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비어 펍 크롤

이기중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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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중 교수는 세 가지 기준을 ‘펍의 삼합(三合)’ 이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 소개된 28곳의 펍은 한 마디로 ‘펍의 삼합’이 좋은 곳, 지인들이나 맥주 애호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펍이라고 할 수 있다. 홍대 연남동, 이태원, 강북, 강남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자세한 펍정보와 지도를 수록하여 소개하였다. 독특한 맛을 지닌 크래프트 비어를 주인의 남다른 내공으로 고르고 골라 놓은 펍, 국내 소규모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만든 개성있는 맥주를 한자리에 갖춰 놓은 펍, 자체 레시피로 만든 크래프트 비어를 선보이는 펍, 피자, 라자냐, 바비큐, 꼬치구이, 탁틴, 동파육, 피시 앤 칩스, 샐러드 등 크래프트 비어와 잘 어울리는 비장의 메뉴가 있는 펍, 동네에 콕 숨어있지만 보석 같은 맥주 리스트를 갖춘 펍 등 개성 가득한 펍을 만날 수 있다. 각 펍의 가게 정보와 오너의 맥주 지식과 맥주 철학, 그리고 애정과 남다른 포부를 읽을 수 있는 인터뷰, 저자의 펍 스케치와 총평까지 담겨 있다. 그래서 펍 주인들 중에는 맥주의 대한 지식과 경험, 브루잉 실력까지 갖춘 이들이 많아 우리나라의 맥주문화를 이끌어갈 사람을 발견하고, 우리 맥주문화가 보다 풍요로워지리라는 기대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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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INTRO 와우! 맛!있는 크래프트 비어 전성시대가 열리다 오늘 크래프트 비어 한잔 어때요? 그런데, 크래프트 비어가 뭐예요? 크래프트 비어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펍 크롤 맥주와 음식의 맛있는 만남 작가의 말 1. 홍대 연남동 01 퀸스헤드 02 누바 03 소소한 술집 04 비어 바자르 05 루블랑 06 온탭 07 상수동 라자냐 08 호훔 09 케그 비 10 크래프트 원 11 코지엠 크래프트 비어 가이드 -맥주의 양대 산맥 라거와 에일 -맥주의 맛과 색을 좌우하는 -보리, 홉, 효모, 물 -맥주의 대표 스타일 2. 이태원 12 사계 13 로즈 앤 크라운 14 라일리스 탭하우스 15 파이루스 16 E92 17 베이비 오코넬 스트리트 크래프트 비어 가이드 -봄, 여름, 가을, 겨울 맥주 -꼭 맥주 전용잔에 마셔야 하나요? -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알면 도움되는 맥주 용어 -맥주의 맛을 표현하는 말! 말! 말! 3. 강북 18 슈가맨 [인사동] 19 맥덕스 탭 하우스 [대학로] 20 쇼스타퍼 [미아동] 21 링고 [서울대] 22 501 [서울대입구] 23 노비어 노라이프 [갈현동] 크래프트 비어 가이드 -맥주에 감귤, 초콜릿, 커피도 들어간다 -왜 병맥주보다 생맥주가 맛있을까? -미국 크래프트 맥주회사 4. 강남 24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 [신사동] 25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신사동] 26 로코 8 [청담동] 27 밴드 오브 브루어스 [선릉] 28 그루빙하이 [방배동] 크래프트 비어 가이드 -벨기에 크래프트 맥주회사

Description

핫하게 떠오른 크래프트 비어, 비어 헌터 이기중과 함께 서울 크래프트 비어 펍 크롤의 세계로 떠나보자! 서울 크래프트 비어 펍 크롤을 위한 가이드 곳곳에 보석처럼 숨은 개성 가득한 펍에서 맥주 한잔 하며 느긋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다! 하루에 여러 곳의 펍을 순례하며 맥주를 마시는 펍 크롤pub crawl. 크래프트 비어 펍을 순례하며 독특한 맥주를 맛보고 싶은 펍 크롤러를 위한 서울 크래프트 비어 펍 안내서. 1. 꼬박 1년 동안 찾아낸 ‘삼합(三合)이 좋은’ 28곳의 펍 소개 여행, 음식, 맥주, 사람을 좋아해 늘 새로운 음식과 여행지, 맥주를 찾아다니는 이기중. 