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모든 것이 고갈되고 성장이 멈추는 2030 미래 세계의 가상 시나리오 3000명의 미래학자가 인류 생존의 방향을 제시한다! 경제붕괴 시나리오: 미국의 재부상을 예측하는 사물인터넷과 오픈코스웨어의 대두. 더 이상의 지속 성장은 없다. 소멸과 붕괴에 대비하라. 불로장생 시나리오: 줄기세포, 뇌공학, 합성생물학의 기술융합이 의료계에 가져올 혁명. 유한한 시간을 사는 인간의 끝없는 도전, 영원한 삶이 실현된다. 우주개발 시나리오: 담수화,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그리고 우주 식민지의 개발까지. 자원의 바닥이 드러나는 지구, 인류는 자원을 찾아 우주로 눈을 돌린다. 이 책의 특징 우리는 오랫동안 천연자원의 개발, 과학기술의 발달,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면서, 계속해서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세상만을 보아왔다. 그래서 지금의 금융 붕괴와 경제 위기, 자원의 고갈 등이 믿고 싶지 않고 불편하다. 하지만 《유엔미래보고서2030》은 미래에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기후 변화를 막지 않으면 자연재해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질 것이며, 기술 발달로 로봇이 개발되면 인간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고령화되는 사회에 제도적 정비가 없으면 온 세계가 함께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해 출간되는 《유엔미래보고서 2030》은 성장이 멈추고 모든 자원이 고갈되며, 온실가스 배출의 정점을 찍은 후에 찾아올 2030년의 세계에 우리가 맞이할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어,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유엔미래보고서The State of Future》는 매년 밀레니엄 프로젝트 소속 3,000명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10년 이상의 장기 전망을 알려주고,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국가와 기업, 개인이 주목해야 할 미래 기술들을 소개하면서 예측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 《유엔미래보고서》가 제시하는 2030년 3가지 시나리오는 우리로 하여금 생존과 소멸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번영하는 미래로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경제, 의료과학, 에너지 세 분야의 혁명적 변화 시나리오 《유엔미래보고서2030》이 제시하는 첫 번째 시나리오는 경제붕괴 시나리오로, 기술의 발달과 자원 고갈이 어떤 산업을 몰락으로 몰아가고 또 어떤 산업을 새롭게 주목할지 정리했다. 특히 수년 내에 중국이 경제력과 인구 등을 내세워 미국을 넘어 세계의 리더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인 가운데, 중국이 극복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공개했다. 한편 미국의 재부상 시나리오도 있는데, 미국이 약해진 영향력을 되찾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오픈코스웨어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통한 미래 시장 선점이라는 예측도 소개된다. 둘째, 불로장생 시나리오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열망했던 수명연장의 기술이 정점을 찍어, 불로장생의 길을 열게 될 미래를 들여다보았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열망이 첨단기술에 힘입어 혁명적인 수준의 발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줄기세포, 나노기술, 3D프린터, 합성생물학, 뇌공학 등의 기술융합이 30년 남짓한 시간 안에 진시황이 꿈꾸던 ‘불로장생’을 우리에게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단순히 기술의 발달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철학적 문제들―인간과 기계의 경계, 인류에 의해 탄생되는 새로운 생명의 형태 등에 대한 문제를 함께 다루었다. 셋째, 우주개발 시나리오는 자원의 고갈을 더 이상 앉은 채 기다릴 수 없는 인류가 바다로, 우주로 그 생활의 범위를 넓히게 될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UC버클리의 오지 제히너Ozzie Zehner 박사, 미래학자 짐 데이토Jim Dator 박사 등은 자원의 고갈, 대체에너지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래에는 절약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자원을 절약하기 위한 각종 기술과 제도가 발달하며, 또한 절약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완성할 수 없어 고갈된 자원을 대체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진행 중이다. 지구의 수자원에서 97%를 차지하지만 식수나 농수로 사용 못하는 물의 담수화를 고민하고, 지표면의 47%를 차지하는 건조한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법을 연구하는 등 현재 지구에서 쓸모없는 부분들을 활용할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애쓰는 한편,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자원을 찾아 우주로 나가려는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사물인터넷, 스마트그리드 등 향후 20년간 가장 중요한 키워드 대공개! 《유엔미래보고서》시리즈는 매년 클라우드 컴퓨팅, 3D프린팅, 나노기술, 집단지성 등 미래의 핵심 키워드를 가장 먼저 우리에게 소개해왔다. 올해는 사물인터넷을 비롯해, 합성생물학, 오픈코스웨어,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등의 새롭거나 더욱 업그레이드된 키워드를 소개한다. 먼저 사물인터넷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는 아니지만,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각종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로, 네트워크가 인간을 모두 연결해준 단계를 넘어 이제 사물들도 연결함으로써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소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기초적 단계이지만, 이미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각종 웹사이트를 열면 로그인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자주 가는 쇼핑몰의 광고가 뜬다. 유튜브 사이트를 열면 내 취향이라며 영상을 추천해준다. 버스 정류장의 전광판이나 스마트폰이 내가 기다리는 버스가 몇 분 뒤에 올지 알려준다. 이런 편리한 기능들은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거나 실행하지 않아도, 마치 컴퓨터가 내 마음을 읽은 듯이 내 앞에 펼쳐주는 세상이 가능해진다. 사물인터넷은 지구상의 모든 것이 인체의 신경처럼 연결되는 지구신경망시스템Planetary Nervous System으로 완성된다. 그 결과 편리함도 배가되지만,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정보 통제보다 더 철저한 통제와 감시, 조종 역시 가능해진다. 이 플랫폼을 완성하는 국가와 기업이 미래 정보의 헤게모니를 쥐게 된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은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도록 정보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스마트그리드는 이미 네덜란드에서 실험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것이 널리 보급될 경우, 대형 전력회사와 발전소가 사라지는 등, 에너지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자동차를 당장 버리고 나노기술에 투자하라!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수출에 열중하고 스마트폰 경쟁에 사운을 걸고 있는 이때에, 일본은 서비스로봇에 집중하고 미국의 구글은 지도 만들기에 공력을 쏟으며, 세계적인 기술 집단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나노기술에 주목한다. 언뜻 보면 수익성 없어 보이는 일에 그들은 왜 인력과 자금, 노력을 쏟아부을까? 여기에는 얼마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느냐는 비밀이 숨어 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보급 같은 현재의 경쟁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더욱 미래를 보지 않으면 안 될 때다. 역사 속에서 인류가 눈앞의 이익만을 보고 모든 것을 결정해온 탓에 현재의 많은 위기를 겪고 있다. 석유로 대표되는 화석연료가 주목받기 시작했을 때 그 단점이 이익집단에 의해 감춰졌고, 그 결과 인류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떠안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 개인의 삶이 기본적으로 미래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기를 접하면서 이제야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달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각국 정부는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기업들은 차세대 신기술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