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제시카 바움 · Self-Development/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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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에서 수천 명의 관계 고민에 답을 찾아 준 심리 치료사이자 커플 전문 상담가다. 내담자들의 사례뿐 아니라, 불안형인 본인이 불행한 연애와 이혼을 겪으며 몸소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문제의 원인부터, 상처를 알아차리고 치유하는 연습, 갈등에 대처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까지, 지금 연애로 불행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 처방을 담았다. 남녀 심리, 연애 조언을 설파하는 온갖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곳저곳 떠돌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얻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만 가중되는 이들에게, 이 책이 먼저 자기 내면을 돌보고 그 안에서 길을 찾도록 돕는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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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1부 관계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면 1장 우리는 사랑하도록 태어났다 애착 이론이란? ? 불안 애착 스위치가 켜질 때 ? 낭만적 사랑과 결혼에 대한 오해 ? 공감 능력의 장단점 ? 잘못된 짝은 없다 2장 당신이 아픈 건 그 사람 탓이 아니다 관계의 밑바탕에 깔린 약속 ? 나도 모르는 내 마음속 어린아이 ?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 ? 상처를 방치하면 되풀이되는 관계 패턴 ? 핵심 상처를 찾아내는 4단계 ? 참는다고 괜찮아지지 않는다 ? 사람이 바뀌어도 똑같은 연애 ? 인간관계에서 끌어당김의 법칙 3장 불안과 회피가 추는 춤 자석 같은 끌림의 실체 ? 불안형의 당기기 전략 ? 회피형의 밀어내기 전략 ? 사랑하지만 놓아야 하는 인연 ?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 ? 치명적 연인, 나르시시스트 ? 치유를 향한 첫걸음 2부 나를 먼저 채우는 연습 4장 심장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안다는 것 ? 고통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파수꾼 ? 내 안에서 발견한 위로와 지지 [연습 1] 심장의 목소리 듣기 [연습 2] 심장 스캔 [연습 3] 내면파수꾼과 친해지기 [연습 4] 내면양육자와 친해지기 5장 잘못된 감정은 없다 내면아이와 소통하는 법 ? 아픈 부위에 숨은 치유의 실마리 ? 진정한 자기애 ? 감정에 이름 붙이기 ? 자율신경 반응 알아차리기 ? 보상 경험의 효과 ? 묵은 감정을 해방할 때 관계도 회복된다 ? 조건 없이 사랑받을 자격 [연습 ]5 마음속 안전지대 만들기 [연습 6] 감정이 날뛸 때 응급처치 [연습 7]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6장 자기희생에서 자기 채움으로 유기 공포와 구원 환상 ? 이상화와 애정 폭격 ? 우상 끌어내리기 ? 믿고 놓아 보내기 ? 마음 해독제 [연습 8] 자기 채움 일일 명상 3부 온전한 자신이 되어 사랑하기 7장 유연하게 선 긋기 내부 경계선 세우기 ?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 서기 ? 분노가 중요한 이유 ? 할 말 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 거절당할까 두렵다면 ? 선 잘 긋는 방법 ? 벽이 문으로 바뀌는 순간 ? 타협 불가 조건 파악하기 ? 이별에 대한 건강한 애도 8장 갈등이라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법 밀월 기간이 끝날 때 ? 누가 맞고 틀린지는 아무 의미 없다 ? 사랑근육 스트레칭 ? 타임아웃 활용법 ?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 [연습 9] 팀워크 키우기 [연습 10] 파트너를 심장으로 느끼기 9장 내가 준비되면 인연은 찾아온다 함께 성장하는 영혼의 파트너 ? 마음을 비울 때 나타나는 인연 ? 인생도 사랑도 정해진 길은 없다 ? 불안을 잠재우는 자연의 위로 ? 불안 애착의 장점 ?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 감사의 말 주

Description

연애만 하면 ‘을’이 되는 이들에게 애착 유형 심리학이 건네는 마음 처방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유은정 정신과 의사 연애·심리 상담 유튜버 ‘앤드쌤’ 이유정 강력 추천 ‘연애의 과학’이라고 할 성인의 낭만적 애착 이론 따르면, 우리가 영유아기에 관계 맺는 방식에서 생겨난 애착 유형은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불안형과 이를 거부하는 회피형은 겉으로는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실은 둘 다 상처 입은 영혼들이다. 그리고 그 상처는 지금 눈앞에 있는 연인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양육자와의 관계에서부터 생겨난 것일 수 있다. 현재의 인간관계, 연애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애착 패턴과 그 원인이 되는 과거의 상처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통스럽게 끝나는 연애를 반복해서 겪었다면 그건 당신이 또 잘못된 사람을 골랐다는 뜻이 아닙니다. (…)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를 치유해야 하는지 더 알아봐야 한다는 뜻이죠. (…) 그렇게 생각하면 연인과의 다툼이나 가슴 아픈 이별은 ‘치유를 위해 일시 정지’라고 적힌 표지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수천 명의 관계 고민에 답을 찾아 준 심리 치료사이자 커플 전문 상담가다. 내담자들의 사례뿐 아니라, 불안형인 본인이 불행한 연애와 이혼을 겪으며 몸소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문제의 원인부터, 상처를 알아차리고 치유하는 연습, 갈등에 대처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까지, 지금 연애로 불행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 처방을 담았다. 남녀 심리, 연애 조언을 설파하는 온갖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곳저곳 떠돌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얻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만 가중되는 이들에게, 이 책이 먼저 자기 내면을 돌보고 그 안에서 길을 찾도록 돕는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어 줄 것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의 틀을 바꾸는 ‘애착 회복 연습’ 샘은 늘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인 마크를 만나 금세 푹 빠졌고, 친구들 모임이나 운동 강습 등 다른 일을 제쳐 두고 그와의 데이트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 그렇게 만난 지 두어 달이 지나 그가 자신의 운명의 짝이라고 확신한 순간, 어쩐지 마크가 몸을 뒤로 빼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정하던 사람이 온종일 안부 연락도 없고, 주말이면 친구를 만난다고 했다. 