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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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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 2010 · Novel
444p
프란츠 카프카,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 문학의 길을 낸 작가 카렐 차페크의 문학적 기교와 역사적 통찰력이 총동원된 대표작. 인간처럼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지만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는 순박한 도롱뇽들과 그들의 노동력과 기술력을 착취하는 탐욕스러운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Description

프란츠 카프카,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 문학의 길을 낸 작가이자 극작가 아서 밀러가 대학 시절 탐독한 작가. G. K. 체스터턴보다 자유롭고, 조지 오웰보다 낙천적인, 체코의 몽테뉴 ― 「데일리 텔레그래프」 수없이 되풀이되어 온 이름, 카렐 차페크 ▶ 이유 있는 작품의 이유 있는 부활 카렐 차페크의 문학적 기교와 역사적 통찰력이 총동원된 대표작 『도롱뇽과의 전쟁』이 김선형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인간처럼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지만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는 순박한 도롱뇽들과 그들의 노동력과 기술력을 착취하는 탐욕스러운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1936년 체코어로 발표됨과 동시에 스웨덴어로 번역되어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들이 가장 먼저 읽었고 당대의 지식인들에게 시대적 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차페크는 연구 보고서, 여행기, 취재기, 각국의 신문 기사와 영화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절묘하게 이어 붙여 20세기 인류의 상흔을 실감나게 묘사해 냈다. 국내 최초로 완역된 『도롱뇽과의 전쟁』은 트릭과 패러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작품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다채로운 컬러와 갖가지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해 본문을 입체적으로 디자인하였다. 번역 없이 등장하는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를 각국의 판본을 비교해 정확하게 복원했고, 미국, 프랑스, 독일 판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작가의 서문을 발견, 수록했다. 주한 체코 대사 야로슬라프 올샤 Jr.의 작품 해설은 더욱 의미 있다. 그는 차페크의 오랜 애독자이자 SF 잡지의 편집장을 지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차페크의 작품 세계, 출간 당시의 반응, 노벨상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여 차페크를 깊이 읽게 돕는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체코의 1965년판 『도롱뇽과의 전쟁』 일러스트를 되살렸다. 최고의 유명 화가로 1950년대부터 SF 소설 분야에서 뛰어난 일러스트를 발표한 테오도르 로트레클Teodor Rotrekl(1923~2004)이 일러스트를 그린 <1965년판>은 그해 <가장 아름다운 체코슬로바키아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책 뒤에는 옮긴이주와 지명 색인을 붙였다. 뒤늦은 부활인 만큼 세계 어느 나라의 판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도롱뇽과의 전쟁』이다. 1930년대 말, 어지러운 몰락의 소용돌이 속에서 유럽과 미국의 지식인들은 <차페크>를 손에 들었다 유럽의 바닥 모를 광기에 대한 당신의 풍자적 관점에는 어쩐지 끝내주게 멋진 구석이 있어요. 그래서 독자들은 소설의 그로테스크하고 끔찍한 사건들을 따라가며 당신과 함께 이 광기를 몸소 체험하게 되는 겁니다. ― 토마스 만 ▶ 왜 <도롱뇽과의 전쟁>인가? 지난해 봄,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고, 정치적으로는 더더욱 어려웠던 그때, 나는 우연히 이런 문장을 떠올렸다. 이것이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도롱뇽과의 전쟁』은 이 한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 서문 중에서 인간처럼 말하고 두 발로 걷는 도롱뇽. 그들에 의한 인류의 멸망. 『도롱뇽과의 전쟁』은 전제부터 결론까지 허무맹랑한 공상으로 치부될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제목에서 상상하게 되는, 인간과 도롱뇽과의 전쟁은 총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의 마지막 장에서 부분적으로 다루어진다. 