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발간된 쥘 베른의 로맨틱한 모험소설로 '경이의 여행 The Extraordinary Voyages' 시리즈의 23번째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서부 헬렌스버그,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두 삼촌의 보살핌 아래 자란 헬레나 캠벨은 정해진 상대와 결혼시키려는 삼촌들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녀가 완벽한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질 때 발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녹색 광선'을 보기 전까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온 가족이 녹색 광선을 관찰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기상 현상의 방해와 예상 밖의 만남이 이끄는 사건으로 인해 녹색 광선을 관찰하는 일은 쉽지 않은데…. <녹색 광선>은 에릭 로메르가 연출한 동명의 영화 [녹색 광선](1986)으로도 알려져 있다. 쥘 베른의 소설을 모티브로 가지되 다른 시대와 인물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델핀은 쥘 베른의 소설 <녹색 광선>과 그 현상에 대한 대화를 우연히 듣고 그것을 보러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녹색 광선>은 스코틀랜드 서북부 해안가의 풍광을 성실하게 묘사한 여행기이자 스크루볼 코미디를 연상시키는 유머러스한 인물들의 로맨스 소설이다. 공상과학으로 널리 알려진 쥘 베른의 세계에 '녹색 광선'이라는 전설이 더해지면서, 로맨틱한 모험소설이라는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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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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