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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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편혜영 소설집
    Author
    편혜영
    Category
    Novel
    Year of Publication
    2019
    Pages
    256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한국형 서스펜스의 최선두에서 끝없는 도약을 일궈온 편혜영의 소설집. 작가의 열번째 책이자 다섯번째 소설집으로, <밤이 지나간다>(2013) 이후 6년 만에 그간의 단편소설들을 묶었다. 이번 소설집에는 「뉴요커The New Yorker」에 게재되면서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식물 애호'와 현대문학상 수상작 '소년이로少年易老'가 실렸다. 작가는 장편소설 <홀>(2016)로 지난 2017년 셜리 잭슨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학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증명해낸 바 있다. 편혜영의 소설들은 마치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처럼 인물들의 눈앞에 뿌연 막을 드리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자신 앞에 놓인 사건 사고들의 원인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인생에 드리웠던 장막이 조금씩 걷히고 숨겨져 있던 진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삶의 어둠을 지워내려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편혜영의 문장과 만나 독자들을 숨 막히는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고 작품 속 추리극에 동참시킨다. 일단 발을 들이면 이 난제의 답을 찾을 때까지 누구도 쉽게 빠져나갈 수 없다. 우리는 작가가, 아니 삶이 만들어놓은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