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의 대모험

제프 시올레티
4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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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세상의 모든 술을 마신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싸구려 데킬라나 흔한 코로나로 만족하기에는 주류의 세계가 너무나 심오하다고 생각한 이 시대 최고의 음주 모험가 제프 시올레티다. 『애주가의 대모험』은 1년 동안 그가 직접 마신 술에 대한 생생한 음주 체험기이자, 전 세계 술을 둘러싼 지적 탐구의 기록이다. 제프 시올레티는 술을 통해 세상을 탐험해나가는 진정한 술꾼이다. 세계의 주류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드링커블 글로브DrinkableGlobe.com의 설립자로, 좋은 술을 만드는 전문가들 사이를 누비며 전 세계 곳곳의 훌륭한 술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과 여행의 이야기들을 흥미롭고 매력적인 글 속에 녹여낸다. 『애주가의 대모험』에서 그는 직접 체험한 술에 대한 주관적이고 유쾌한 품평은 물론, 새로운 술들이 탄생하는 역사적 현장의 목소리, 나아가 흔한 맥주나 와인을 언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가별 문화별로 저마다의 특색을 가득 담은 주류의 세계를 선보인다. 1주차의 스카치 위스키에서 출발해 소주, 사케, 백주 등의 친숙한 술을 지나 메즈카, 풀케, 카샤사, 피스코, 말로트 등 조금은 생소한 술과의 만남, 52주차의 크레망 달자스에 도착하기까지, 세계사·문화사·지리학을 넘나드는 전 세계 술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한 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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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시작하며_ 우리가 함께할 1년을 위하여 추천의 글_ 전 세계 술에 관한 유쾌한 알코올 탐험 한 잔! * 1-13주 * 위스키와 함께하는 한 달 1주. 하일랜드에서 아일랜드까지 - 스카치 위스키Scotch를 찾아서 2주. 미국의 이야기를 담다 - 버번 위스키와 라이 위스키Bourbon With a Splash of Rye 3주. 250여 년의 증류 역사를 자랑하다 - 캐나다 위스키Canadian Whisky 4주. 떠오르는 위스키 유망주 - 일본 위스키Japanese Whisky 5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 - 백주Baijiu 6주. 중국술의 부드러운 이면 - 황주Huangjiu 7주. 더 ‘화끈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하여 - 고추가 들어간 칠리 페퍼 맥주Chili Pepper Beer 8주. 라이 위스키처럼 호밀의 풍미가 느껴지는 맥주 - 호밀 맥주Brewing With Rye 9주. 나무 특유의 향에 증류주의 풍미를 입히다 - 배럴 숙성 맥주Staring Down the Barrel 10주. 환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 21 세기의 압생트Twenty-First-Century Absinthe 11주. 다크 초콜릿과 함께 즐겨보자 - 아이 리시 위스키Irish Whiskey 12주. 영국 전통 맥주 문화를 한 잔으로 느끼고 싶을 때 - 캐스크 컨디션드 에일Cask-Conditioned Ales 13주. 벚꽃 피는 봄에는 사케 - 사케Sake * 14-26주 * 14주. 니트로도 온더록스로도 부담 없이 즐기다 - 쇼츄Shochu 15주.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초록 병 속 증류주 - 소주Soju 16주. 가석방된 교도소 와인 - 프루노Pruno 17주. 서민들의 술에서 까다로운 애주가들을 끌어들이는 술로 - 그라파Grappa 18주. 싸구려 맛을 잊게 해주는 멕시코 증류주의 고급화 - 테킬라Tequila와 메즈칼Mezcal 19주. 맥주 전에 풀케가 있었다 - 풀케Pulque 20주. 칵테일의 조연 비터스 - 비터스Artisanal Bitters 21주. 하루의 피로를 푸는 마무리 술 - 페르넷Fernet 22주. 달콤한 꽃향기에 취하고 싶을 때 - 엘더 플라워 리큐어Elderflower Liqueur 23주. 몰래 양조할 필요 없이, 합법이 된 술 - 밀주Moonshine 24주. 토닉을 버리고 진을 들라 - 진Gin 25주. 지중해 역사를 고스란히 담다 - 셰리주Sherry 26주. 와인 위기에 빠진 영국이 찾아낸 술 - 포트 와인Port * 27-39주 * 27주. 세상을 두 바퀴 돌아야만 만들어지는 술 - 마데이라Madeira 28주. 코냑 애호가의 암호 풀기 - 코냑Cognac 29주. 시큼함에 오만상이 찌푸려지는 맥주 - 사우어 맥주The Sour Side of Beer 30주. 진정한 ‘맥주 중의 샴페인’ - 괴즈Gueuze 31주. 