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붉은 별

에드가 스노우
7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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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탄생 배경을 생생하게 그린, 세계 르포 문학의 고전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책. "옛날에 하나의 혁명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세계에 알린 저널리스트가 있었다. 그 혁명의 이름은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이고, 그 기자의 이름은 에드거 스노다. 중국 혁명과 스노의 이름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긴밀하게 맺어져 있다." 저자 에드거 스노는 1936년 서른한 살의 나이로 중국 산시 성 북쪽에 있는 소비에트 지구를 방문해 유럽이나 미국의 신문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 혁명의 주요 인물들과 인터뷰했다. 그리고 홍구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해 그 현실을 눈에 보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연재된 이 르포르타주와 그것을 보충하여 펴낸 <중국의 붉은 별>을 통해 세계는 중국 대륙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그리고 그것을 이끌고 있는 혁명 세력이 누구인지를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중국의 붉은 별>은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 조지 오웰의 <카탈루니아 찬가>와 더불어 세계 3대 르포 문학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은 중국 혁명에 대한 아주 잘 잘 알려진 역사적 고전일 뿐만 아니라 저널리즘의 한계를 뛰어넘어 빛나는 역사적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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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존 K. 페어뱅크 / 1972년판 서문 / 1968년판 서문 1부 붉은 중국을 찾아서 1. 풀리지 않는 의문들 2. ‘시안행 완행열차 3. 한(漢) 시대의 청동기 유물 4. 홍구의 문을 들어가다 2부 적도로 가는 길 1. 백비의 추격을 받으며 2. 반역자 3. 하룽의 인물 됨됨이 4. 북은 동행자들 3부 바오안에서 1. 소비에트의 유력자 2. 공산당의 기본 정책 3. 일본과의 전쟁 문제 4. 목에 걸린 현상금 합계액 200만 위안 5. 붉은 연극 4부 어느 공산주의자의 내력 1. 어린 시절 2. 장사 시절 3. 혁명의 서막 4. 국민당 시절 5. 소비에트 운동 6. 홍군의 성장 5부 장정 1. 제5차 초공전 2. 국가의 이동 3. 다두허의 영웅들 4. 대초원을 지나다 6부 서북방의 붉은 별 1. 산시(陝西) 소비에트의 기원 2. 죽음과 세금 3. 소비에트 사회 4. 재정의 해부 5. 인생은 50부터 7부 전선으로 가는 길에 1. 홍구 농민들과의 대화 2. 소비에트 공업 3. “그들은 노래를 너무 많이 한다!” 8부 홍군과 함께(上) 1. 진정한 홍군 2. 펑더화이의 인상 3. 왜 공산주의자가 되었나? 4. 유격전의 전술 5. 홍군 전사의 생활 6. 정치 집회 9부 흥군과 함께(下) 1. 쉬하이둥: 홍군의 도공(陶工) 2. 중국에서의 계급전쟁 3. 4대마(四大馬) 4. 회교도와 마르크스주의자 10부 전쟁과 평화 1. 다시 말(馬)에 대하여 2. 소홍귀 3. 통일전선의 실천 4. 주더에 관하여 11부 바오안으로 돌아와서 1. 길에서 목격한 일들 2. 바오안에서의 생활 3. 러시아의 영향 4. 중국 공산주의와 코민테른 5. 외국인 고문 6. 붉은 중국과의 고별 12부 다시 백구로 1. 반란의 서막 2. 총통의 체포 3. 장제스, 장쉐량, 공산당 4. 대립되는 논점의 해결 5. 올드 랭 사인(즐거웠던 옛날)? 6. 붉은 지평 후기 1944 / 후주(後註): 1972년판 주 <부록> 중국 혁명 연표(1840~1971) / 모택동과 에드거 스노의 회견(추가분) / 인물 약전: 중국 혁명의 인물들 / 중국공산당의 지도체제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옮기고 나서

Description

