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비프케 로렌츠 · Novel
4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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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비프케 로렌츠의 대표작. 29살의 왈가닥 아가씨 찰리는 과거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후회가 많다. 절친의 남자 친구와 실수로 잠자리를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한 자신을 스스로도 용서할 수가 없다. 그뿐이 아니다. 쌍둥이가 있는 유부남을 사귄 적도 있으며, 술에 취해 원나잇스탠드를 하고 나서 그 다음 날 아침에 죄책감에 시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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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0년 만의 초대장 지우고 싶은 첫사랑의 트라우마 결혼할 여자와 연애할 여자 헤드헌팅 회사의 은밀한 제안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도레타의 아름다운 꿈 리히텐베르크 가문의 일원이 되다 사라진 과거, 뒤바뀐 인생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우를 일으키다 넌 행복하지 않아! 작은 일기장이 들려준 진실 되찾은 기억의 빈자리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입소문만으로 10년 동안 스테디셀러가 된 소설★★ 지금과 다른 내가 되고 싶어 !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사건 Worst 5 Worst 1. 옆집에 사는 나의 절친, 줄리의 남친 다비드와 잔 일. Worst 2. 유부남과 사귄 일. 그 남자한테는 애도 있었다. 그것도 쌍둥이. Worst 3. 운전면허 시험 도중 속도 측정 장치를 들이받고 도망쳤던 일. Worst 4. 완전 취해서 자전거 타고 가다 넘어졌는데, 출동한 경찰한테 반항한 일(“뭘 봐! 이 멍청한 짭새 새끼야!”). Worst 5. 어떤 남자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일(그 남자가 내 몸을 더듬어서 그랬다. 그런데 그 술집은 그날 이후 나를 출입 금지시켰다).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의 인생 대전환 프로젝트 29살의 왈가닥 아가씨 찰리는 과거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후회가 많다. 절친의 남자 친구와 실수로 잠자리를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한 자신을 스스로도 용서할 수가 없다. 그뿐이 아니다. 쌍둥이가 있는 유부남를 사귄 적도 있으며, 술에 취해 원나잇스탠드를 하고 나서 그다음 날 아침에 죄책감에 시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자신은 부모님 몰래 대학을 때려치우고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근근이 살고 있는데 대기업에 입사해서 잘나가는 동창들을 보면 기분이 몹시도 우울하다. 절친으로부터 절교 선언을 들은 것도 충격인데, 설상가상으로 첫사랑 모리츠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린다.『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는 이렇듯 실패한 인생으로 힘겨워하는 여자가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룬 소설이다.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약 10년 동안 오로지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의 힘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상상력과 재미가 가득한 서사에 있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쾌락주의자, 찰리는 속물적이지만 순수하고, 소심하지만 가식을 모르기에 동질감과 휴머니즘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스런 캐릭터이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에서 몇 번은 후회막급한 실수를 저지르고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찰리의 좌충우돌 실패담에 어느새 감정이입하여 함께 울고 웃게 된다. 서사를 이끌고 나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과거를 지워주는 헤드헌팅 회사’는 이 소설을 읽는 가장 큰 재미이다. 얼핏 보면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션샤인>(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주연, 2005년)에 등장하는 (뇌에서 특정한 과거를 지워주는) 회사를 떠올리게 만들지만, 이 소설은 설정이 더욱 재미있다. 지우고 싶은 과거를 CD에 담아 사고판다는 독특한 상황 전개로 여러 인물들의 인생이 뒤죽박죽으로 겹치면서 이야기가 한층 흥미진진해진 것이다. 독자들은 과연 주인공이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궁금하여 끝까지 책을 읽을 수밖에 없다. 독일의 유명한 문학 사이트 는 이 작품에 대해 ‘재미와 감동, 개성과 흡입력을 모두 갖춘 명작!’이라 호평했으며 문학잡지 <아우디막스>는 ‘비프케 로렌츠는 닉 혼비보다 재미있게 소설을 쓸 줄 아는 작가’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가치가 있다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는 단숨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유머소설이지만 문학의 궁극적 역할인 ‘위로와 성찰’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성인의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작가만의 독특한 설정과 문체로 비범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실수들은 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으니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오늘도 자신의 인생이 구질구질하다며 짓눌려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 주인공 찰리처럼 변변치 못한 스펙에 좌절하며 살아가는 소위 ‘88만원 세대’의 청춘들에게 이 소설은 많은 공감과 위안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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