벨기에 수도원이 원조 - 트라피스트 맥주Trappist Beer 32주. 달콤한 벌꿀주의 세계로 - 미드Mead 33주. 와인의 한 분야로 당당히 자리 잡다 - 블루베리 와인Blueberry Wine 34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안데스의 포도 증류주 - 피스코Pisco 35주. 버려지는 카카오 과육의 재발견 - 솔베소Solbeso 36주. 시카고를 표현하는 완벽한 상징 - 말로트Malort 37주. 사탕수수 즙을 발효해 만든 럼의 브라질 사촌 - 카샤샤Cachaca 38주. 멕시코의 독특한 맥주 칵테일들 - 차벨라와 미첼라다Chavelas and Micheladas 39주. 인기 좋은 커피와 맥주의 만남 - 커피 맥주Coffee Beer * 40-52주 * 40주. 사과는 어때? 스페인의 사이다 - 시드라Sidra 41주. 어른들을 위한 사과주스 - 아이스 사이다Ice Cider 42주. 맥주와 사이다, 두 세계가 충돌하다 - 홉을 넣은 사이다와 위스키Hopped Cider and Whiskey 43주. 새로운 활력을 주다 - 보드카Vodka 44주. 무시무시한 가능성을 지닌 칵테일의 재발견 - 블러디 메리Bloody Mary 45주.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기념하는 술 - 베를리너 바이세Berliner Weisse 46주. 위스키 한 잔에, 피클 주스 한 잔! - 피클백Pickleback 47주. 색다른 게 당길 때에는 달달하게 - 고구마 맥주Sweet-Potato-Based Beer 48주. 진저비어에 알코올을 허하라! - 진저 비어Ginger Beer 49주. 스칸디나비아의 생명수 - 아쿠아비트Aquavit 50주.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생각나는 술 - 글

Description

1년 52주, 전 세계의 모든 술을 마신 한 남자의 지적이고 유쾌한 음주 인문학 세계사, 문화사, 지리학을 넘나드는 전 세계 술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 1년간 세상의 모든 술을 마신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싸구려 데킬라나 흔한 코로나로 만족하기에는 주류의 세계가 너무나 심오하다고 생각한 이 시대 최고의 음주 모험가 제프 시올레티다. 『애주가의 대모험』은 1년 동안 그가 직접 마신 술에 대한 생생한 음주 체험기이자, 전 세계 술을 둘러싼 지적 탐구의 기록이다. 제프 시올레티는 술을 통해 세상을 탐험해나가는 진정한 술꾼이다. 세계의 주류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드링커블 글로브DrinkableGlobe.com의 설립자로, 좋은 술을 만드는 전문가들 사이를 누비며 전 세계 곳곳의 훌륭한 술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과 여행의 이야기들을 흥미롭고 매력적인 글 속에 녹여낸다. 『애주가의 대모험』에서 그는 직접 체험한 술에 대한 주관적이고 유쾌한 품평은 물론, 새로운 술들이 탄생하는 역사적 현장의 목소리, 나아가 흔한 맥주나 와인을 언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가별 문화별로 저마다의 특색을 가득 담은 주류의 세계를 선보인다. 1주차의 스카치 위스키에서 출발해 소주, 사케, 백주 등의 친숙한 술을 지나 메즈카, 풀케, 카샤사, 피스코, 말로트 등 조금은 생소한 술과의 만남, 52주차의 크레망 달자스에 도착하기까지, 세계사·문화사·지리학을 넘나드는 전 세계 술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한 권에 담았다. 『애주가의 대모험』은 세상의 술꾼들을 위한 독보적인 주류 바이블이자, 지금까지는 없던 ‘음주 인문학’의 탄생이다. 그는 ‘인류가 발효와 증류를 시작한 이래 지금만큼 술 세계 탐험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그 뒤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새로운 정보와 색다른 읽을거리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한다. 그와 함께 52주간의 달콤한 음주 탐험을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음미할수록 진가를 보이는 매력적인 술의 세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애주가도, 비非음주가도. 고추가 들어간 칠리 페퍼 맥주부터 환각을 일으킨다는 오명을 쓴 ‘악마의 녹색 술’ 압생트, 메즈카, 풀케, 카샤사, 피스코, 말로트 등 이름조차도 생소한 술까지… 매번 똑같은 맛에 취하기엔 아쉬운, 모든 애주가들을 위한 책 치킨과 맥주, 삼겹살과 소주, 치즈와 와인, 중국음식엔 백주(고량주), 가끔가다 바에서 주문하는 거기서 거기인 칵테일들…. 술은 자주 마셔도 즐겨 마시는 술은 정해져 있을 때가 많다. 맛과 풍미를 느끼기보다는 그저 ‘알코올’이니까 마시는 듯한 모양새다. 제프 시올레티는 이제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색다른 음주 모험을 감행하자고 말한다. 