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나의 꿈
제1장 기적의 소녀
제2장 환생의 땅
제3장 소비전래
제4장 앤트워프의 총성
제5장 그 자신의 단장
제6장 어두운 터널
제7장 추상오단장
종장 눈꽃
역자후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과 블랙 연작 미스터리 <덧없는 양의 축연>의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거품경제가 붕괴된 1992년의 일본. 출구 없는 현실의 갑갑함을 온몸에 두르고 있는 주인공 요시미츠. 그리고 22년 전의 영문모를 미결 사건. 결말 없는 다섯 편의 단장. 작가는 이런 요소들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독특하면서 신비한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고서점 아르바이트생인 요시미츠는 어느 날 고서점을 찾아온 한 여자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보수에 끌려 의뢰를 받아들인 요시미츠는 소설의 행방을 찾으면서 다섯 편의 소설이 이십이 년 전 미결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소설에 담긴 중요한 의미를 깨닫는데… 어딘가 결여되어 있는 것 같은 건조함, 눅눅한 공기 같은 무기력함을 저변에 깔고 시작하는 소설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그동안 발표했던 활기 넘치던 청춘 소설과는 맥락을 약간 달리한다. 하지만 다섯 편의 단장을 찾고 그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는 무르익어가고, 마지막까지 나아가면 갑갑하고 암울하던 초반의 분위기를 떨치고 봄이 오는 꽃내음 같은 옅은 희망의 기척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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