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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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소녀 영웅! 손을 대지 않고도 물건을 움직인다고? 이야기꾼 로알드 달이 들려주는 마법 같은 순간들!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는 꼬마 소녀 마틸다에게 어느 날 신비한 능력이 생겼다! 돈밖에 모르는 부모와 무시무시한 교장, 나쁜 어른들을 향한 천재 소녀 마틸다의 통쾌한 복수! 자꾸만 응원하고 싶어지는 마틸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20세기 위대한 이야기 마법사 로알드 달과 살아 있는 그림의 전설 퀸틴 블레이크의 만남! 영국 어린이책그룹연합상 / BBC 선정 영국이 가장 사랑한 소설 영화 '마틸다' 원작 / 2018년 9월 국내 뮤지컬 '마틸다' 개막 한우리 권장 도서 / 중앙독서교육 선정 도서 / 부산시교육청 추천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 열린어린이 추천 도서 1988년 첫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책 읽는 소녀 영웅! 원작 출간 30주년 새로운 표지와 풍자가 넘치는 언어, 탄탄한 작품 해설로 다시 태어나다. 책의 미덕,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유머의 가치를 보여 주는 작품 세계. -김난령(번역가) 어린이 영웅이 악당 어른에게 맞서는 법, 그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보여 준다. -한미화(출판칼럼니스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 그의 책은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이 먼저 찾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인기의 비결은 대담한 상상력과 배꼽 잡는 유머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며 모험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는 한번 잡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긴박한 전개 역시 로알드 달의 매력이다.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한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은 괜히 따라다니는 게 아니다.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마틸다》는 블랙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은 물론, 사랑스럽고 똑똑한 어린 소녀가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마틸다는 남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초능력과 총명함으로 어린이의 세계를 지켜 낸 영웅이기도 하지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평범한 소녀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열광할 수밖에 없다. 악당 같은 어른들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켜 내고, 스스로 성장한 마틸다. 마틸다가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고 흥미로운 삶을 사는 놀라운 사람들을 만난 것처럼, 독자들 역시 기발하고 유쾌한 로알드 달의 상상력에 푹 빠진다. 1988년에 출간돼 올해 출간 30주년을 맞게 된 《마틸다》는 책 이상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소식들로 시끌벅적하다. 영국에서는 로알드 달이 탄생한 9월 13일을 ‘로알드 달 데이’로 지정하여 다양한 축제를 벌인다. 원작 출간 30주년 기념으로 국내에서 새롭게 개정된 《마틸다》는 마틸다의 신비로운 능력과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로 표지를 꾸몄다. 더불어 번역가 김난령은 로알드 달의 화려한 입담, 재치, 풍자가 살아나는 번역은 물론 자타공인 최고 어린이책 전문가로서 탄탄한 작품 해설까지 곁들였다. 전 세계 어린이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책 읽는 소녀 영웅 《마틸다》의 마법에 더 많은 독자들이 이끌리게 될 것이다. 책 읽는 소녀 영웅의 등장 책을 많이 읽어서일까? 마틸다는 학교에서 어려운 암산도 척척 해내는 가장 뛰어난 학생이며, 악명 높은 트런치불 교장 앞에서도 기죽는 법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틸다에게 초능력이 생긴다. 남다른 총명함과 초능력으로 자기를 구박하는 아빠, 친구들과 하니 선생님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트런치불 교장에게 통쾌한 복수를 한다. 작은 소녀 마틸다는 다양한 작가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계를 여행했고, 흥미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부모님은 가질 수 없는 초능력, 즉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되었다. 책 읽는 소녀 영웅의 등장은 어린이들에게 아직 열어 보지 않은 삶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상하게 한다. 우리도 마틸다처럼 마법 같은 시공간과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글자를 따라가는 눈, 이야기를 쌓는 머리, 책장을 넘기는 손만 움직인다면! 마틸다는 책을 읽으면서 엄마 아빠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떴다. 만약 엄마 아빠가 디킨스나 키플링의 책을 조금이라도 읽는다면, 인생에는 사람을 속이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텐데. (본문 중에서)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날리는 통쾌한 한 방 어린이는 일상 속에서 어른들과 늘 전쟁을 벌인다. 여자아이라고 무시하는 아빠, 자식에게 무관심하고 돈에만 정신이 팔린 엄마, 전 국가대표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이자 사나운 폭군인 트런치불 교장 등 《마틸다》의 어린이들은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대항한다. 염색약에 접착제를 섞어 버리고, 마실 물컵에 도마뱀을 넣고, 벌을 주기 위해 만든 어마어마한 양의 케이크를 보란 듯이 다 먹어 치운다. 물론 이런 어른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어린 시절에 한 번쯤은, 나보다 큰 어른에 대한 두려움이나 동경, 신뢰를 느껴 본 적 있다. 작은 아이가 더 넓은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관 사서 펠프스 여사, 친절하고 온화한 하니 선생님은 마틸다의 능력과 진심을 알아보고 힘이 돼 준다. 이들은 내가 어린 시절에 꿈꾸던 이상적 어른이 누구였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어른들은 쉽게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구하는 어린이들. 어린이가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날리는 통쾌한 한 방은 어린이 독자에게 해방감과 넘치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어른 독자에게는 무의식 속에 남아 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깨운다. 마틸다는 자기에게 계속해서 무식하다느니, 멍청하다느니 소리를 하는 엄마 아빠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자기는 무식하지도, 멍청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마음속 분노가 점점 타올랐다. 그래서 그날 저녁 침대에 누웠을 때 마틸다는 결심했다. 엄마나 아빠가 자기에게 심하게 대할 때마다 자기 나름대로 복수를 하겠다고 말이다. 한두 번의 작은 승리로 마틸다는 부모의 백치 같은 행동을 견뎌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미쳐 버리지 않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다양한 장르의 책처럼 톡톡 튀며 고유한 색을 지닌 인물들 《마틸다》에는 고유한 개성을 지닌 인물이 다채롭게 등장한다. 작고 어리지만, 부모님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자라는 오빠 마이클, 흥미진진한 말솜씨로 마틸다와 라벤더의 혼을 쏙 빼놓는 호텐시아, 잔꾀 많은 작은 악동 라벤더, 행동은 굼뜨지만, 트런치불 교장의 말도 안 되는 벌에 당당히 맞서는 브루스 보그트로터 등 이들은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진 어린이의 모습과 닮았다. 이들은 ‘착한 아이’라는 고정 관념 아래 개성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무식한 어른에게 방치와 학대를 겪는 어린이들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마틸다는 똑똑하지만 겸손하고, 친구를 위해 잘못을 대신 뒤집어쓸 정도로 의리가 넘친다. 다섯 살 신동, 독서광이기 전에 마틸다 역시 관심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아이이다. 마틸다의 초능력은 부모님의 관심 밖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새롭게 터득한 눈은 아닐까. 다양한 장르의 책처럼 톡톡 튀며 고유한 색을 지닌 인물들! 어린이들은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 통쾌함을 느끼고, 어른들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자유로움을 얻는다. 두 거장이 보여 주는 세기의 협업! 20세기 위대한 이야기 마법사 로알드 달과 살아 있는 그림의 전설 퀸틴 블레이크의 만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퀸틴 블레이크는 로알드 달 작품 속 엽기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깃펜으로 선의 두께와 갈라짐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물의 자세, 표정 하나하나를 개성 있게 담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