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글쓰기

길다 윌리엄스
3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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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이팅의 목적과 방식을 다루고는 있지만, 글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실수를 알아보고 뛰어난 아트라이터들이 그런 실수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글쓰기의 방향을 잡고 자기만의 글을 개척할 수 있게 돕는다. 학술, 역사, 설명, 기사, 비평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우수한 글을 예시로 들어, 그것들이 왜 좋은 글인지, 거기서 무엇을 배워 자기 글에 적용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나쁜 습관을 멀리하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예술에 대해 생각하고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트라이팅은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미술 애호가는 물론이고, 블로그를 비롯해 SNS에 자신만의 감상을 적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양이자 소양이다. 독자들은 데이브 히키, 히토 슈타이얼, 클레어 비숍 등 아트라이팅 영역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뛰어난 필자들의 글을 통해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법, 글을 구성하는 법,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법 등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 방식과 예술로의 접근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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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1 아트라이팅에 단 하나의 ‘최선’은 없다 2 국제 예술 언어 3 누구나 예술에 대한 글을 능숙하게 쓸 수 있다 1부 과제 -현대미술에 대한 글은 왜 쓰는가 1 설명 대 평가 2 예술 용어와 예술 작품 3 예술가이자 딜러·큐레이터·비평가·블로거·예술 노동자·저널리스트·미술 사학자 4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예술 비평 5 국경을 초월한 아트라이팅 2부 훈련 -현대미술에 대한 글은 어떻게 쓰는가 1 “나쁜 글의 뿌리는 두려움이다” > 예술에 대해 처음으로 글을 쓸 때 > “대박 복권에 당첨된 제빵사의 가족” > 정보 전달을 위한 아트라이팅의 세 가지 임무 2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법 > 사실적 또는 역사적 증거 제시하기 > 시각적 증거 뽑아내기 > 자세히 관찰하기 > 생각의 흐름을 따르기 3 독자: 초보 전문가와 비전문가 4 구체적인 요령 > 구체적으로 쓴다 >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다른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 글에 구체적인 명사를 담는다 > 형용사는 하나만 고른다 > 힘차고 동적인 단어를 풍부하게 쓴다 >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포장돼 있다” > 정보를 논리적으로 배열한다 > 완결된 단락으로 생각을 정리한다 > 목록 형식은 자제한다 > 은어를 피한다 > 확신이 없다면 이야기를 들려준다 > 그래도 확신이 없다면 비교를 한다 > 직유와 은유는 신중하게 사용한다 > 마지막 팁 3부 요령 -다양한 형식의 현대미술 글쓰기 1 학문적 글쓰기 > 시작하기 > 연구 질문 > 구조 > 주의 사항 > 그 밖의 요령 2 ‘설명하는’ 글 > 짧은 뉴스 기사 쓰는 법 > 짧은 해설문 쓰는 법 > 보도자료 쓰는 법 > 경매 카탈로그 쓰는 법 3 ‘평가하는’ 글 > 잡지나 블로그에 실릴 전시회 리뷰 쓰는 법 > 신문에 실릴 평론 쓰는 법 > 도서 평론 쓰는 법 > 기명 논평 쓰는 법 > 카탈로그 에세이나 잡지 기사 쓰는 법 4 작가의 말 쓰는 법 > 가장 흔한 열 가지 문제(그리고 그 문제를 피하는 법) > 하나의 작품에 대해 글 쓰는 법 5 여러 필자가 한 예술가에 대해 쓴 글의 형식 비교 끝나는 말 현대미술에 관한 글을 읽는 법 주석 감수의 글 참고 자료 문법 현대미술 도서 목록 경력 자료와 인터넷 출처 인용 자료 목록 그림 목록

