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청년작가 김유정, 산골 나그네로 다시 돌아오다
-연인M&B . 김유정문학촌(전상국 촌장) 김유정 작가 서거 79주기 특별기획
전상국 작가(김유정문학촌장)가 엮은 『산골 나그네』는 영원한 청년작가, <봄봄>,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소설선집으로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 정조(情調)를 찾아 쓰는 일’이라 말씀하셨던 김유정 작가의 말씀처럼 당대의 농촌 현실 및 도시 서민들의 삶을 어떠한 편견이나 독선도 없는 투명한 눈으로 궁핍한 시대의 고단한 삶을 소설 속의 인물들을 통해 생동감 있는 언어로 재미있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리의 전통적 정서와 그것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탁월한 언어 감각, 향토적 작가, 독특한 해학성, 바보열전의 인물 창조, 시대를 초월한 문학성, 작품으로 살아 있는,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으로 평가받는 우리 문학의 의의라 하겠습니다.
소설선집의 구성은 작품 순서를 연대순으로 하되 춘천 실레마을을 무대로 한 작품 12편과 그 뒤로 도시 배경 및 금광을 무대로 한 작품을 따로 수록함으로써 작품을 통한 당대 현실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김유정 소설 표현상 특징인 속어 및 방언 등 1930년대 당시 농촌이나 도시 변두리 사람들이 쓰던 말들은 되도록 작품의 맛을 살리기 위해 그대로 표기하며 각주를 달아 작품 이해와 그 시대의 언어 재현과 그 접근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선집을 엮은 소설가 전상국(김유정문학촌장) 선생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