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색하는 치열한 글쓰기를 천착해온 작가 이승우의 대표작 모음집이다. 표제작 '검은 나무'를 비롯하여 '구평목 씨의 바퀴벌레', '고산지대', '부재 증명' 등 총 아홉 편의 소설을 수록했다.
해방 이후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오늘의 작가 총서'. 1999년부터 2004년에 걸쳐 22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2005년 새로운 디자인과 판형으로 다시 펴냈다. 2005년 판은 총 28권으로 구성되며, 작가 연보와 작품 이해를 돕는 해설(일부 작품)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