전작 《월광 게임》에서 활약했던 에이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남녀 회원들. 청춘의 열정으로 들뜬 그들은 보물찾기에만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한밤중에 보트틀 타고 나가 노를 저으며 시를 노래하고,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이는 등 낭만적인 섬에서의 한때를 보내기도 해 그 시절을 지나오거나 앞으로 맞이할 모든 독자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준다. 물론 《외딴섬 퍼즐》은 그저 말랑한 청춘 로맨스 소설에 머무르지는 않는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정상급 작가로 활동한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평화로운 외딴섬을 피로 물들이는 연쇄 살인사건을 준비해놓고 추리소설연구회 회원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도전한다. 독자에게 던지는 도전장까지 마련한 정식 도전이다. 보통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추리소설관을 논하자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낱말이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와 ‘논리’라고 할 수 있다. 독자에게 모든 단서를 빠짐없이 전달해 작가와 독자 가운데 누구의 지력이 더 뛰어난가를 공정하게 겨루는 그의 작품은, 그렇게 때문에 유쾌한 지적 게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복잡한 사건들의 엉키고설킨 실을 쾌도난마처럼 명쾌하게 끊어내는 에가미 탐정의 주된 무기가 바로 논리다. 모든 단서를 샅샅이 검토해 그중 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가설들을 차례차례 배제해 나가는 소거법을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사건의 진상이 떠오른다. 이 작품의 마지막 50페이지는 에가미 탐정이 예의 화려한 논리로 하나씩 용의자를 제거하고 범인을 지적하는 장면으로 이뤄져 있는데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꼭 필요한 요소가 논리적인 사고라고 한다면 《외딴섬 퍼즐》은 논리정연한 생각과 표현을 트레이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것도 딱딱하지 않고 아주 재미난 방법으로. 주요 내용 ‘진화하는 퍼즐을 푸는 자가 다이아몬드의 상속자가 되리라’ 에이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의 홍일점 아리마 마리아의 제안으로 에가미 부장과 아리스는 마리아의 할아버지가 숨겨둔 보물을 찾기 위해 외딴섬 가시키지마로 향한다. 열쇠는 섬 곳곳에 놓인 모아이 상 25개의 방향. 섬에는 그들 말고도 마리아의 친척을 비롯한 10명의 사람이 머무는데, 폭풍우가 몹시 치던 밤 두 사람이 총에 맞아 살해된다. 계속되는 연쇄 살인 속에서 추리소설연구회 회원들은 보물찾기와 살인범찾기를 병행하며 사건의 진상에 점차 다가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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