새로운 맥주를 맛보기 위해 세계를 누비는 비어 헌터(Beer Hunter)이자 맥주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닌 맥주통(通)이다. 본업은 대학 교수이며 영상인류학자이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음식과 맥주 마시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꼽는다. 그는 2009년 본격 맥주 백과사전이자 맥주 여행기인 《유럽 맥주 견문록》을 써 일 년 내내 한 가지 맥주만 마시는 한국의 척박한 맥주 문화에 새로운 맥주 바람을 몰고 왔다. 이후 많은 강연을 통해 깊고 풍부한 맥주 문화를 전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맥주를 테마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묻곤 하였다. “괜찮은 펍 없나요?” “어느 펍에 가면 그런 맥주들을 마실 수 있나요? 추천해주세요.” 그래서 꼬박 1년을 서울의 펍을 찾아다녔다. 마침 대형 브랜드의 비슷비슷한 맛과 공격적이고 화려함을 내세운 맥주가 아니라,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크래프트 맥주가 수입되었다. 또한 맥주법이 만들어져 강원도, 제주도 등지에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생겨나고, 크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도 많이 생겨나던 상황이었다. 이 책이 나오기 까지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먼저 소규모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개성 강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 펍으로 정하고, 평소 즐겨 다니는 펍, 신문이나 잡지 등에 소개된 펍, 맥주와 관련된 사람들이 추천하는 펍, 맥주 관련 동호회나 사이트, 맥주 시음 평을 담은 블로그 등에서 언급되는 펍 중에서 후보가 될 만한 100여 곳의 리스트를 뽑았다. 그리고 주말마다 두세 곳의 펍을 찾아다니며 확인하였다. 펍의 주인이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맥주 맛을 보며 소개하면 좋을 펍을 하나씩 추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 1년 동안에도 새로운 크래프트 비어 펍은 계속 생겨나고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펍은 세 가지, 삼합(三合)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첫째는 ‘크래프트 맥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펍’으로, 규모는 작아도 맥주와 음식을 제대로 갖춘 곳. 기업형이나 프랜차이즈식 경영을 하는 펍이나 특정 회사의 맥주만 취급하는 펍은 제외하고, ‘동네 펍’을 선택하려고 애썼다. 동네 펍에서는 주인의 맥주 철학과 정성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주인의 맥주 철학과 태도이다. 아무리 좋은 맥주 리스트를 갖추고 음식이 훌륭해도 주인이나 직원의 태도에 따라 손님이 느끼는 편안함이나 만족도가 달라지고, 펍에 대한 인상과 평가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셋째는 펍의 개성과 분위기이다. 한 마디로 ‘그곳만의 매력’이 있는 펍이다. 맥주건, 음식이건, 음악이건, 인테리어건, 개성이 있는 펍을 찾아 소개하려고 노력하였다. 이기중 교수는 세 가지 기준을 ‘펍의 삼합(三合)’ 이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 소개된 28곳의 펍은 한 마디로 ‘펍의 삼합’이 좋은 곳, 지인들이나 맥주 애호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펍이라고 할 수 있다. 《크래프트 비어 펍 크롤》은 홍대 연남동, 이태원, 강북, 강남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자세한 펍정보와 지도를 수록하여 소개하였다. 독특한 맛을 지닌 크래프트 비어를 주인의 남다른 내공으로 고르고 골라 놓은 펍, 국내 소규모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만든 개성있는 맥주를 한자리에 갖춰 놓은 펍, 자체 레시피로 만든 크래프트 비어를 선보이는 펍, 피자, 라자냐, 바비큐, 꼬치구이, 탁틴, 동파육, 피시 앤 칩스, 샐러드 등 크래프트 비어와 잘 어울리는 비장의 메뉴가 있는 펍, 동네에 콕 숨어있지만 보석 같은 맥주 리스트를 갖춘 펍 등 개성 가득한 펍을 만날 수 있다. 