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한 달을 살다

전혜인
2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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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한 달 동안 파리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작은 재즈바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의 파리는 읽는 이에게 눈물이 핑 돌 만큼 진한 황홀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사람을 ‘축제답게’ 만드는 도시, 파리는 ‘홀로 존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다. 여유로운 일상 속에서 온전하게 느껴지는 파리의 감성, 다른 이유 없이 ‘그저, 파리라서 좋은 혼자라서 더 좋은, 파리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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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에필로그 #1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다 일상에 내미는 소심한 사표 내 꿈의 무게 파리의 구름 버킷리스트 No.1 내가 꿈에 그리던 동네 일정의 여백 한참 책을 읽었다 더 미루기로 한다 고양이처럼 오늘만 살기 자연스러운 치유의 눈물 국경 너머 행복을 찾아서 #2 파리 너는 사랑이다 파리, 너는 사랑이다 행복의 순도는 어떻게 될까 수다쟁이 파리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유 룩 라이크 어 패리지앵 내 친구 헤밍웨이 파리 한복판에서 외치다 카페 알롱줴, 실부쁠레 다락방 비우기 라라랑 육회의 추억 나에게 튤립을 선물하다 센 강을 달리는 배, 바토무슈 잘못하면 턱 빠져요 내 사랑은 거기까지 얼굴에서 빛이 나 몽마르트르 언덕 오르기 오늘도 돼지런하게 마카롱의 마법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다시, 파리에 가야 할 또 하나의 이유 와인 한 잔의 행복 #3 파리가 가르쳐준 것들 날아라 내 인생아 혼자라서 더 좋다 찾았다, 김종욱 햇살의 힘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기 파리의 봄 그나저나 참 소박하다 사랑 한 잔에 담뿍 취하다 괜찮아. 너도 괜찮아 사랑에 빠지지 않고 못 배길 테니까 맛있는 젤라토에 대한 예의 우리 사랑은 스물두 살 밥에 대한 갈망 꿈과 그럴듯한 현실 사이 파리에서도 가끔 서점에 갔다 디즈니랜드 20년 말 정산 맑은 웃음소리 엄마는 보통 엄마가 아니다 카메라를 질투해 이제 우리 같이 행복하자 여유 수업 꽃길만 걷자 비 올 때 제일 예쁜 파리 나의 영원한 여행 메이트 시간을 잊고 살다 희희낙락한 인생 파리는 날마다 축제 파리에서의 한 달이 지나간다 파리에 간 큰언니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4 너와 나의 파리 익명과 호명 사이 Fucking Heavy! 어느 작은 재즈바에서 무계획속의 서프라이즈 고추장 밥과 까르보나라 아이폰 키다리 아저씨 이민자들의 가게 장 자끄 쌍뻬 새로운 뮤즈의 발견 파티에 초대해도 될까요 특별한 우정 인생 또한 그렇단다 권태로운 일상과 잠깐의 헤어짐

Description

굳이 어떤 이유를 붙일 필요가 없는 도시, 파리 너는 사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을 통해 랜드마크를 돌며 여행자의 시선으로 마주한 파리가 아니다. 한 달 동안 파리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로망의 도시, 파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다. 여유로운 일상 속에서 온전하게 느껴지는 파리의 감성이 충만한 책이자 마음으로 공감가는 작가의 내면 이야기다. 쳇바퀴를 돌 듯 날마다 일상을 살던 작가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인생을 마주하며 역동적인 것들로 가득 채워졌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고 문득 낯선 곳에서 혼자 한 달을 보내는 자유를 꿈꾸게 된다. ‘나’ 다움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하며 그렇게 작가의 파리 생활은 시작되었다. 긴 비행 끝에 도착했던 파리의 파아란 하늘에서 만났던 두툼한 뭉게구름, 영화 속 장소 같던 스튜디오 근처의 골목길, 햇살에 자연스레 깨어나는 아침은 모든 사람의 로망이 아닐까? 작가는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파티에 초대되어 현지인들과 즐겁게 지내고, 작은 재즈바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가 혼자 지낸 한 달 동안의 파리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눈물이 핑 돌 만큼 진한 황홀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파리에서의 한 달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작가가 혼자 여행하기를 연습해온 것처럼 파리에서의 이야기는 감동과 환희로 가득하다. 또한 파리에서의 혼자 여행하기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많은 여행지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지만 파리만큼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를 보지 못했다. 말하자면 파리는 ‘홀로 존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다. 파리의 바람을 맞으면 기분 좋은 고독을 누리게 된다.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시켜 먹는 사치를 ‘혼자’ 즐기다 보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벅찬 행복이 몰려온다. 아! 파리에 오길 정말 잘했다.’ 다른 이유 없이 ‘그저, 파리라서 좋은 혼자라서 더 좋은, 파리에서의 이야기가 한가득 펼쳐진다. 여행 이상의 여행, 한 달을 살다! 여행은 권태로움을 느끼는 일상에서 잠깐에 헤어짐이다. 책에서 보여주는 파리에서의 한 달은 누구든 권태로운 일상을 이별하기에 충분하다. 축제로 가득한 도시, 아니 사람을 ‘축제답게’ 만드는 도시, 파리에서 매일 조금 더 축제다운 느낌을 받는다. 후다닥 뛰어 골목 끝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씁쓸한 커피 향을 맡으며 비 오는 풍경을 감상하고 좋아하는 책을 곁들인다면 그대로 천국인 파리, 일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놓쳐버렸던 시간을 보상해주기에 충분하다. 어차피 인생길을 걸어가야 한다면 각자가 원하는 대로 맞추는 게 좋지 않겠나. 작가 또한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 조금 더 과감해지고, 느리더라도 내가 걷고 싶은 길을 걷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파리는 여행 이상의 여행, 누구에게든 여유와 로맨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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