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라진 반물질을 찾아 나서는 ‘지적(知的) 우주여행’ 가이드 태초에 물질과 반물질이 똑같이 생겼는데, 현재의 우주는 왜 물질로만 이뤄져 있을까?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이자, 단 1그램만 있어도 도시 하나를 통째로 날려 버릴 폭탄의 재료로 알려진 반물질에 대한 흔한 오해와 몰이해를 차근차근 깨우쳐주며, 그를 통해 우주의 놀라운 신비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CERN의 커뮤니케이션/대중교육 책임자를 지낸 옥스퍼드대 물리학 교수 프랭크 클로우스 박사가 반물질에 대한 현대 물리학의 여러 부분을 종합하여, 인물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독자가 알기 쉽도록 잘 풀어 설명해주어 과학과 과학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물리학 서적에 익숙한 독자들조차 저자의 간결하고 맛깔스런 문장과 근사한 서술에 경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상대성 이론과 양자물리학의 접점에서 주요한 주제 중의 하나인, 물질과 반물질의 관계를 밝혀내며 양자물리학의 토대를 닦은 폴 디랙의 천재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불과 이듬해에 반물질의 존재를 실제로 발견한 칼 앤더슨의 집념어린 노력은 1933년과 1936년 각각 노벨물리학상 수상으로 이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