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머니 비트코인

김진화 · Economics
2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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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비트코인을 말한다 비트코인이란 프롤로그 : 왜 지금 비트코인인가 새로운 화폐 실험 | 크루그먼의 저주 | 왜 비트코인인가 | 비트코인 이해하기 1.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의 역사적 하루 | 비트코인의 역사 : 2009~2013 | 베일 속의 창시자 혹은 창시자들 | 비트코인 당장 시작하기 | 비트코인 깊숙이 들여다보기 2. 비트코인 생태계 투어 비트코인 프로토콜 | 비트코인 장군들의 딜레마 | 비트 버그, 비트 러시 | 비트코인 서바이벌 | 비트코인 비즈니스 3. 비트코인 롤러코스터 15억 원짜리 피자 | 반짝 도약과 몰락 | 위기를 극복하는 역동적 커뮤니티 | 중간은 없다, 망하거나 대박이거나 4.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란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비트코인에 대한 경제학의 반응 5. 비트코인과 글로벌 금융자본주의 2008년 금융 위기와 비트코인 |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 사이퍼펑크와 리버테리언적 반격 | 비트코인 진영의 분화 6. 가상 화폐와 돈의 미래 돈이란 무엇인가 | 제3의 화폐, 비트코인 | 붉은 여왕의 나라와 화폐 경제 | 화폐를 넘어선 화폐로 에필로그 : 가상 화폐가 그리는 다음 세상 맺음말 | 주 | 찾아보기