각 펍의 가게 정보와 오너의 맥주 지식과 맥주 철학, 그리고 애정과 남다른 포부를 읽을 수 있는 인터뷰, 저자의 펍 스케치와 총평까지 담겨 있다. 그래서 펍 주인들 중에는 맥주의 대한 지식과 경험, 브루잉 실력까지 갖춘 이들이 많아 우리나라의 맥주문화를 이끌어갈 사람을 발견하고, 우리 맥주문화가 보다 풍요로워지리라는 기대도 가지게 된다. 2. 맥주 덕후들의 새로운 문화, 펍을 순례하는 펍 크롤 도시 여행이며 음식과 사람, 이야기가 펍 문화 여행 《크래프트 비어 펍 크롤》은 영국에서 시작된 오랜 펍 문화인 펍 크롤을 하기에 좋은 가이드이다. 대표 펍 밀집지인 이태원과 홍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펍 크롤Pub Crawl은 하룻밤에 여러 개의 펍을 돌며 맥주를 마시는 것을 말한다. 크래프트 비어는 세계 각국의 무수히 많은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만든, 개성 가득한 맥주이기 때문에 그 종류는 만드는 사람 수 만큼이나 많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1, 2년 사이에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크래프트 맥주들이 거의 다 수입되고 있다. 펍 크롤은 영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미국에서는 ‘바 호핑bar-hopping’ 이라고도 하며, 때로는 ‘비어 크롤beer crawl’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태원고 홍대를 중심으로 펍 크롤이 퍼져가고 있다. 보통 펍들이 모인 거리를 걷거나 버스와 자전거로 옮겨 다니는데, 영어로 ‘크롤Crawl’은 ‘기어 다니다’라는 뜻. 동물들이 집요하게 먹잇감을 찾아다니듯 맥주 펍을 한 곳씩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렇게 여러 펍을 옮겨 다니다보면 ‘기어 다닐’ 정도로 술에 취하게 된다는 속뜻도 지니고 있다. 이렇게 펍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펍 크롤러pub crawler’라고 부른다. 펍 크롤은 19세기 말부터 유행하여, 지금은 도시를 대표하는 펍 크롤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맥주 문화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펍 크롤은 호주 퀸스랜드Queensland 메리보로Maryborough는 세계 최대 펍 페스티벌 The World's Great Pub Fest. 매년 참가자 수로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99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산타콘SantaCon 펍 크롤은 뉴욕, 런던, 모스크바 등 44개국 300여 도시로 퍼져나갔고, 2012년 뉴욕 산타콘 펍 크롤에 3만 명 정도가 참가했을 정도이다. 런던의 와이탕기 데이 펍 크롤Waitangi Day Pub Crawl에는 수천 명의 뉴질랜드 사람들이 찾아와 지하철을 이용해 펍 크롤을 즐길 정도로 성황을 이루기도 한다. 또한 미국 시카고의 ‘크리스마스 12개 바The Twelve Bars of Christmas’라고 불리는 펍 크롤은 2010년 1만 명이 참가하여 가장 큰 크리스마스 펍 크롤로 기록되었다. 이처럼 펍 크롤은 단순히 맥주 펍이나 바를 찾아다니며 맥주를 마시는 것뿐 아니라 도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펍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는 등 사회적 기능도 하는 하나의 문화이자 축제로 자리 잡았다. 3. 알면 더욱 맛있어지는 맥주에 관한 상식, 당신도 이제 맥주 전문가 요즘 펍에 가보면 메뉴를 보고 맥주를 고르기도 쉽지 않다. 미국와 벨기에,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크래프트 맥주가 들어와 있어 펍의 맥주 리스트는 몇 페이지를 넘어갈 정도이다. 워낙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들이 있고, 처음 접해보는 개성 강한 마이크로 브루어리 회사의 이름, ABO, IBT 등 처음 듣는 용어까지 나와 있는 경우도 많다. 두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