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스와 방랑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and other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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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소년 라스무스의 이야기. (* 이 책의 라스무스는 <라스무스와 폰투스>에 등장하는 라스무스와는 전혀 다른 아이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칼레 블롬크비스트와 에바 로테와 라스무스>, <라스무스와 폰투스>, <라스무스와 방랑자> 등 라스무스가 등장하는 동화를 세 편 지었다. 공교롭게도 이 세 명의 라스무스는 모두 다른 아이들이라 한다. 살다 보면 그런 우연은 늘 있게 마련이라는 것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변.) 머리 숱 적은 고아 소년 라스무스는 어느 날 아침, 아차하는 실수로 고아원 원장인 미스 하비히트에게 물세례를 퍼붇고 만다. 게다가 낮에 방문한 한 부인의 양산대까지 뽑아내는 실수를 저지른다. 미스 하비히트에게 회초리를 맞으리라는 생각에 두려워하던 라스무스는 마침내 고아원을 탈출하고 만다. 그렇게 떠난 길에서 라스무스는 방랑자 오스카를 만난다. 친절한 방랑자 오스카와 함께 오른 여행길. 그 앞에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천진난만한 라스무스, 넉넉한 마음씨의 오스카 아저씨 덕분에 그 여행길이 더욱 흐뭇하게만 느껴지는 이야기. '삐삐 시리즈'로 유명한 지은이 린드그렌은 이 책으로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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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오래된 격언을,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진정한 행복을 찾고 가족까지 얻게 된 고아 소년 라스무스가 증명해 주고 있다. 《라스무스와 방랑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언제나 밝고 씩씩한 고아 소년, 라스무스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 독자들은 머리 숱 적은 소년 라스무스를 따라 함께 여행하면서 여름날 햇살의 따가움, 물장구치기의 즐거움, 맨발의 자유로움, 낮잠의 달콤함 등 소박하면서도 즐겁고 신나는 라스무스와 오스카의 방랑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 라스무스와 방랑자 오스카가 뜻하지 않게 강도와 쫓고 쫓기는 급박한 순간에서 독자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긴장하며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라스무스가 어려운 여정을 이겨내고 맞이하는 행복을 보면서는 벅찬 기쁨을 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가꾸어 나가는 어린 방랑자 라스무스. 어쩌면 우리는 '고아'라는 사실 하나 때문에 라스무스가 불행한 삶을 이어나갈지도 모른다고 섣부른 추측을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라스무스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강도들과의 대결에서 침착하게 행동하고, 게다가 슬기롭기까지 하다. 이런 라스무스를 보고 있자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아 소년에 대한 편견이 부끄러워진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눈앞에 마차를 타고 아버지 곁에 앉아 마차를 몰고 가는 머리숱은 적지만 행복한 소년, 라스무스가 보이는 것만 같다. 말괄량이 소녀 '삐삐'시리즈로 유명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이 책으로 작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참, 이 소설의 라스무스는 《라스무스와 폰투스》의 라스무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소년이다. 스웨덴에선 라스무스라는 이름이 흔하다고 하니까! 작품 내용고아원에 사는 아홉 살짜리 소년 라스무스. 아름다운 어머니를 가지고 싶고, 단짝 친구 군나르와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고,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라스무스는 장난을 치다가 고아원 원장인 미스 하비히트에게 물세례를 퍼붓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고아원을 방문한 부인의 양산을 고장 낼 뻔하고. 원장실에 불려가 혼이 날 생각에 고민하던 라스무스는 한밤중에 고아원에서 도망치고 만다. 잠을 청하던 헛간에서 낯선 방랑자 오스카를 만나는 라스무스. 자신을 양자로 삼아줄 부모님을 찾아 방랑의 길에 오른 라스무스와 친절한 방랑자 오스카의 앞날엔 예기치 못한 강도단과의 조우가 기다리고 있는데……. 저자 소개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 )은 스웨덴 빔머에서 태어났다. 1945년에 독특한 성격의 여자 아이가 주인공인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발표하여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빨간 머리의 소녀 삐삐의 이야기는 텔레비전 시리즈로 만들어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그 결과 삐삐는 동화책 주인공으로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캐릭터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1958년에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린드그렌은 동화뿐만 아니라 그림책, 희곡, 미스터리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10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옮긴이 문성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독일의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 《라스무스와 방랑자》, 《하늘을 나는 교실》, 《아빠사자와 행복한 아이들》, 《개》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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