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에세이

에릭 슈피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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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출간된 <타이포그래피 에세이>의 개정판이다.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활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명쾌하게 활자와 디자인에 관한 이해를 제공한다. 활자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저술가이며 정보기획자인 에릭 슈피커만은 이번 개정판을 웹과 모바일 타이포그래피에 맞추어 완전히 최신으로 바꾸었다. 활자를 통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신선한 시각 자료를 다수 추가했으며 새로운 글자체들을 엄선해 제시하고 설명했다. 에릭 슈피커만이 보여주는 매력적이고도 상식적인 취향은 활자를 어떻게 보고 다루어야 하는지, 메시지에 맞는 글자체를 어떻게 선택하는지, 디자인을 통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부릴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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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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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활자는 어디에나 있다 활자는 실재한다. 우리 생활의 중요한 일부이다. 이 단순한 사실을 깨달아야 비로소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2 활자란 무엇인가 활자의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활자의 현재를 이해하는 일은 우리가 누구이고 어떻게 의사소통하는가 하는 물음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활자는 사회의 분위기, 시대 조류와 한 몸을 이루는 생명체이다. 3 활자 들여다보기 활자를 보는 눈을 키우는 일은 지면 위의 친숙한 요소들에서 시작된다. 활자의 기본 형태부터 가장 정교한 세부까지 모두 살펴보는 것이 활자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4 활자 고르기 특별한 용도에 맞는 글자체를 고르는 것은 옷장 정리에 비하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내용에 적합한 글자체를 고르기는 쉽다. 5 활자로 개성을 표현하기 어떤 글자체를 사용하고 지면에 어떻게 배열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텍스트의 어조나 느낌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다. 6 여러 가지 활자 일단 글자체의 기본 특징들을 파악하면 여러 가지 글자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사람들을 구별하는 경우와 비교해 생각하면 가장 이해가 빠르다. 7 활자 다루기 알아볼 수 있고 읽기 편한 활자인지 아닌지는 몇 가지 기본 원리에 달려 있다. 글자사이와 낱말사이는 특히 중요하다. 텍스트에 알맞은 글자체를 고른다는 것은 이러한 공간을 정확하게 다룬다는 뜻이다. 8 활자 배치하기 어디에서 무슨 일에 쓰일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활자의 효율성을 결정짓는다. 이런 간단한 배치의 원칙이 실용적인 페이지 레이아웃을 만들어낸다. 9 화면 위의 활자 형만 한 아우 없듯이 화면 위의 활자는 인쇄 활자만 못하다. 기술적인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화면에 보이는 어떤 프로젝트에서라도 글자체를 부적절하게 선택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10 나쁜 활자는 없다 활자는 의사 전달의 기본 요소이다. 의사 전달 수단이 변화함에 따라 활자도 독특하고 생명력 있게 진화한다. 11 마무리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옮긴이 주, 글자체 찾아보기, 저작권.

Description

지난 20여 년에 걸쳐 한국, 독일, 러시아, 포르투갈, 폴란드에서도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타이포그래피 에세이』는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활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명쾌하게 활자와 디자인에 관한 이해를 제공한다. 활자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저술가이며 정보기획자인 에릭 슈피커만은 이번 개정판을 웹과 모바일 타이포그래피에 맞추어 완전히 최신으로 바꾸었다. 활자를 통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신선한 시각 자료를 다수 추가했으며 새로운 글자체들을 엄선해 제시하고 설명했다. 에릭 슈피커만이 보여주는 매력적이고도 상식적인 취향은 활자를 어떻게 보고 다루어야 하는지, 메시지에 맞는 글자체를 어떻게 선택하는지, 디자인을 통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부릴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양을 훔친 당신에게 필요한 타이포그래피 지침서 “소문자의 글자사이를 늘리는 것은 양을 훔치는 짓이나 다름없다” 1936년 활자디자이너 프레더릭 가우디(Frederic Goudy)는 활자디자인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한 자리에서 상장을 받자마자 이를 훑어보고 “블랙 레터(black letter)의 글자사이를 늘리는 것은 양을 훔치는 짓이나 다름없다”라고 단언했다. 이 일화에서 언급된 ‘블랙 레터’가 훗날 ‘소문자’로 바뀌어 ‘소문자의 글자사이를 늘리는 것은 양을 훔치는 짓이나 다름없다’라는 말로 전승되었다. ‘블랙 레터’가 어떻게 해서 ‘소문자’로 바뀌게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에릭 슈피커만은 ‘소문자 글자사이를 늘린다’ ‘양을 훔친다’와 같은 일견 수수께끼 같은 프레더릭 가우디의 말에 담긴 의미와 재미를 이 책 『타이포그래피 에세이』를 다 읽을 무렵 독자에게 전달되어 더는 ‘양을 훔치는 짓’을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즉 이 책은 활자를 이용해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비밀스럽고 난해하게 여겨지는 타이포그래피라는 언어를 쉽게 풀어 설명한 책이다. 활자는 글쓴이와 독자를 연결해주는 시각적 언어인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글자체는 수천 가지에 이른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적합한 언어에 담아냈을 때 남들이 훨씬 쉽게 이해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안다. 이 책에서는 타이포그래피가 선택된 소수를 위한 예술이 아니라, 할 이야기가 있고 그것을 지면이나 화면을 통해 이야기해야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강력한 도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상에 왜 그렇게 많은 글자체가 존재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왜 날마다 더 많은 글자체가 요구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미처 인식하지 못한 활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활자를 들여다보고 적절히 선택하고 제대로 다루어 무언가를 표현하기까지, 당신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여정을 풍성한 시각 자료와 함께 동행할 단 한 권의 책이다. 활자와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역사와 사례, 견해가 담긴 이야기를 따라 읽다가, 활자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좀 더 적극적인 사람들은 본문 오른쪽에 곁들여 쓴 쪽글도 주의 깊게 보기를 권한다. 이 글들은 심층 정보를 모아둔 글이다. 또한 저자가 엄선해 제시한 참고 도서와 웹사이트, 글자체 목록 또한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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