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escription
굳이 어떤 이유를 붙일 필요가 없는 도시, 파리 너는 사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을 통해 랜드마크를 돌며 여행자의 시선으로 마주한 파리가 아니다. 한 달 동안 파리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로망의 도시, 파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다. 여유로운 일상 속에서 온전하게 느껴지는 파리의 감성이 충만한 책이자 마음으로 공감가는 작가의 내면 이야기다. 쳇바퀴를 돌 듯 날마다 일상을 살던 작가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인생을 마주하며 역동적인 것들로 가득 채워졌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고 문득 낯선 곳에서 혼자 한 달을 보내는 자유를 꿈꾸게 된다. ‘나’ 다움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하며 그렇게 작가의 파리 생활은 시작되었다. 긴 비행 끝에 도착했던 파리의 파아란 하늘에서 만났던 두툼한 뭉게구름, 영화 속 장소 같던 스튜디오 근처의 골목길, 햇살에 자연스레 깨어나는 아침은 모든 사람의 로망이 아닐까? 작가는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파티에 초대되어 현지인들과 즐겁게 지내고, 작은 재즈바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가 혼자 지낸 한 달 동안의 파리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눈물이 핑 돌 만큼 진한 황홀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파리에서의 한 달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작가가 혼자 여행하기를 연습해온 것처럼 파리에서의 이야기는 감동과 환희로 가득하다. 또한 파리에서의 혼자 여행하기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많은 여행지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지만 파리만큼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를 보지 못했다. 말하자면 파리는 ‘홀로 존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다. 파리의 바람을 맞으면 기분 좋은 고독을 누리게 된다.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시켜 먹는 사치를 ‘혼자’ 즐기다 보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벅찬 행복이 몰려온다. 아! 파리에 오길 정말 잘했다.’ 다른 이유 없이 ‘그저, 파리라서 좋은 혼자라서 더 좋은, 파리에서의 이야기가 한가득 펼쳐진다. 여행 이상의 여행, 한 달을 살다! 여행은 권태로움을 느끼는 일상에서 잠깐에 헤어짐이다. 책에서 보여주는 파리에서의 한 달은 누구든 권태로운 일상을 이별하기에 충분하다. 축제로 가득한 도시, 아니 사람을 ‘축제답게’ 만드는 도시, 파리에서 매일 조금 더 축제다운 느낌을 받는다. 후다닥 뛰어 골목 끝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씁쓸한 커피 향을 맡으며 비 오는 풍경을 감상하고 좋아하는 책을 곁들인다면 그대로 천국인 파리, 일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놓쳐버렸던 시간을 보상해주기에 충분하다. 어차피 인생길을 걸어가야 한다면 각자가 원하는 대로 맞추는 게 좋지 않겠나. 작가 또한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 조금 더 과감해지고, 느리더라도 내가 걷고 싶은 길을 걷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파리는 여행 이상의 여행, 누구에게든 여유와 로맨틱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