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유머러스하면서도 희망찬 기후 이야기.” _아우구스트상 심사평 ★ “인간이 진화하면 할수록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점점 더 외로워지는 모습을 묘사하는 멋진 그림책.” _스웨덴 일간지 스웨덴 올해의 그림책 스뇌볼렌상, 북유럽 이사회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른 린다 분데스탐은 북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분데스탐이 쓰고 그린 두 번째 그림책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기후 변화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지구 그리고 아마도 지구상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아홀로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홀로틀은 점박이도롱뇽과의 양서류입니다. ‘우파루파’, ‘멕시코도롱뇽’으로도 불리지요. 낯선 이름이지만,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중 하나인 ‘우파’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제 호수에 하나 남은 마지막 아홀로틀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987개 알 중에서 딱 하나만 태어난 아홀로틀은 이 호수의 마지막 아홀로틀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조금 외로웠지만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호랑이도롱뇽들과 함께 놀고, 두 발로 걷는 우스운 바보들을 구경하고, 바보들이 호수에 던지는 보물을 모으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친구들은 떠나고 물은 점점 흐려지고 세상은 점점 따뜻해집니다. 심지어 느닷없이 거대한 파도가 아홀로틀을 호수 밖으로 내동댕이치고 맙니다. 이제 세상 하나뿐인 아홀로틀은 어떻게 될까요? 독창적인 구도와 풍성한 색채, 강렬하고도 복합적인 주제의식으로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아우구스트상과 북유럽 이사회 어린이청소년문학상, 스웨덴도서관협회가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엘사 베스코브상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2021년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추천하는 화이트 레이븐에 핀란드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북유럽 이사회 아동청소년문학상, 스뇌볼렌상 수상 작가 ‘린다 분데스탐’의 특별한 환경 그림책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른 린다 분데스탐은 북유럽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20여 년 동안 40권이 넘는 작품 활동을 했고, 지난 10년 동안 펴내는 작품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 문학상, 북유럽 국가를 대표하는 문학상인 북유럽 이사회회 어린이청소년문학상,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 스웨덴 올해의 그림책 스뇌볼렌상 그리고 핀란드 아동문학상 등에 수차례 후보로 올랐습니다. 또한 2016년 핀란드에서 제정된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바네사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울프 스타르크가 쓰고 분데스탐이 그린 『아무도 본 적 없는 동물』로 2016년과 2017년에 스뇌볼렌상, 북유럽 이사회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린다 분데스탐이 쓰고 그린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수 년 전 볼로냐 도서전에서 아홀로틀을 사진으로 처음 보았습니다. 상상 속 외계인과 웃는 아기의 모습이 섞인 것처럼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생김새에 매료되었지요. 그 순간 작가는 아홀로틀이 자신의 책 속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발전과 진보 때문에 지금은 야생에서 아홀로틀을 거의 만나 볼 수 없고 이미 멸종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아 아홀로틀을 주인공으로 지구 생태계와 환경문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야생 아홀로틀은 멕시코의 일부 지역에서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수가 심각하게 줄어 그마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급(CR) 단계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에는 기후 변화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지구 그리고 아마도 지구상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아홀로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귀엽고, 외롭지만 희망이 섞여 있는 그림책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독창적인 구도와 풍성한 색채, 강렬하고도 복합적인 주제의식으로 아우구스트상과 북유럽 이사회 어린이청소년문학상, 스웨덴도서관협회가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엘사 베스코브상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2021년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추천하는 화이트 레이븐에 핀란드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BIB(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핀란드 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호수에 하나 남은 마지막 아홀로틀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아홀로틀은 점박이도롱뇽과의 양서류입니다. ‘우파루파’, ‘멕시코도롱뇽’으로도 불리지요. 낯선 이름이지만,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중 하나인 ‘우파’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아홀로틀은 생김새부터 생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양서류는 일반적으로 어릴 때와 성장한 뒤에 사는 곳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양서류인 개구리는 올챙이 단계에서 아가미로 숨을 쉬며 물속에 살다가, 성장한 뒤에는 땅 위로 올라와 폐와 피부를 통해 숨을 쉬면서 살지요. 하지만 아홀로틀은 올챙이 단계에서 더는 모습을 바꾸지 않고 평생 어린 시절의 모습 그대로 물속에서 살아갑니다. 목 부분에 길게 솟은 깃털 모양 아가미로 숨을 쉬면서 말이지요. 여기에 더해, 아홀로틀은 신체 재생 능력도 뛰어납니다. 네 다리와 올챙이 같은 꼬리뿐만 아니라 온몸 어디든 몇 번이고 재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 등 지구에 닥친 위기는 오늘날 야생의 아홀로틀이 맞닥뜨린 위험과 같습니다.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워 보이는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그럼에도 스스로 상처를 재생시킬 줄 아는 강인한 생명체.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호수에 마지막으로 태어난 작디작은 아홀로틀에 우주에 하나뿐인 우리 행성, 지구를 빗대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림책도 지구의 탄생부터 보여 줍니다. 바다와 땅이 생기고, 와글와글 재잘재잘 작은 생명체가 나타납니다.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 흐른 뒤, 나이 든 지구에는 바보 같은 동물이 자꾸만 늘고, 다른 어떤 동물은 사라져 갑니다. 그 즈음, 바보 같은 동물들의 도시 저 뒤쪽, 호수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건 바로, 아름답고 작고 세상 하나뿐인 희귀한 아홀로틀이 세상에 나온 거예요. 987개 알 중에서 딱 하나만 태어난 아홀로틀은 이 호수의 마지막 아홀로틀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조금 외로웠지만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호랑이도롱뇽들과 함께 놀고, 두 발로 걷는 우스운 바보들을 구경하고, 바보들이 호수에 던지는 보물을 모으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친구들은 떠나고 물이 점점 흐려집니다. 전에 본 적 없던 물고기가 나타나고 세상은 점점 따뜻해져 갑니다. 심지어 느닷없이 거대한 파도가 아홀로틀을 호수 밖으로 내동댕이치고 맙니다. 이제 세상 하나뿐인 아홀로틀은 어떻게 될까요? 오염된 세상과 기후 변화, 멸종 위기 동식물…… 색다른 시각으로 전하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아홀로틀의 눈으로 세상을 간접적으로 묘사합니다. 작디자은 아홀로틀에게 세상은 너무도 크고 위험하지요. 익숙한 브랜드의 로고가 박힌 간판 아래에서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북적입니다. 아홀로틀은 하나뿐인데 말이지요. 게다가 사람들은 호수 바깥에서 오염된 폐수와 온갖 쓰레기를 버립니다. 심지어는 아홀로틀을 잡아먹는 틸라피아와 잉어까지도 양식을 위해 풀어놓지요. 물속도, 호수 바깥의 도시도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푸른빛이 일렁이는 물속 세상도 바깥과 대조적인 듯 닮아 있습니다. 큐브 장난감, 일회용 포크, 열쇠, 열쇠고리, 레고 블록에 통조림 깡통, 스마트폰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비닐봉투, 유리병 같은 쓰레기는 말할 것도 없고요. 사람들이 버린 스마트폰으로 사람들처럼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는 아홀로틀과 친구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친근하고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마치 인간을 조롱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류의 발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