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캄캄한 밤, 잠 못 드는 아이들이 이불 한 장을 타고 떠나는 마법 같은 환상 여행! 한국어·영어·중국어판 동시 출간! 《이불 여행》은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잠자리 그림책이다. - <The Star Online>, 말레이시아 영자 신문 재미있고 기발한 《이불 여행》의 일러스트는 책이 담고 있는 신 나는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잠수함을 타고 바다로 뛰어드는 장면부터 사랑스러운 캥거루를 타고 뛰어노는 장면까지, 아이들은 밤이라는 시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 <Parents World>, 싱가포르 잡지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 티보 등 수많은 기기들이 아이들의 손과 영혼을 빼앗고 있다. 《이불 여행》은 상상의 나래를 펴거나 동요를 부르는 등의 단순한 행위들이 이런 기기들보다 더 훌륭한 아이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 <Gathering Books>, 싱가포르 도서 전문 웹사이트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형제애 딸깍! 불이 꺼지고 어둠이 밀려오면 어둠 저편에 무언가 무시무시한 것이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밀려온다. 어른들에게도 어둠은 공포의 대상인데 하물며 어린 아이들에겐 어떨까! 《이불 여행》 속 삼남매에게도 불 꺼진 뒤의 어둠은 두렵기 짝이 없는 대상이다. 이불을 코끝까지 끌어 덮은 채 컴컴한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세 아이들의 모습은 그 순간 아이들의 심정이 어떤지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큰일 났다. 이불을 덮고 누워도 무서운데 둘째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것이다. 화장실은 대낮에, 불을 켜고 앉아 있어도 왠지 등골이 서늘해지는 곳이 아니던가. 그런데 한밤중에, 게다가 불이 다 꺼진 캄캄한 집 안을 지나가야 한다니. 환한 낮에 동생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무슨 소리야?’하며 핀잔을 주었겠지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평소엔 죽도록 싸우다가도 누군가 한 명이 곤경에 처하면 물불을 안 가리게 되는 것이 바로 형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형제들이 그렇듯, 《이불 여행》에서도 맏이가 해결사 노릇을 한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다 같이 화장실에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맏이는 화장실까지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바다 속 탐험으로 탈바꿈시킨다. “무서워하지 마. 우린 바다 속을 탐험하는 중이야.” 동생들을 안심시키는 이 한 마디에 화장실 가는 길은 더 이상 무섭고 두려운 길이 아니라 형제가 함께 가는, 신 나고 재미있는 탐험길이 된다. 이불 한 장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놀라운 상상력! 이불 배, 이불 텐트, 이불 동굴…….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이불 놀이들이다. 따지고 보면 생활 소품 중 이불만큼 다양한 형태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드문데, 아마도 감쌀 수 있고 모양을 마음껏 만들어서 바꿀 수 있다는 이불의 물리적 특성뿐 아니라 ‘이불’이라는 따뜻하고 포근한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불 여행》 속에서도 이불은 밤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형태로든 바뀔 수 있는,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화장실 가는 길이 바다 속 탐험 여행이 되는 순간, 이불은 더 이상 이불이 아닌 마법의 탈것이 된 것이다. 이제 분홍색 이불 한 장만 뒤집어쓰면 아이들은 어디든 갈 수 있다. 잠수함이 된 이불을 타고 바다 속을 탐험할 수도 있고, 이글루가 된 이불 안에서 북극곰이랑 물개를 만날 수도 있고, 포근한 캥거루 배 주머니가 된 이불 속에서 껑충껑충 뛰며 신 나게 놀 수도 있다. 이불 한 장 덕분에 아이들에게 밤은 더 이상 두렵고 무서운 것이 아닌, 가장 신 나고 무한한 환상의 놀이터가 된 것이다. 《이불 여행》,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다! ‘KT&G 상상마당’에서 후원하는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이라는 것이 있다. 가능성 있는 작가들을 선발해서 작품을 만들도록 지원한 뒤 매해 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아동도서전에 그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출판의 기회를 주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불 여행》의 김다정 작가는 이 과정에 선발되어 2012년에 볼로냐에 입성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싱가포르에 출판권이 수출되어 《Blanket Travel》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 문단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외에서 먼저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2014년에는 중국에도 출판권이 수출되어 출판 한류에 힘을 보탰고, 최근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 한·중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어판과 중국어판의 제작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에 출판권자 브와포레는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한국어판과 함께 영어판을 동시에 출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인 작가의 첫 그림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어와,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어로 출간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과연 무엇이 《이불 여행》을 이렇게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작품이 담고 있는 따뜻한 인간미 때문이 아닐까? 작가의 섬세한 터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거친 듯한 판화 일러스트는 디지털로 매끈하게 그려낸 그림보다 훨씬 더 정겹고,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들은 자칫하면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어두운 밤 장면들을 부담 없이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따뜻한 일러스트가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가 말하고 있는 ‘형제애’는 인류가 지속하는 한 영원히 다뤄질 주제이고, 작품이 보여 주는 ‘신 나는 상상 여행’은 인간이 꿈꾸는 한 끝없이 반복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불 여행》을 펼쳐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디어 소개] ☞ 세계일보 2015년 12월 11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국경제 2015년 12월 11일자 기사 바로가기 ☞ 연합뉴스 2015년 12월 8일자 기사 바로가기 ☞ 머니투데이 2015년 12월 19일자 기사 바로가기 ☞ 머니투데이방송 2015년 12월 24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겨레 2016년 1월 22일자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