샘은 급격히 자신감을 잃고 불안감에 휩싸였고, 그 모습을 본 마크는 더욱 거리를 두고 싶어졌다. 결국 마크는 샘을 떠났다. 이 익숙한 전개의 이야기에서, 상대와 계속 연결되고 싶은 샘의 강렬한 욕구는 어린 시절 일관성 있는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서 형성된 불안형 애착 체계의 특징이다. 이들의 불안의 근원에는 대개 ‘유기 공포’라는 핵심 상처가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같은 애착 관계가 되풀이되어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며, 상대의 작은 소홀함에도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이를테면, 연인이 문자에 답이 없을 때 ‘일하느라 바쁜가 보네’라고 생각하는 대신, ‘예전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나 봐’라고 의심하는 식이다. 한편 마크 같은 회피형은 자라면서 아예 감정 방치를 겪은 경우가 많다. 인간의 본능인 감정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고통을 피하려고 이들은 아예 독립적인 성향으로 자란다. 연인을 사랑하면서도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위험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샘이 자기만 바라보며 다가오는 기분이 들자 마크는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선 것이다. 원래 극과 극은 서로 끌리는 법이다. 그러나 안정감을 애타게 찾는 불안형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친밀감을 피하려는 회피형은 결코 서로에게 원하는 걸 줄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다면 나와 상대의 유형을 미리 파악해서 이런 불행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지 않을까? 만약 이미 이런 관계에 빠져 버렸다면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다행히도 애착 체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실제로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관련된 신경회로는 어린 시절 양육자와 최초의 애착을 형성할 때 이미 만들어지는데, ‘신경 가소성’이라는 놀라운 능력 덕분에 성인이 되어서도 바꾸거나 새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치유법인 ‘자기 채움’은 바로 이 신경회로를 다시 놓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어린 시절에 받지 못한 애정과 보살핌을 지금 경험하고 스스로 채워 넣는 애착 회복 연습이다. 이 연습을 하려면 우선 자신의 애착 패턴과 연결된 핵심 상처를 찾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예시로 든 내담자 캐리는 매번 자신에게 한눈에 반하는, 성공한 사업가 유형의 상대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러나 이들이 일에 빠져 감정적으로 소홀해지면, 캐리는 곧 외롭고 불안해져서, 매력적인 외모로 다시 상대의 관심을 붙들려고 애쓰곤 했다. 과거를 되돌아보니, 회사 일로 바빴던 부모님에게서 어린 캐리가 어쩌다 받은 관심과 칭찬은 외모에 관한 것뿐이었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늘 무시당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캐리의 내면에는 외모로 사랑받지 못하면 버려질 것이라는 상처가 자리 잡았다. 핵심 상처를 방치하면 거기서 생겨나 굳어 버린 관계 패턴은 어른이 된 후에도 우리의 행동을 계속 조종한다. 괴롭다고 하면서도 매번 비슷한 사람을 만나, 비슷한 연애를 되풀이하는 이유다. 나를 먼저 채우면, 관계가 쉬워진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 마음속에는 여전히 어린 아이인 부분, 즉 내면아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를 보호하고(내면파수꾼) 보살피는(내면양육자) 부분도 있다. 내면파수꾼이 흔히 말하는 방어기제라면, 내면양육자는 살면서 자신에게 따스한 애정과 관심을 주었던 대상을 내면화한 존재다. 부모나 친한 친구, 때로는 반려동물도 내면양육자가 될 수 있다. 관계에서 위험 신호가 포착될 때 자신을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 내면파수꾼이라면, 상처를 치유하고 애착 회로의 빈 부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내면양육자이다. 내면양육자는 뇌와 장에 이어 제3의 뇌라고 불리는 심장뇌(heart-brain)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핵심 상처를 치유하는 일은 자기 심장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 첫 단계는 ‘감정 끌어안기’다. 상처로 인한 고통이나 두려움을 포함해 자기 안에서 올라오는 모든 감정을 다 괜찮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보통 회피형은 아예 자기 감정을 마주하길 두려워하고, 불안형은 상대의 감정과 욕구에 온 신경이 쏠려서 자기 감정을 돌볼 여유가 없다. 이렇게 억누르고 건너뛰어 버린 묵은 감정들은 점점 쌓이다가, 마침내 사건 하나를 계기로 와르르 쏟아져 내린다. 심장에 저장된 고통은 제대로 느껴야만 해방된다. 그러지 못하면 고이고 굳어서 독처럼 우리를 좀먹고,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에 걸림돌이 된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다음 단계는 그 감정을 처음 겪었을 때 꼭 필요했으나 얻지 못했던 것을 채워야 한다. 두려웠다면 안전을, 수치스러웠다면 인정을, 고통스러웠다면 위안을, 버려졌다면 함께하는 느낌을 내가 나에게 건네는 것, 이게 바로 ‘자기 채움’이다. 물론 이 과정은 쉽지 않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내면양육자를 비롯해 자신에게 든든한 애정과 지지를 보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어렵더라도 저자가 안내하는 단계별 연습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내면을 뒤흔들던 불안이 조금씩 걷히며 한결 차분하고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불안형 애착 체계가 활성화된 이들은 자기 채움의 반대인 자기희생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이 사람이야말로 내 마음을 이해해 주고 채워 줄 유일한 사람, 운명적 사랑이라 믿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는 상태 는 곧 버려지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의 하나인 자기희생으로 이어진다. 진정한 사랑에는 희생이 따른다는 생각, 자기 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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