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의 깜짝 생일 파티

힐러리 매케이 and other
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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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문고 시리즈 1단계 54권. 가디언 문학상, 블루 리본상,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온 영국의 대표 작가 힐러리 매케이의 말썽왕 '찰리' 시리즈 여덟 번째 책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른이든 어린이든 누구나 꿈꾸고 부러워할 만한 형제애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 보인다. 찰리의 멋진 형 맥스의 생일이 다가온다. 그런데 맥스는 케이크도 유치한 놀이도 싫으니 ‘파티는 필요없다’고 한다. 찰리는 형이 싫다는 ‘생일 파티’ 대신 ‘생일잔치’를 열어 주기로 한다. 찰리와 헨리는 아무도 모르게 파티 준비를 시작한다. 맥스가 가장 좋아하는 카레, 사과파이를 준비하고, 초대장을 만들어 이웃들을 잔뜩 초대해, 재미있는 게임을 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지만 둘만의 파티 준비는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파티가 시작할 시간이 되어서야, 찰리는 초대장 보내는 것을 깜박 잊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맥스를 초대한 시간은 다가오고, 텅 빈 거리에서 절망에 빠져 주저앉은 찰리와 헨리. 그때 바람에 날려간 초대장을 본 친구들, 이웃들이 찾아와 성대하고 멋진 생일 파티가 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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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장 화요일: 생일잔치 나흘 전 멋진 아이디어가 생각난 날 제2장 수요일: 대망의 생일잔치 사흘 전 깜짝 파티에 필요한 모든 것 제3장 목요일: 생일잔치 이틀 전 초대장 만든 날 제4장 금요일: 생일잔치 하루 전 찰리가 요리하는 날 제5장 토요일 아침 깜짝 파티에 필요 없는 것 제6장 토요일 오후 생일잔치!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일 파티에 초대할게! 용감하고 의리 있는 형 맥스의 생일. 찰리와 헨리는 멋진 계획을 세웠어. 거리에 현수막을 걸고, 형이 좋아하는 사과파이를 만들고, 사람들을 초대해서 형을 깜짝 놀라게 해 준다면 얼마나 멋질까? 아무도 모르게 찰리와 헨리가 준비하는 깜짝 생일 파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생일’은 어린이들을 설레게 하고, 기대하게 하는 날이다. 한국의 일고여덟 살 어린이들에게나 영국 최고의 인기 동화 주인공인 ‘찰리’에게나 마찬가지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맛있는 음식, 신 나는 놀이, 생일 선물? 아니면 이 모두를 합한 ‘생일 파티’? 물론 이 모든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찰리와 헨리가 형 맥스를 위해 준비한 이 고생스럽고 우스꽝스러운 깜짝 파티에는 무언가 더 특별한 것이 있다! 가디언 문학상, 블루 리본상,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온 영국의 대표 작가 힐러리 매케이.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녀의 재치 있는 작품들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힐러리 매케이가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쓴 말썽왕 '찰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찰리의 깜짝 생일 파티》가 변함없는 유쾌함과 따뜻한 가족애를 담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 진짜 멋진 형에게 어울리는 멋진 생일을 만들어 줄 거야! 찰리의 친형 맥스의 생일이 다가온다. 그런데 맥스는 생일 케이크에 얹는 크림도 싫고, 유치한 놀이도 싫으니 ‘생일 파티는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찰리와 찰리의 단짝 친구 헨리는 맛있는 음식과 신 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파티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생일 파티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맥스가 진짜 좋은 형이기 때문이다. 형을 작은 ‘우상’이자 영원한 ‘라이벌’로 여기는 찰리와 잔소리는 많아도 의리 있는 형 맥스의 관계는 '찰리' 시리즈가 사랑받는 커다란 이유 가운데 하나다. 실제 형제들처럼 때로 다투기도 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기는 쑥스러워 하지만, 둘 중 누구라도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는 서로를 도우며 위기를 극복해 온 찰리와 맥스. 