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

민지 and other · Essay
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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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작가의 말 제1부 그남자 첫 번째 줄은 기억나지 않는다 원인 나는 손목을 그어야 할 의무가 있다 오줌이 마려워서요 세탁소에서 돌아오는 김에 아프다, 아프다 제2부 해서는 안 될 말 진단명 향연 처음 미니스커트를 입은 날 두 개의 자아 연이 폐쇄 병동 제3부 후유증 충동 마지막이 되어 주소서 말할 수 없는 이유 냄새 수상 알코올 제4부 유스티나에게 나를 살려 준 아이들 워크맨 아픈 손가락 서랍 속 사과 프리다와 마츠코와 나 한남충 제5부 오빠 빨개졌다 전하는 말 안녕하세요 비명을 지르세요 고백 에필로그

Description

“비명을 지르세요.” 소통 부재? 이해 부재! 경계성 성격장애를 가진 작가가 담담히 적어내리는 이해 받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 우울증, 공황장애, 조울증... 텔레비전을 켜면 자주 보이는 병명들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너나 할 것 없이 정신적 피로감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병증에 대해서는 눈을 돌리고 있다. 그나마 알려진 병명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그 외 성격장애나 흔치 않은 정신과적 질환에 대해서는 편견 가득한 눈초리에 짓눌려 목소리를 담아두기 십상이다. 작가도 그런 정신질환 환자 중 한 명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곪고 곪은 마음이 무너지기 전에 세상을 향해 소리치라 말하고 있다. 말 못할 상처를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말을 걸고, 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고통 받는 정신 질환자들이 자신을 알리고, 이해받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이 책은 병증을 치료하는 경험담을 담은 책이 아니다. 정신병을 이겨낼 수 있다며 가르치는 책도 아니다. 그저 그동안 이해받지 못했던 한명의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가 자신의 삶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적어내리는 고백담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말 못한 상처를 입었던 사람들이 공감하고 치유하며,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식을 찾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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