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4.5“내가 마지막 시간에 왜 굴뚝 이야기나 하고, 띠 이야기를 하는지 제군은 생각해 주리라 믿는다.” 난쏘공 출간 이후 조세희 작가는 노동 운동을 감상적 온정주의 차원으로 격하시킨다라는 편견 어린 비판을 받았지만 사실 그에 대한 답변은 이미 뫼비우스의 띠 속에 있었다. 저자는 소설에서 선악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을 철저히 배제하고 입체적인 인물상을 제시하여 독자가 함부로 문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막는다. 우리의 역할은 그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사회 구조를 멀리서 관망하는 것 뿐이다. 띠 속에 갇혀서는 현안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다. 앞 뒤가 구분된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띠 속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지 ‘실재’가 아니다.Like2Comment0
이종성
4.5
“내가 마지막 시간에 왜 굴뚝 이야기나 하고, 띠 이야기를 하는지 제군은 생각해 주리라 믿는다.” 난쏘공 출간 이후 조세희 작가는 노동 운동을 감상적 온정주의 차원으로 격하시킨다라는 편견 어린 비판을 받았지만 사실 그에 대한 답변은 이미 뫼비우스의 띠 속에 있었다. 저자는 소설에서 선악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을 철저히 배제하고 입체적인 인물상을 제시하여 독자가 함부로 문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막는다. 우리의 역할은 그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사회 구조를 멀리서 관망하는 것 뿐이다. 띠 속에 갇혀서는 현안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다. 앞 뒤가 구분된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띠 속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지 ‘실재’가 아니다.
화자
4.0
무한괘도를 달리우는 인간의 근본이자 원본으로 인한 탑의 불균형
김지용
3.0
알면서 외면하게 되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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