“내 전기는 이 책으로 대신한다.”-마오쩌둥 현대 중국의 탄생 배경을 생생하게 그린, 세계 르포 문학의 고전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책. 파란만장한 중국 혁명과 주인공들을 세상에 알린 최초의 기록! 에드거 스노는 마오쩌둥에게 보내는 소개장 한 장만을 갖고서 그때까지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 ‘붉은 비적(홍비)’들을 만나 인터뷰를 가진 최초의 서방 사람이다. 1936년 스노가 중국 산시(山西) 성의 바오안(保安)을 방문했을 때 중국 혁명의 지도자들은 누더기 옷을 입은 채 동굴 속에서 생활하는 젊은 게릴라들이었다. 스노는 이들과 여행을 함께하면서 마오쩌둥의 생애와 대장정(大長征), 그리고 중국 혁명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역정을 최초이자 유일하고도 가장 권위 있는 기록으로 남겼다. 세계는 마침내 스노의 기록을 통해 중국공산당과 마오쩌둥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처음으로 알 수 있었다. 삼국지와 수호지를 연상케 하는 파란만장한 이 기록은 그러므로 중국 혁명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알려는 모든 사람들이 무엇보다 먼저 반드시 읽어야 할 직접적인 1차자료이다. 르포르타주의 모범이자, 저널리즘을 뛰어넘은 ‘역사적 고전!’ “옛날에 하나의 혁명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세계에 알린 저널리스트가 있었다. 그 혁명의 이름은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이고, 그 기자의 이름은 에드거 스노다. 중국 혁명과 스노의 이름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긴밀하게 맺어져 있다.” 에드거 스노(Edgar Snow, 1905~72)는 1936년 서른한 살의 나이로 중국 산시(陝西) 성 북쪽에 있는 소비에트 지구를 방문해 유럽이나 미국의 신문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 혁명의 주요 인물들과 인터뷰했다. 그리고 홍구(紅區)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해 그 현실을 눈에 보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연재된 이 르포르타주와 그것을 보충하여 펴낸 『중국의 붉은 별』을 통해 세계는 중국 대륙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그리고 그것을 이끌고 있는 혁명 세력이 누구인지를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중국의 붉은 별』은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 조지 오웰의 『카탈루니아 찬가』와 더불어 세계 3대 르포 문학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은 중국 혁명에 대한 아주 잘 잘 알려진 ‘역사적’ 고전일 뿐만 아니라 “저널리즘의 한계를 뛰어넘어 빛나는 역사적 작품이 되었다”(≪뉴욕타임스≫). 중국 혁명과 대장정(大長征), ‘전설’에서 ‘현실’이 되다! “장정은 인상적이다. 평균 잡아 하루에 거의 한 번씩 전선 어딘가에서 소규모 전투가 있었으며, 모두 15일 밤낮을 대접전으로 보낸 때도 있었다. 총 368일의 여정 중에서 235일이 주간 행군이었고, 18일이 야간 행군으로 소비되었다. 주로 소규모 전투 때문에 모두 100일 동안 행군이 정지되었는데, 그 가운데 56일은 쓰촨 성 서북 지방에서 보냈고, 나머지 44일 동안에 무려 8천여 킬로미터의 거리를 이동했다. 달리 말하면 평균 잡아 182킬로미터를 행군하고는 한 번씩 쉰 셈이다.… 홍군은 18개의 산맥을 넘었으며, 24개의 강을 건넜다-특히 그 18개의 산맥 중에서 5개는 만년설로 덮여 있는 산맥이었다. 그들이 통과한 성(省)이 12개, 점령한 도시와 마을이 62개, 돌파한 지방 군벌군의 포위망이 무려 10개였다.… 6개의 각기 다른 원주민 지역을 횡단했으며, 수십 년 동안 어떤 한(漢)민족의 군대도 통과한 적이 없었던 지역들을 지나갔다.… 토르구트(Torgut) 족의 대탈출이라면 몰라도 그 밖에는 장정과 비견할 만큼 극적인 민족의 무장이동을 찾아볼 수가 없다. 한니발의 알프스 원정 따위는 그것에 비하면 휴일의 소풍에 지나지 않는다.”(본문 중에서)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은 스노 없이도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스노가 없었다면 중국의 혁명은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세계는 중국의 저 깊숙한 오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만큼 뒤늦게 알았거나 제대로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중국 혁명의 현장을 찾아가 쓴 생생한 현지 보도를 영영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마르코 폴로 이래 중국을 보는 외부세계의 눈에 에드거 스노만큼 큰 영향을 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스노의 이 1차 자료가 나오기까지 서방세계는 물론 중국 내에서까지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은 전설이나 풍문으로만 떠돌고 있을 뿐이었다. 