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말의 극한 드라마. 붉게 물든 하늘. 미국의 괴멸. 불길한 징조는 현실로 다가오고, 미지의 자들이 마침내 일본을 습격한다. 인류의 모든 역사를 압도하는 이문명(異文明)의 내습. 계속되는 유린 속에 초토화되는 일본. 마지막 희망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간츠팀! 거대한 스케일의 충격적인 현장을, 양쪽으로 펼쳐지는 올 컬러 브로마이드로 재현.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괴멸되어가는 세계 속에서도 케이는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타에와 함께 걸어 나간다. 피난처로 잡은 호텔에서 숨을 돌린 것도 잠시, 바로 적의 공격을 받는다. 타에를 지키기 위해 반격하려는 케이. 그러나 그 순간 끝났다고 생각했던 간츠 전송이 시작되어 낯선 곳으로 전송되고 만다. 그곳에서는 전 일본 간츠팀이 집결하여 적의 모함(母艦)으로 반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인류의 반역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