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

히노 히로코 · Teen Movie/Comics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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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봄, 유우히의 반에 찾아온 전학생 하루토. 둘은 과거에 이웃사촌 사이였지만, 유우히가 하루토의 형에게 성폭력을 당한 것을 계기로 멀어진다. 하루토는 다시 만난 유우히에게 대뜸 “너라면 그놈을 죽여도 돼”라고 말하는데…. 만화가 히노 히로코의 두번째 단편집으로, 아동 성폭력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 외 4편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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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 [전편] _3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 [후편] _45 접어도 끊어지지 않는 _87 가리비를 든 여자 _117 킹크랩을 든 남자 _149

Description

13살, 너와 나의 저주를 풀어가는 시간 신예 히노 히로코의 정수를 담은 두번째 단편집 “너라면 그놈을 죽여도 돼.” “왜 내가 죽여야 해? 알아서 죽으라고 해.” 성폭력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의 남동생. 이 재회는 운명일까? Case 1. 지난날의 상흔을 잊고 싶은 피해자 ‘유우히’ “죽어버렸으면 좋겠는데, 죽어줬으면 좋겠는데. 누군가를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중학교 2학년. 초등학생 때부터 모종의 이유로 이모와 둘이 살고 있다. 같은 반으로 전학 온 하루토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자꾸만 자신에게서 ‘어떤 사실’을 캐내려는 하루토 때문에 복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데… Case 2. 상처를 다시 헤집을 수밖에 없었던 가해자의 남동생 ‘하루토’ “그날 내가 왜 집에 없었다고 생각해? 너랑 약속도 했는데.” 중학교 2학년 봄, 유우히의 반에 찾아온 전학생. 과거에 유우히와 이웃사촌 간으로, 재회하자마자 무심코 그 시절 부르던 별명이 튀어나올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뒤늦게야 유우히의 비밀을 알아채고 유우히가 복수할 수 있도록 부추긴다. 히노 히로코의 두번째 단편집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에는 표제작을 포함해 총 다섯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성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아픔을 보듬는 표제작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 자신이 본디 바랐던 관계와는 다를지라도, ‘친구’ 또는 ‘가족’으로서 온전히 존재하기 위한 방식을 모색하는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접어도 끊어지지 않는」. 요리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남자와 그저 맛있는 걸 입에 넣고 싶을 뿐인 여자의 본격 캠퍼스 식도락 코미디 「가리비를 든 여자」「킹크랩을 든 남자」까지. 아동 성폭력, 퀴어 등 무게감 있는 이슈를 진중한 성찰과 상쾌한 터치로 펼쳐 보이는 히노 히로코의 재능은 두번째 단편집에서 한층 빛을 발한다. 『위국일기』 야마시타 토모코, 『플라워 오브 라이프』 요시나가 후미 등 드라마 장르에서 이름을 떨쳐왔던 작가들을 계보를 이을 것이 기대되는 신예 히노 히로코. 문학동네에서는 본 단편집과 더불어 데뷔 단편집 『굿바이 프로미넌스』를 동시 출간하여 그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