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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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학기술 패러다임, 초연결로 읽다 증기기관으로부터 시작한 1차 산업혁명, 대량생산 체제를 이룬 2차 산업혁명,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한 3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과학기술이 견인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은 빛의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가는 초연결사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 기계, 자연환경, 그리고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태와 변화를 표현하고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은 기계론과 환원주의에 기반한 과학의 패러다임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초연결적 특성을 지닌 최첨단 과학기술이 어떻게 혁명적 진화의 길을 걸어왔는지 조망하는 이 책은 과학기술 패러다임의 형성과 의미 및 20세기 이후의 과학기술 패러다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시스템 이론과 인공지능의 역사를 설명하고, 근대 과학의 패러다임과 전일적인 시스템적 패러다임을 철학적 관점에서 비교하며, 데이터 중심의 정보기술과 시스템 생물학을 중심으로 초연결 과학기술의 사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