Description

은행도 정부도 국경도 필요 없는 신개념 화폐 비트코인의 모든 것 19세기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가 지금 당신의 컴퓨터에서 재연된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초의 P2P 네트워크 기반의 전자 금융 거래 시스템이며, 동시에 중앙 정부나 발행 기관의 통제가 없는 분산 구조의 글로벌 전자 화폐다. 이용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다른 이용자와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고 수수료는 제로에 수렴할 정도로 저렴하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개념부터 역사, 작동 원리와 비트코인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비트코인의 모든 것을 담은 비트코인 입문서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베일에 싸인 설계자의 이야기부터, 어떤 기제로 발행되고 유통되는지 기술적인 설명이 들어 있으며, 자생력을 획득하고 그 저변을 넓혀 온 과정도 들려준다. 또 비트코인 당장 시작하기, 주요 거래소 및 사이트 안내, 비트코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 등 실용적인 정보도 준다. 더 나아가, 기존 화폐 제도에 대한 대중의 불만 등 비트코인이 새로운 화폐로 대두된 배경을 더듬으며 '돈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꺼내기도 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보다는 비트코인 시스템의 한계와 보완해야 할 점 등도 함께 언급하는 등 '비트코인 매뉴얼' 이상의 책이다. <출판사 리뷰> FBI는 실크로드 폐쇄하며 비트코인 압수, 중국의 '구글' 바이두는 비트코인 서비스 시작? 도대체 비트코인이 뭐기에? 2013년 10월 초, 미 FBI(연방수사국)가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를 단속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눈길을 끈 것은 실크로드에서 결제 시 많이 사용한 것이 달러나 유로가 아닌 '가상 화폐 비트코인(Bitcoin)'이라는 점. FBI는 지난 2년 9개월 동안 실크로드에서 950만 비트코인이 거래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약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실크로드 폐쇄 소식에 이어 달러 대비 비트코인 가치가 8.6% 하락한 128달러로 떨어졌다는 뉴스도 나왔다. 그런데 그로부터 2주 정도가 지난 10월 중순, 구글이 검색 왕좌를 차지하지 못한 얼마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의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가 자체 보안 시스템 '자이술'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바이두 소식에 힘입어 156달러까지 치솟았고,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또 다른 실크로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들을 접하면서 많은 이들이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가상 화폐라고는 하는데 2년 넘게 1조 이상의 거액이 오가는 상거래에 쓰였다는 점에서 인터넷 게임 머니 수준은 아닌 것 같다.” “밀거래에 사용됐다니 자금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검은 돈인가?” “그럼에도 시가 총액이 500억 달러(약 5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 바이두가, 그것도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한 보안 시스템에서도 결제 가능하도록 할 만큼 안전한 돈인가?” “달러 대비 환율이 고시되고 거래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주시하는가?” …… 이런 물음들을 보면, 비트코인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는 다른 화폐, 다른 통화들과 마찬가지인 '돈'이 아닌가! 도대체 이 비트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금껏 없었던 '신개념' 디지털 가상 화폐 싸이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시와 무엇이 다른가? 이 책 『NEXT MONEY 비트코인』의 앞부분에 실려 있는 비트코인의 간략한 소개 글을 보자.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등장한 글로벌 디지털 가상 화폐 시스템이자 새로운 화폐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 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 간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P2P 네트워크 기반의 암호화 프로토콜을 사용, 중앙의 관리나 개입 없이 분권화된 화폐 발행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가상 화폐'이자 그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가상 화폐'라는 말에서 보듯, 화폐임에도 동전이든 지폐이든 실물이 없다. 그래서 이 '가상 화폐', '온라인', '디지털' 등의 수식어를 보고 비트코인을 사이버 머니나 싸이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시쯤으로, 또는 신용카드 현금 포인트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특정 회사나 회원제, 특정 사이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닫혀 있는 화폐가 아니며, 신용카드나 항공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올라가는 포인트 같은 것도 아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실물 화폐와 환금 및 교환이 가능한지, 온라인뿐 아니라 현실의 재화나 서비스 구매가 가능한지에 따라 가상 화폐 시스템을 3가지로 구분했는데,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종류들은 최소한 둘 중 하나가 불가능한 것들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이러한 것이 모두 가능하면서 폐쇄적인 시스템 내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유일한 가상 화폐다. 그래서 유럽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지금껏 등장한 가상 화폐 중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하고 있다. 개념부터 역사, 작동 원리, 사용법까지 비트코인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국내 첫 책 화폐가어떻게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 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 간”에 발행도 가능하고 유통 가능한지, P2P 프로토콜 기반인데 그 거래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등등 이 새로운 가상 화폐의 등장이 많은 관심과 호기심, 의문을 촉발하고 있다. 이 책 『NEXT MONEY 비트코인』은 이처럼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들어 보기는커녕 가상 화폐 개념조차 생소한 국내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김진화는 사회 혁신 및 디지털 트렌드 전문가로, 한국비트코인거래소 '코빗(Korbit.co.kr)'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다. 비트코인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각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는 거래소인데, 비트코인을 원화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거래소인 코빗이 2013년 4월에야 문을 열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비트코인 존재 자체가 생소하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기제를 거쳐 발행되고 유통되는지 기술적인 설명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저변을 넓히고 자생력을 획득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도 들려준다. 또 비트코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보다는 비트코인 시스템의 한계와 보완해야 할 점 등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 비트코인을 선뵈는 첫 책으로 손색없는, '비트코인 매뉴얼' 이상의 책이다. 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화폐 제도에 대한 불만 등 비트코인이 지금의 위치에 이를 수 있었던 배경을 더듬고, 나아가 가상 화폐가 인정받고 있는 상황을 낯설어하는 이들을 향해 '돈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꺼내기도 한다. 화폐의 기능과 가치, 생성 원리와 사회적 신뢰 관계 등을 역사적 사례 속에서 차분히 검증하면서 화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망하는 기능도 함께 하고 있어 비트코인 입문서일 뿐 아니라 화폐의 미래에 대한 입문서로도 교양 독서가 가능하다. “누구나 돈을 만들어 내고 거래할 수 있다는데 믿을 수 있나?” 투명성과 익명성이 동시에 구현되는 화폐 비트코인은 누구나 발행할 수 있고 거래할 수 있다.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관리하는 돈이 아니며, 특정 세력이나 인물이 주도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비트코인이 'P2P 네트워크 기반의 암호화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P2P는 'peer-to-peer'의 약자로 '동등 계층 통신 방식'을 뜻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컴퓨터가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가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의 전자 네트워크를 이용할 때는 해당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의 중앙 전산 시스템을 통해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가 이뤄진다. 한마디로 '서버·클라이언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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