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개봉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
<용과 주근깨 공주> 원작소설
고치의 시골 마을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17살 고등학생 스즈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사고로 잃고, 현실세계에서는 마음을 닫고 살아간다.
하지만 또 하나의 현실 인터넷 초거대가상공간 『U』에 ‘벨(Belle)’이라는 아바타로 참가하게 된다.
줄곧 비밀로 해온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목소리로 순식간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수가 된 스즈는 『U』에서 ‘용’이라 불리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미스터리어스한 존재와 만나 특별한 교감을 나누게 되는데.
|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 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최고의 걸작이자 최고 흥행작을 내놓다
음악을 사랑하는 어머니 곁에서 조금씩 음악을 배우며 자란 스즈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녀. 갑자기 어머니가 세상을 뜬 뒤로 그토록 좋아했고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던 노래를 잃었다. 내성적인 고등학생으로 자란 스즈는 어느 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전 세계 50억 이상의 인구가 계정을 갖고 있는 가상현실 공간 『U』에 접속하자, 현실과는 다른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된 것이다. 게다가 『U』 안에서 스즈, 아니 스즈의 『U』 안에서의 이름, 벨은 노래를 할 수 있었다.
자작곡을 부르는 벨의 노래 소리는 『U』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하루아침에 벨은 전 세계 3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대 스타로 떠오른다.
『U』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게 된 벨. 그녀의 공연장에 예상하지 못했던 불청객이 나타난다. 타인과의 승부를 겨루면 계정을 파괴해 버릴 만큼 무자비하고 난폭한 ‘용’이라 불리는 자가 벨의 공연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
대체 왜 저렇게 타인에게 미움받을 짓을 하는 걸까?
스즈, 아니 벨은 용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 두 세계가 이어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
“자, 이제 세상을 바꿉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 아이>, <괴물의 아이>, <미래의 미라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받아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번 <용과 주근깨 공주>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의 장점만을 합친 듯 압도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직접 집필한 소설 『용과 주근깨 공주』는 비록 영상과 음악을 담지 못했지만, 그가 담아내고자 했던 감정을 섬세하게 기록하고 문장으로 담아내, 소설을 읽으면 영상을 보고 싶고, 영상을 감상한 후에는 다시 문장으로 보다 세세한 작품세계를 확인하고 싶은, 양 미디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