차페크의 관심은 전쟁을 묘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과 같이 문명을 이룩한 도롱뇽의 등장, 그들이 문명을 이룩해 내는 과정. 이를 통해 차페크는 인간(인류)의 본질을 꿰뚫고자 한 것이다. SF의 수법으로 그려낸 한 편의 정치 우화라 할 만하다. 그리고 그것은 차페크가 살던 시대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작품의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기계화와 분업화로 인한 대량 생산 체제의 도래, 시심(詩心)과 영혼을 짓밟는 효율 지상주의, 부조리한 세계 대전과 대량 학살 무기, 러시아를 뒤덮은 볼셰비키 혁명의 그림자, 극렬한 국가주의와 전체주의, 공산주의를 위시한 이데올로기들의 대립, 거대한 산업 재벌의 탄생……. 이들은 분명 하나의 문명, 하나의 종(種)으로서의 인류의 미래를 어떤 식으로든,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을 힘이 있는 변화들이었다. 차페크의 시대는 인류의 운명을 집단적으로 사유할 수밖에 없도록 사방에서 압력을 가하고 있었고, 창궐했던 이데올로기들은 분명 그 역사적 압력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 <역자 해설> 중에서 작품 속에서 차페크는 20세기 초 인간들의 노력이 빚어낸 우스꽝스러운 세계상을 촌철살인의 풍자로 펼쳐 놓는다. 과학, 상업, 국가주의, 학문, 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수많은 목소리들은 하나같이 라는 질문에 답한다. 도롱뇽들은 인간들의 기술을 좇아 <유토피아>를 이룩하지만, 이는 사실 인류 멸망의 기록이다. ▶ 가장 인간적인 인류 멸망 보고서 차페크는 1938년 유럽을 뒤덮기 시작한 전체주의의 물결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의 풍자는 무엇보다 인간의 맹목과 탐욕을 겨냥한다.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키면서. ― 「뉴욕 타임스」 『도롱뇽과의 전쟁』은 J. 반 토흐, G. H. 본디, 포본드라로 대표되는 인간들이 도롱뇽들과 얽히며 자의든, 타의든 인류의 멸망을 야기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차페크식 종말은 다층적인 개인들의 잘못된 선택들이 벽돌처럼 쌓이고 또 쌓여 완성된다. 그 시작은 네덜란드 상선의 선장 J. 반 토흐로, 그는 수마트라 섬 근처의 작은 섬 타나마사에서 진주조개잡이를 하던 중 우연히 두 발로 걷는 도롱뇽을 발견한다. 그리고 도롱뇽에게 도구를 쓰는 법을 가르쳐 진주를 캐게 하고 그 대가로 인간이 만들어 낸 다양한 물품을 제공한다. 반 토흐는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적 탐욕, 이상주의가 기묘하게 얽혀 탄생한 인물이다. 바타크족과 신할라족 진주조개잡이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그이지만, 도롱뇽은 애완동물처럼 아끼고 보살핀다. 반 토흐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태평양 무역 회사>라는 거대 기업의 소유자인 G. H. 본디는 도롱뇽의 노동력을 사업화하여 막대한 부를 얻는 인물이다. 그는 선박을 구입하여 진주가 있는 곳으로 도롱뇽들을 이동시켜 도롱뇽들의 기하급수적 번식을 초래한다. 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은 G. H. 본디의 문지기인 포본드라이다. 그는 자신의 원대한 이상을 실현시켜 줄 사람을 찾다가 본디를 방문한 반 토흐 선장을 집 안으로 들여보내 줌으로써 도롱뇽들이 문명을 이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가 도롱뇽에 관한 온갖 자료를 모로지 스크랩한 덕분에 도롱뇽들의 역사가 보존되고 재구성된다. 그러나 그는 인류가 도롱뇽에 의해 멸망 위기에 처하자, <다 내 잘못>이라며 괴로워한다. 차페크는 포본드라를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듯하지만, 이는 그가 인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인류의 멸망을 불러온다면, 희망 역시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람의 분별 있는 선택에 달려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인간 세계를 날카롭게 풍자하면서도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만은 끝까지 따뜻한 것이 차페크 읽기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런 작가는 본 적이 없었다. 현실 세계가 우리 상상처럼 그렇게 돌이킬 수 없이 고착된 게 아니라고 그리 발랄하게 믿어 버리는 작가는. (……) 유토피아 신봉자들은 대개 사람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 세계의 종말을 썩 그럴싸하게 그려내면서도 차페크의 정신은 넉넉하고 살가우며,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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