마오쩌둥과 주더와 저우언라이를 비롯한 혁명의 지도자들이 1년에도 여러 번 사망했다고 보도될 정도로 사실의 날조와 왜곡과 은폐가 되풀이되고 있었다. 혁명에 참가하고 있는 공산당원이나 홍군 지도자들은 다만 ‘비적’들로 알려져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스노의 펜을 통해 이 ‘비적’의 지도자들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왜 혁명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또 살아남았으며, 앞으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가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스노의 보도를 통해 중국의 혁명은 ‘전설’에서 ‘현실’과 ‘사실’이 되었던 것이다. 존 K. 페어뱅크의 말처럼, “중국공산당은 외부 세계에 그들의 이야기를 알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스노는 그 이야기를 전할 능력이 있었다. 오늘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서로 맞아 떨어졌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기념 개정판 1995년판에서는 1985년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고 발견한 결함들을 바로잡았었다. 원저(原著)에 충실하려고 한 나머지 오히려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도 발견되어 그것을 원문과 다시 대조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고쳤다. 우리말 어법에 잘 맞지 않는 문장도 바로잡았으며, 사진을 보태서 화보도 더 충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펴내는 2013년판 개정판은 1995년판을 다시 읽고 더 읽기 쉬운 글로 다듬었다. 무엇보다 인명과 지명을 현대 중국어 표기로 바꾸고, 에드거 스노가 이 책을 쓸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거나 제한된 정보 등으로 알 수 없었던 사실도 바로잡아서 옮긴이 주로 설명해놓았다. 이 개정판 작업에는 중국 혁명사를 깊이 연구하고 중국어에도 능통하며, ≪한겨레≫의 편집부국장 및 출판국장과 ≪미디어 오늘≫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언론인일 뿐만 아니라 중국 혁명사를 다룬 방대한 역저 『 중국지(中國志) 』(상·하, 전2권)의 저자인 현이섭 ≪흑룡강신문≫ 상임고문이 감수를 맡아주었다. 특히 올해(2013년)는 마오쩌둥이 태어난 지 120년이 되는 해여서 이 개정판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중국 혁명을 이끈 사람들의 ‘인물 약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 『중국의 붉은 별』은 1937년 11월에 런던의 빅터 골란츠(Victor Gollancz) 출판사에서 처음 출판되었고, 미국에서는 1938년 1월에 뉴욕의 랜덤하우스(Random House)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그 이후 판을 거듭하다가 1939년에는 11부(部)를 추가한 1차 개정판이 나오고, 1944년에는 11부를 삭제하고 그 대신 ‘에필로그 1944’를 넣은 2차 개정판이 나왔으며, 1968년에는 1944년판을 보완한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1972년판에서도 자료가 보강되었다. 이 책의 본문 중에 나오는 마오쩌둥을 비롯한 저우언라이, 린뱌오, 펑더화이 등 중국공산당 지도자들, 그리고 소년 홍군 병사들인 ‘소귀(小鬼)’들과 스노가 나눈 대화는 초판 그대로이다. 다만 저자가 해설한 부분만은 그 후 입수한 유익한 자료들 때문에 수정·보완이 불가피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1939년 저자가 옌안을 다시 방문했을 때 가진 ‘마오쩌둥과의 회견’이 추가되었고, 그 후 입수한 자료들로 보강한 ‘1968년판 주(註)’와 중국 혁명 연표, 98명에 이르는 인물들에 대한 약전(略傳), 문화대혁명으로 인한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의 이동 상황, 참고문헌 목록 등이 추가되었다. 19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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