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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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의 시의적절, 그 네번째 이야기! 시인 양안다가 매일매일 그러모은 4월의, 4월에 의한, 4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 그 4월로 『달걀은 닭의 미래』를 선보인다. 지금 한국 문학장에서 가장 활발히 시세계를 펼쳐나가는 이 누구 있나 물을 적에 떠올릴 몇 얼굴들, 그중 ‘양안다’라는 이름 반드시 꼽힐 테다.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여섯 권의 시집을 선보였으니, 시인의 하루하루 매일매일이 시로 지극하고 가득할 것 쉬이 짐작도 된다. 그런 양안다 시인이 미리 살아낸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일기와 기억, 시와 고백을 자연히 오가며 흐르는 나날들을 엿본다. ‘시’라 이름하지 않아도 시 아닐 리 없는 이 기록들이 제 날짜에 맞추어 빼곡하다. 달걀이라는 하나의 세계, 깨질 듯 위태롭고 깨어서 새로 열릴 그 세계. 시인 양안다의 ‘시의적절’한 세계를 향해 노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