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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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시니어들의 유쾌한 탐정놀이 목요일 살인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국 아마존 종합 1위, 선데이 타임스 종합 1위,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사 판권 구입, <맘마미아2> 올 파커 감독 전격 영화화! 추리소설의 본고장 영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명품 미스터리! 전직 비밀첩보원 엘리자베스, 은퇴한 간호사 조이스, 정신과 의사인 이브라힘, 열혈 노동운동가로 명성을 날렸던 론! 퍽이나 유쾌하고 완전히 매력적인 이들이 돌아왔다. 이름부터 무시무시하다. 목요일에 모여 살인을 모의하나? 시작부터 살인을 은폐하기 위한 장소를 찾기 어려움에 대한 호소라니…. 하지만 1장을 넘기면서 우리의 섬뜩함은 따뜻한 미소로 바뀌고 사랑스러운 조이스의 안내에 따라 각자 개성을 가지 네 명의 탐정이 풀어가는 길고 긴 미제 사건 뒤에 숨어있던 어마어마한 비밀에 가까이 가게 된다. 쿠퍼스 체이스 실버타운은 65세 이상의 부유한 노인들이 살고 있는 고급 실버타운이다. 실버타운의 중심에서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제는 모두 떠나고 건물만 남은 수녀원과 그들이 묻혀있는 ‘영원한 안식의 정원’이 있다. 이 실버타운의 퍼즐실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흥미로운 일을 벌이는 모임을 만날 수 있다. 구성원은 엘리자베스, 이브라힘, 론 그리고 요양병원에 들어간 전 멤버 페니의 빈자리를 채워 새로 합류한 조이스. 이들은 경찰이었던 페니가 빼돌린 미해결 살인 사건 파일을 검토하며 시간을 보낸다. 원래는 위법 행위지만 이제 지나간 미제 파일을 들척이며 사건을 해결하려는 그들의 소일거리를 누가 탓할 수 있으랴. 이게 성숙하게 나이든 어른들만의 특권이 아니겠는가? 이때 엘리자베스의 눈에 띈 전직 간호사 출신 조이스, 조이스는 같이 있어도 눈에 띄는 사람이 아니다. 이런 고급 실버타운에 입주할 만큼 재산을 가지고 있거나 경력을 갖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그녀는 숨은 실력자이다.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갈등을 해소시키는 그녀의 뛰어난 능력은 목요일 살인 클럽이 굴러가도록 하는 큰 중심 축이다. 이 네 명의 능력 있는 탐정들은 실제 살인 사건이 발생을 하면서 진행 중인 사건의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현직 경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방법은…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경찰들 자신도 모르게 목요일 살인 클럽의 멤버로 만들어 이들이 함께 벌이는 갈등과 협력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크게 만든다. 여기에 경찰관 도나와 크리스의 사랑과 우정 사이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독자가 얻는 덤이다. 이 책은 뻔한 미스터리와는 시작부터 다르다. 그러면 끝은 같아질까? 물론 끝도 완전히 다르다. 이 책의 매력은 시작부터 끝까지 미스터리 소설의 법칙을 하나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50여년간 발생한 살인 사건들이 이리저리 얽히면서 끝까지 풀리지 않을 실타래를 안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긴박하게 발생하는 연속된 살인사건만큼이나 네 명의 시니어 탐정의 예측을 넘어서는 정보력과 수사력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풀려가는 사건의 해결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모든 살인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사람은 사랑을 한다. 그러면 사랑이라는 이유로 살인은 용서받을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처음부터 살인이 주제가 아니다. 미스터리의 형식에 담겨있는 사람의 이야기이고, 그들의 사랑과 삶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제 시간적 여유가 생겼으나 삶의 거침에서는 밀려나 있다고 느끼는 장년이나 노년층은 시니어 탐정의 활약을 보면서 화려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강한 동질감을 느낄 것이고, 책을 좋아하는 젊은 층은 복잡한 사건의 얼개를 풀어나가는 미스터리를 읽으며 신나는 영화 한 편을 보고 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형식과 이야기의 흐름이 나이를 초월한 영미권의 독자를 모두 사로잡은 매력이라고 할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우아하나 시니컬한, 친절하나 거만해 보이는 영국인만의 유머와 재치는 책을 읽는 내내 현지를 여행하며 친절하나 도도한 영국인을 만나 재미있는 대화를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코로나로 여행도 어려운 시절에 독자에게 선사하는 재미있는 영국 여행이다. 이 범죄소설은 어쩌면 연애소설이다! 살인이 하나 둘 늘어가면서 주인공 네 사람의 피를 끓게 하는 사건과 열정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