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래빗

Isaka Kotaro · Novel
3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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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라이프>, <사신 치바>, <골든 슬럼버>,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에서도 확고부동한 독자층을 구축하고 있는 이사카 고타로의 서른네 번째 단행본. 10대 시절 아이라 레빈의 <죽음의 키스>를 읽고 자극받아, 이후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는 나도 독자가 읽다가 깜짝 놀랄 만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 왔다는 그는 한 편의 잘 짜인 미스터리이자 특유의 위트와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범죄소설인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오랜 꿈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화이트 래빗>은 센다이시市의 어느 조용한 주택가를 무대로 단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인질극을 밀도 있게 그려 낸다. 이사카는 문예지 「나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영화 [다이하드]와 [호스티지], [네고시에이터]로부터 소설의 모티프를 얻었다고 밝히고 "대작이 아닌, 순전히 재미있는 소설을 추구하다 보니 이런 작품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수상쩍은 유괴 전문 벤처기업에서 인질 매입 담당으로 일하는 우사기타. 여느 때처럼 성실하게 근무를 마치고 사랑스러운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을 기대하고 있던 그에게 조직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네 아내를 유괴했다." 우사기타의 보스이자 아내 유괴범인 이나바는 "조직의 돈을 가로챈 컨설턴트 오리오를 찾아 데려오라"고 그를 협박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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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2018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8위 2017 《주간분슌》 선정 ‘미스터리 베스트 10’ 3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튈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마시라! 재치와 유머, 짜릿한 반전이 공존하는 이사카식 범죄 활극 미스터리 분위기가 살아 있는, 제대로 된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써 보자! 하고 몇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린 끝에 영화 <다이하드>처럼 화려하고 강경한 스타일의 농성물을 쓰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만, 이건 이 나름대로 저이기에 쓸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_《나미波》 2017년 10월 호 작가 인터뷰에서 『러시 라이프』『사신 치바』『골든 슬럼버』『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에서도 확고부동한 독자층을 구축하고 있는 이사카 고타로의 서른네 번째 단행본 『화이트 래빗』(2017)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10대 시절 아이라 레빈의 『죽음의 키스』를 읽고 자극받아, 이후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는 나도 독자가 읽다가 깜짝 놀랄 만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 왔다는 그는 한 편의 잘 짜인 미스터리이자 특유의 위트와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범죄소설인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오랜 꿈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화이트 래빗』은 센다이시市의 어느 조용한 주택가를 무대로 단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인질극을 밀도 있게 그려 낸다. 이사카는 문예지 《나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영화 <다이하드>와 <호스티지>, <네고시에이터>로부터 소설의 모티프를 얻었다고 밝히고 “대작이 아닌, 순전히 재미있는 소설을 추구하다 보니 이런 작품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만큼 『화이트 래빗』은 그의 수많은 소설들 가운데서도 단연 ‘읽는 즐거움’을 최고점까지 끌어올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못지않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이사카 고타로의 전매특허인 기발한 묘수와 짜릿한 반전, 유머가 더해져 ‘이사카 월드’에 한 획을 그을 ‘제대로 된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탄생시켰다. 또한 『러시 라이프』『중력 삐에로』『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등에서도 맹활약했던 ‘빈집털이 겸 탐정’ 구로사와를 비롯해, 저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등장인물들도 이 책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사회에서 흔히 ‘악’으로 규정되는 도둑임에도 매 작품마다 약자의 편에 서서 더 거대한 악과 대결을 펼치는 구로사와는 언뜻 무심하고 냉철한 듯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 인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훔친 ‘이사카 월드’의 대표 캐릭터이다. 그가 펼치는 새로운 활약상이 기존 독자들에게는 더없는 재회의 기쁨을 줄 것이고, 초심자들에게는 작가의 또 다른 작품으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와 그녀의 백수 아들, 불운한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고 내면이 망가져 버린 형사 등, 완전한 ‘악인’도 ‘선인’도 아닌 이들의 기묘한 사연이 뒤얽히며 끝까지 사건의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소설은 기시 유스케, 아리스가와 아리스, 쓰지무라 미즈키 등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을 제치고 201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에 오르며, ‘이사카 고타로가 진심으로 즐기면서 쓴 소설이 독자에게 얼마나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제 마음 내키는 대로 다양한 스타일의 소설을 써 왔기 때문인지 미스터리 작가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만 원래 ‘수수께끼’와 ‘묘수’, ‘놀라움’이 가득한 미스터리가 좋아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므로 이번 『화이트 래빗』은 미스터리 작가인 제게 무척 소중한 작품입니다. _「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센다이 주택가에서 하룻밤 새 벌어지는 기기묘묘奇奇卯卯한 인질극 수상쩍은 유괴 전문 벤처기업에서 인질 매입 담당으로 일하는 우사기타. 여느 때처럼 성실하게 근무를 마치고 사랑스러운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을 기대하고 있던 그에게 조직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네 아내를 유괴했다.” 우사기타의 보스이자 아내 유괴범인 이나바는 “조직의 돈을 가로챈 컨설턴트 오리오를 찾아 데려오라”고 그를 협박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다급해진 우사기타는 오리오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센다이시의 어느 단독주택에 침입하지만, 그곳에서 오리오 대신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 불안해 보이는 모자와 그보다 더 수상한 한 남자를 맞닥뜨리는데……. 아내를 되찾으려는 우사기타의 몸부림은 또 다른 인질극으로 이어지고, 뜻밖에도 빈집털이 겸 탐정 구로사와가 훗날 ‘흰토끼 사건’이라 불리는 이 연쇄 유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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