말로는 ‘나 같은 동생이 있는 건 형에게도 행운이지’라고 하면서도, 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특별한 생일 파티로 보답하려 애쓰는 찰리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표현은 서투르지만 따뜻하고 속 깊은 형제애는 작가 특유의 어린이답고 꾸밈없는 표현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와 닿는다. 《찰리의 깜짝 생일 파티》는 어른이든 어린이이든 누구나 꿈꾸고 부러워할 만한 형제애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 보인다. 그럼으로써 형제자매가 없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형제간의 따뜻한 애정을 간접 경험하게 하고, 형제자매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나는 어떤 형이고 동생인지를 한번쯤 돌아보게 한다. ▶ 말썽왕 ‘찰리’다운 기발하고 대책 없는 파티 준비 찰리는 어린이들이 흔히 마주치는 상황에서 늘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주인공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생일 파티’가 싫다는 형에게 ‘생일잔치’를 열어 주겠다는 발상부터 찰리와 헨리가 아무도 모르게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찰리는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찰리는 카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주황색에, 건더기가 있고, 채소도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_본문 중에서 한 번도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는 찰리가 ‘기억력과 상상력’을 동원해 카레를 만드는 과정은 독자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든다. 수프와 삶은 콩, 카레 가루를 섞은 다음 파스타와 땅콩, 커피, 노란색 물감을 넣고, 세균 방지를 위해 감기약까지 넣은 ‘카레’라니, 찰리가 아니라면 또 누가 만들 수 있을까? 찰리와 헨리가 벌이는 기발하고 대책 없는 사건들은 두 친구가 왜 ‘곱빼기 말썽쟁이’라 불리며 영국과 한국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지를 유감없이 보여 준다. 파이를 만들려다 손을 다치고 애써 만든 초대장이 몽땅 못쓰게 되지만 찰리와 헨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파티 준비가 엉망이 되어 갈수록 독자들은 마음을 졸이고, 두 말썽꾸러기들의 파티가 성공하기를 응원하게 된다. ▶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거리가 만들어 낸 놀랍고 따뜻한 결말 무엇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로 파티 시간이 다가올 때쯤, 찰리는 생일 파티 초대장 보내기를 깜빡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찰리와 헨리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거리에 사는 이웃들이 나타난다. 맥스 형의 친구들이 와서 파티 장식을 돕고, 많은 사람들이 음식과 파티 용품, 신 나는 놀이를 준비해서 찾아온다. 심지어 찰리가 ‘적’이라고 생각했던 ‘늙은 으깬 감자 선생님’이 멋진 사과파이를, 무서운 ‘노란 자동차 아저씨’가 진짜 카레를 만들어 온다. 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크고 화려한 파티가 열리고, 맥스 형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가장 멋진 파티’였다며 찰리와 헨리를 칭찬한다. 그날 밤 잠자리에 누운 찰리의 독백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정말 깜짝 파티였을까? 맥스가 정말 깜짝 놀랐을까? 정확한 시간에 딱 맞는 음식을 들고 나타난 수십 명의 사람들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깜짝 놀란 사람이 있을까? 찰리는 하품을 하면서 생각했다. ‘흠, 그럴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지. 어쨌든 난 정말 깜짝 놀랐어!’ (본문 중에서) 주변 어른들은 ‘깜짝 파티’에 대해 눈치 챘으면서도 두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끝까지 모르는 척하고 찰리와 헨리를 도와 멋진 파티를 성공시킨다. 결국 이 파티에서 가장 놀란 사람은 찰리와 헨리였던 것이다. 두 주인공과 함께 마음을 졸인 독자들도 이 따뜻한 결말에 안도할 것이다. '찰리'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이것이 찰리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똑 같은 눈높이에서 아웅다웅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단짝친구, 몇 년 앞서 경험한 것을 무심한 듯 알려 줄 형제,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는 가족과 어른들이 있기에 찰리는 수많은 말썽들을 부리며 건강하게 성장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찰리의 깜짝 생일 파티》는 아이들이 자라기에 가장 좋은 울타리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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