Description

아트라이팅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를 다룬 책은 많고 많다. 하지만 영역을 좁혀 예술 분야, 더 좁게는 현대미술에 대한 글쓰기를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아트라이팅의 목적과 방식을 다루고는 있지만, 글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실수를 알아보고 뛰어난 아트라이터들이 그런 실수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글쓰기의 방향을 잡고 자기만의 글을 개척할 수 있게 돕는다. 학술, 역사, 설명, 기사, 비평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우수한 글을 예시로 들어, 그것들이 왜 좋은 글인지, 거기서 무엇을 배워 자기 글에 적용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저자의 전략은, 나쁜 습관을 멀리하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예술에 대해 생각하고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트라이팅은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미술 애호가는 물론이고, 블로그를 비롯해 SNS에 자신만의 감상을 적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양이자 소양이다. 독자들은 데이브 히키(Dave Hickey),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클레어 비숍(Claire Bishop) 등 아트라이팅 영역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뛰어난 필자들의 글을 통해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법, 글을 구성하는 법,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법 등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 방식과 예술로의 접근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특징 미술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건 어렵다. 현대미술은 더더욱 난해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작품의 주제와 예술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제된 언어로 쉽게 설명한 글을 읽고 싶어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이유로 아트라이팅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아트라이팅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다. 좋은 아트라이팅이 있다면 현대미술은, 넓게 보아 예술은 우리에게 더 가깝고 더 깊숙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현대미술에 대한 저자의 애정을 담아 작품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고 작품의 가치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역할로서 아트라이팅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학술 논문은 물론이고 카탈로그, 갤러리 안내문과 설명문, 전시 리뷰와 기명 논평, 경매 카탈로그, 미술관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 세부적인 영역으로 나누어 각 영역별로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아트라이터로 활동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은 무엇인지, 자신이 쓴 글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어떤 루트를 이용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글의 첫 단계에서부터 글이 대중적으로 소통되는 마지막 단계까지 꼼꼼히 다루며 실용적인 조언을 곁들인다.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에서 책을 펼쳤든,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이 궁금해서 책을 선택했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현대미술과 글쓰기라는 어려운 관문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설렘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도서 구성 좋은 아트라이팅의 방법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책은, 그 목적에 걸맞게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에 대해 두려움과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는 물론이고, 관람자들에게 작품을 좀 더 쉽게 이해시키고 싶은 큐레이터나 갤러리스트, 필자의 의도가 명확히 전달되는 글을 쓰고 싶은 예비 작가들이라면 당장 이 책을 펼쳐서 책에서 소개하는 방식대로 글쓰기를 실습해볼 수 있다. 저자는 예술의 전반적인 장르를 두루 다루고 있지만 특히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춰, 예술가의 의도를 파악하여 그것을 자신의 아이디어로 갈무리한 뒤, 어떻게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인가라는 큰 틀 안에서 좋은 아트라이팅이 무엇이인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1부에서는 아트라이팅의 목적과 구조, 어조와 표현 등 글의 형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들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학술 논문, 언론 보도자료, 뉴스 기사, 경매 홍보문과 전시 카탈로그, 갤러리 안내문, 뮤지엄 라벨, 웹사이트와 블로그에 싣는 글 등 아트라이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장르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30편 이상의 그림과, 클레어 비숍, 오쿠이 엔위저(Okwui Enwezor), 데이브 히키,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 스튜어트 모건(Stuart Morgan), 히토 슈타이얼, 아담 심칙 등 세계적인 아트라이터 64명이 쓴 인용 자료를 통해 잘된 글쓰기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한다.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예술의 전 영역에 걸친 아트라이팅을 다루고 있기에 문장은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조사와 동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 대단히 세밀하고 구체적인 조언까지 잊지 않는다. 또한 예술을 이해하고 독자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참고 서적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문법의 올바른 활용법과 풍부한 참고 자료를 부록으로 담아, 예술 감상의 폭을 넓히고 누구든 쉽게 아트라이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다. 예술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과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아트라이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제 현대미술은 고급스러운 취미를 가진 일부 애호가를 위한 예술 장르가 아니다. 현대미술이 미술관을 걸어 나와 우리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내가 감상한 방향이 과연 맞는지, 이 작품의 가치를 어떻게 명확한 언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자연스러운 요구와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 책의 필자는 현대미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현대미술에 대해, 더 나아가 예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기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단으로서 아트라이팅을 선택한다. 따라서 이 책은 글을 잘 쓰기 위한 왕도를 보여주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밝혔듯이 글을 쓰는 데 특별한 공식이나 일정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저자는 예술에 입문하는 사람들, 현대미술 감상에 좀 더 폭넓은 관점을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트라이팅을 소환한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얻은 아이디어와 생각과 경험들을 단정한 구성 안에 담아 정제된 언어로 다듬어 세상에 내놓는 것은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하고 복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예술에 대한 글을 잘 써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훌륭한 예술은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누구나 능숙하게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듯이 누구나 예술에 대한 글을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리기가 “단지 기계적인 기술이 아니라 시각적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듯, 아트라이팅도 “보이는 것을 글로 옮기는 글쓰기 과정을 통해 예술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좋은 아트라이터가 되는 출발점은 예술에 대한 관심과 현대미술에 대한 애정에 있다. “현대미술을 폭넓게 감상하고, 많은 글을 읽고, 좋아하는 아트라이터들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꼼꼼히 분석해야” 좋은 아트라이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글을 쓴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이 잘 아는 것만 이야기하겠다는 솔직한 각오로 아트라이팅에 접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은 버리고 구체적인 명사와 힘차고 동적인 단어를 쓸 것, 정보를 논리적으로 배열하고, 은어는 피하되 직유와 은유도 신중하게 사용할 것 등 매우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불안정한 예술을 안정적인 언어로 고정시키는 작업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훌륭하게 해낸 뛰어난 아트라이터들의 글을 통해 초보 아트라이터들이 무엇을 취하고 버려야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모든 아트라이팅(사실은 모든 글쓰기)의 목적은 결국 설득”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독자들이 글을 읽으면서 글 속에서 언급한 작품의 주제를 이해했는지, 그 작품을 감상할 가치가 있는지, 글쓴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타고난 언어 감각, 풍부한 어휘, 다양한 문장을 구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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