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향연

조안 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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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텍스트 여백과 틈새에 원색적이고 풍자적인 그림, 통념을 깨는 기발한 독법이 담긴 낙서를 곁들여, 제도권 철학이 쌓은 권위의 벽을 부순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로 플라톤을 꼽는 조안 스파르는 거칠지만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그림체로, <향연>의 인물들에 풍부한 표정과 개성을 부여한다. 조안 스파르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어떠한 이론도 의지하지 않고 다만 '그림쟁이'로서의 경험에만 의지해 텍스트를 이해한다. 등장인물들을 벌거벗은 채 엉켜 있는 동성애자로 그리는 데 주저함이 없고, 소크라테스를 '언변으로 젊은이를 유혹하는 의뭉스런 늙은이'로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플라톤의 텍스트 뒤에 '마구잡이 노트'를 덧붙여 갖가지 객설을 풀어내기까지 하는데, 지은이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논리에 얽매이지 않은 통찰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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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향연 원주 마구잡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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