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보르헤스 세계문학 컬렉션 <바벨의 도서관> 총 29권에 대해 보르헤스가 직접 쓴 작품 해제 모음집 보르헤스가 사랑한 작가 40인의 164작품, 그의 문학적 감수성을 통해 재발견되는 환상적인 작품 세계! 세계문학의 위대한 퍼즐을 완성시킬 역작, <바벨의 도서관> 총 29권이 완간되었다. <바벨의 도서관>은 서구 지성계의 거목인 보르헤스가 기획한 세계문학 컬렉션으로, 그가 사랑한 작가 40인의 보석 같은 작품 164편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컬렉션은 천편일률적인 작품 일색인 세계문학 전집과 거의 중첩되지 않는 개성적인 문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바벨의 도서관 작품 해제집》은 이 164작품에 대해 보르헤스가 쓴 개성적인 해설이자 친절한 길잡이다. 보르헤스는 실명의 어둠 속에서 기억력에 의존하여 이 작품들을 선정하고 하나하나마다 보석 같은 해제를 덧붙였다. 서구 지성계의 거장이 덧붙인 이 해제들은 각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생전에 가끔 추리소설선 혹은 환상문학선 등을 기획하였다. 그런데 이 책들은 모두 중남미 혹은 아르헨티나 작가에 한정된 것이었다. 보르헤스가 죽기 몇 해 전, 이탈리아의 프랑코마리아리치 출판사는 보르헤스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였다. 보르헤스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프랑코 마리아 리치라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이너가 표지와 디자인을 맡게 되는 프로젝트였다. 이것이 보르헤스가 유일하게 외국 출판사와 진행하였던 <바벨의 도서관>이라는 세계문학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