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Yoo Si-min · Essay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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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그가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지금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유시민이 뜨거운 청춘의 시절에 함께 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든 것이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낡은 지도'를 다시 꺼내들었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죄와 벌>, 지하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불온서적 <공산당선언> 등. 이렇게 다시 집어든 책들은 크게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을 뒤흔든다. 그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빛깔 다른 생각들, 그때는 일부러 무시했던 흔들리는 물음들도 발견한다. 유시민이 집어든 14권의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막 세상에 발을 딛는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해답을 주는 책이며, 인류의 ‘생각의 역사'가 담겨, 100년 뒤에도 다시 읽힐 책이다.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했던 질문들에 답해왔던 위대한 책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던져주는가?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 권의 책', 그 뒤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읽는 힘'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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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 영혼을 울린 정치선언문 - 박제된 혁명교과서의 비애 -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맬서스, <인구론> -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 자선은 사회악이다 - 재산권과 생존권 -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대위의 딸> -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 유쾌한 반란의 소묘 -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 백성이 가장 귀하다 -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 - 소문뿐인 혁명 - 주사파, 1980년대의 이명준 - 열정 없는 삶을 거부하다 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 사기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 - 지식인 사마천의 울분 -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 권력의 광휘, 인간의 비극 - 정치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9. 슬픔도 힘이 될까 :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 슬픔과 노여움의 미학 - 이반 데니소비치 탄생의 비밀 - 노동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다윈, <종의 기원> - 해설을 먼저 읽어야 할 고전 - 다윈과 월리스, 진화론의 동시발견 - 다윈주의는 진보의 적인가 -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베블런 <유한계급론> -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 사적 소유라는 야만적 문화 - 일부러 낭비하는 사람들 -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경제학자 - 인간은 누구나 보수적이다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조지, <진보와 빈곤> - 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 꿈을 일깨우는 성자聖者의 책 - 타인을 일깨우는 영혼의 외침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 명예 살인 - 68혁명과 극우 언론 - 언론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카, <역사란 무엇인가> - 랑케를 떠나 카에게로 - 회의의 미로에 빠지다 - 식자우환識字憂患 - 진보주의자를 위한 격려와 위로 후기 : 위대한 유산에 대한 감사

Description

100년 뒤에도 모든 젊음들을 뒤흔들 위험하고 위대한 이야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그가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지금의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한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그때 우연히 읽었던 낡은 문고본 하나가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낯선 제목의 소설이 아픈 가슴을 위로하기도 하며, 때로는 뜻도 모르고 읽은 철학서 한 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삶의 갈림길에서 '오래된 지도'를 꺼내들다 어느 순간 같이 걸었던 사람들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서로 의지했던 사람들이 이제 의견이 같지 않을 때, 이미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고, 어디에서 어긋난 것인지 찾아내야 하는 지금, 유시민이 뜨거운 청춘의 시절에 함께 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낡은 지도'를 다시 꺼내든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죄와 벌>, 지하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불온서적 <공산당선언> 등. 이렇게 다시 집어든 책들은 크게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깊은 곳에서부터 마음을 뒤흔든다. 그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빛깔 다른 생각들, 그때는 일부러 무시했던 흔들리는 물음들도 발견한다. 나와 1억 명이 함께 읽는 위대한 독서기 유시민이 집어든 14권의 책은 비단 한 개인의 추억이 아니다. 그 옛날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막 세상에 발을 딛는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해답을 주는 책이며, 인류의 ‘생각의 역사'가 담겨, 100년 뒤에도 다시 읽힐 책이다.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했던 질문들에 답해왔던 위대한 책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던져주는가.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 권의 책', 그 뒤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읽는 힘'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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