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인 소재인 '유령'과 천문학자의 만남을 중심으로 ‘꿈’, ‘죽음’, ‘우정’, ‘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묵직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음에도, 작가는 아름답고 몽환적인 그림과 함께 경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내 독자들을 근사한 동화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명반 존 홉킨스의 EP 『Asleep Versions』의 모티프가 된 작품으로, 존 홉킨스는 『새내기 유령』을 읽고 간결하지만 깊은 내용에서 강한 생명력과 희망을 느꼈다고 한다. 좀처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로버트 헌터의 이야기 때문에 밤이면 밤마다 유령에 시달려야 했던 그는 결국 『새내기 유령』을 모티프로 EP 제작을 결심했고, 총 4곡이 수록된 『Asleep Versions』의 표지와 영상은 『새내기 유령』이 장식하고 있다.
『새내기 유령』 제4쇄는 원작과 같은 제본 방식인 ‘중철 제본’으로 제작했다. 새롭게 중철로 탄생한 『새내기 유령』은 기존의 형태보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느낌을 들게 해준다. 또한 중철 제본 특유의 가벼운 느낌을 없애기 위해 묵직한 종이를 사용하였더니 안정감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