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

김탁환 and 30 others
2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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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숙명처럼 찾아 헤매나, 누구도 '이것이다'라고 시원스레 정의하지 못하는 '행복'에 대한 서른 개의 이야기를 담은 책. 김용택, 김탁환, 박완서, 오정희, 장석주, 장영희, 최재천, 황병기… 30인의 성찰자가 들려주는 우리 삶의 진짜 행복이란 무얼까. 어느 작가는 어머니가 남긴 비취색 브로치에서, 어느 작가는 진홍색 호접란을 피워내는 양지바른 집에서, 또 다른 작가는 닳아진 아내의 칫솔에서 자신만의 행복 한 귀퉁이를 발견한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은 이런 것'이라 설득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이 글을 읽는 모든 이가, 아니 세상 모든 이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나가기를 담담히, 행간 사이로 전할 뿐이다. 이 책의 또 다른 기둥은 그림책 작가 김승연이 동화 '파랑새'를 오마주한 그림이다. 김승연 작가는 그만의 동화적인 그림으로 '행복'의 단상을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늘 곁에 있을 줄 알았으나 어느새 사라진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여정, 마침내 찾아낸 파랑새는 알고 보니 우리 집 새장 안에 살고 있었다는 깨달음이 김승연의 열세 장 그림 속에 고요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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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014 Why so serious? - 윤대현 020 고향 집을 팔고, 적다 - 김탁환(소설가) 032 빈 둥지를 내려다보며 - 최재천(생물학자) 038 시인의 하루 - 김경주(시인) 044 내가 누리고 싶은 사치 - 오정희(소설가) 050 인터넷에도 없는 낙지 잡는 법 - 함민복(시인) 056 행복은 발생시키는 것 - 차동엽 (신부) 062 그 여름날의 어머니 - 김언호 (출판인) 078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 주철환 (교수) 084 그 집안의 속사정 - 문유석 (판사) 088 봄날, 함께 걷는 행복 - 서명숙 (제주올레 대표) 094 삶은 갈망하는 것 - 장석주(소설가, 시인) 100 모든 나이는 눈부신 꽃이다 -문정희(시인) 106 아름다운 그물 - 장영희(영문학자, 작가) 112 내일의 情 - 김범준 (물리학자) 118 좀 화창한 자화상 - 김승희(시인, 국문학자) 124 시간의 길이 - 마종기(시인, 의사) 138 이 인간 앞으로 뭐가 되겠나! - 이기진(물리학자) 144 삼세판이라고? - 손철주(미술평론가) 150 생수 같은 시의 마음 - 정끝별 (시인) 156 사람이 중심이다 -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관장) 162 나이에 무릎을 꿇게 - 전성태(소설가) 168 죽음, 그 쓸쓸함에 대하여 - 박영택(미술평론가) 184 오색팔중동백이 가르쳐준 이야기 - 양창순 (의사) 190 도무지 말하는 법을 몰랐으니 - 이문재 (시인) 196 집이 책이다 - 김용택(시인) 202 꽃보다 아름다운 것 - 공경희(번역가) 208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황병기 (가야금 연주자)

Description

“나뿐만 아니라 남이 보인다. 살아보니 사는 게 녹록지 않아서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측은지심이 생겨서일까, 세상의 중심이 나 자신에서 조금씩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누구나 숙명처럼 찾아 헤매나, 누구도 ‘이것이다’라고 시원스레 정의하지 못하는 ‘행복’에 대한 서른 개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 김용택, 김탁환, 박완서, 오정희, 장석주, 장영희, 최재천, 황병기… 30인의 성찰자가 들려주는 우리 삶의 진짜 행복이란 무얼까. 어느 작가는 어머니가 남긴 비취색 브로치에서, 어느 작가는 진홍색 호접란을 피워내는 양지바른 집에서, 또 다른 작가는 닳아진 아내의 칫솔에서 자신만의 행복 한 귀퉁이를 발견한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은 이런 것’이라 설득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이 글을 읽는 모든 이가, 아니 세상 모든 이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나가기를 담담히, 행간 사이로 전할 뿐이다. 이 책의 또 다른 기둥은 그림책 작가 김승연이 동화 ‘파랑새’를 오마주한 그림이다. 김승연 작가는 그만의 동화적인 그림으로 ‘행복’의 단상을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늘 곁에 있을 줄 알았으나 어느새 사라진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여정, 마침내 찾아낸 파랑새는 알고 보니 우리 집 새장 안에 살고 있었다는 깨달음이 김승연의 열세 장 그림 속에 고요히 담겼다. 파랑새를 찾아 떠난 틸틸과 미틸처럼 매 순간 행복을 찾아 헤매는 여러분에게 이 책이 한 줄기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