벨기에 수도원이 원조인 트라피스트 맥주,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화끈한 매운맛의 칠리 페퍼 맥주, 한때 ‘환각’이라는 환상을 불러 일으켰던 130프루프의 녹색 술 압생트, 긴 항해 끝에 만들어진 노르웨이의 아쿠아비트 리니, 마신 직후의 표정을 찍어 올려 ‘말로트 페이스’란 말을 만들어낸 유쾌한 술 말로트,가석방된 교도소 와인 프루노, 벚꽃하면 떠오르는 사케까지…. 제프 시올레티가 안내하는 이 매혹적인 술 여행은 그저 다른 맛의 알코올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증류나 숙성방식에 따른 차이, 나라별로 유명한 증류소나 각 지역의 색다른 바, 끊임없이 새로운 술을 개발해내는 주류 전문가들, 포도의 생산지가 중요한 와인, 국가 간 분쟁 등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 술 등 생각해본 적 없는 술에 관한 온갖 정보가 모여 있다. 역사적.문화적 인문교양 지식은 물론 술을 마실 때 지켜야 할 예절이나 술에 어울리는 잔, 술과 음식과의 궁합 등 애주가들을 위한 유용한 읽을거리도 가득하다. 그는 유럽, 아메리카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까지,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수십여 개의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기념일에 맞춰 술과 만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세계 진의 날’ ‘전국 밀주의 날’ ‘압생트의 날’ ‘마데이라의 날’ ‘카샤사의 날’ ‘피클의 날’ ‘세계 커피의 날’ 등 우리가 몰랐던 온갖 기념일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기념일에 맞춰 각양각색의 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52주에 걸쳐 순서대로 안내하고 있어,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술도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 술에는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는 없던 ‘음주 인문학’의 탄생, 세상의 모든 술꾼들에게 바치는 책 갓 음주연령을 넘긴 장난스럽고 호기롭던 어린 시절, 제대로 된 맛도 모른 채 바에 들어가 무작정 진토닉을 외치고는 마치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던 제프 시올레티는 수십 년이 지난 후에야 ‘진’의 진정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호치민의 어느 길거리 음식점에 앉아 마신, 얼음을 넣은 베트남 333맥주의 밍밍하고 촌스러웠지만 훌륭했던 맥주 맛을 잊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술, 그 자체로 대화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는 음주에 마음을 뺏긴 그는 그렇게 술을 향한 뜨거운 모험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의 CEO나 마케팅 담당자부터 동네 구석진 곳에 위치한 바의 바텐더, 크래프트 맥주를 양조하는 브루마스터, 증류소의 마스터 디스틸러까지, 제프 시올레티는 수많은 곳을 여행하며 술과 관련된 여러 사람들과 만났고,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술 세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 책에 담아냈다. 『애주가의 대모험』 덕분에 우리는 이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마무리 술로 페르넷을 마시고, 토닉 없이도 진을 즐길 수 있으며, 달콤한 꽃향기에 취하고 싶어 엘더플라워 리큐어를 마실 수 있다. 때로는 시큼함에 오만상이 찌푸려지는 사우어 맥주를 마시거나, 달달한 게 당길 때 고구마 맥주를 한 잔 즐길 수도 있다. 당당하게 코냑 병 라벨에 붙은 암호도 풀이할 수 있고, 스코틀랜드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에 이르는 세계 위스키 지리학을 살펴 때에 맞게 위스키를 골라 마실 수도 있을 것이다. 기원전 6000년경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벌꿀주 미드부터 2000년대 이후에 새롭게 탄생한 피클백 등의 술에 이르기까지, 제프 시올레티는 모든 주종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적인 변화에 주목하며 술의 역사적 순간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이 책에 풀어냈다. 질 좋은 술, 맛있는 술, 기억에 남는 술, 그리고 시대를 비추는 술…. 술에는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책은 그 가치에 관한 기록이다. 무궁무진한 술 세계를 향한 제프 시올레티의 모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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