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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네 자매, 책을 떠나라! 가정 코미디의 천재 작가, 힐러리 매케이가 들려주는 유쾌하고 발랄하며 감동적인 여름 방학 이야기 ★가디언 문학상 수상작 ★블루 리본상 수상작 ★전미 영어교사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힐러리는 코미디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선데이 타임즈 ★독자들을 내내 웃게 만든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누군가의 신 나는 여름휴가를 관찰하는 피서지의 파리가 된 기분이 들 것이다. -학교 도서관 저널 ▶ 가정 코미디의 천재 작가, 힐러리 매케이의 ‘유쾌한 데뷔작’가디언 문학상, 블루 리본상,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힐러리 매케이. 그녀는 재치 있는 유머와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탄탄한 구성 속에 사실적이고 일관성 있는 인물 묘사가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 작가이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 가족을 통해 가족 안에서의 모습을 재밌게 그리는 데 두각을 나타내는 ‘가정 코미디의 천재 작가’이다. 이러한 작품 세계의 시작이 된 작품이 바로, ‘유쾌한 데뷔작’인 《책벌레들의 책 없는 방학 Exiles》이다. 이 책은 발표 당시 가디언 문학상, 블루 리본 상을 수상하고, 전미 영어교사협회에서 언어 과목 분야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한국어판에 실려 있는 힐러리 매케이가 직접 쓴 편지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깜짝 보너스. 평범하지 않은 책벌레 네 자매가 책을 떠나 여름 방학을 보내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 개성 있는 괴짜 가족 - 네 자매와 왕할머니의 소란스러운 일상!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개성 있는 캐릭터가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콘로이 집안의 네 자매로, 각자가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끈다. 책을 사랑하고, 고집이 세고, 의리가 있으며, 무척 지저분하고 단정치 못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외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우선 맏이 루스는 유독 세상에 관심이 많고 자연사를 무척 좋아한다. 걱정도 많고 공상도 많이 한다. 둘째 나오미는 싸움꾼이다. 아이디어도 많고 리더십도 있다. 레이첼은 제멋대로 하는 데 선수이고 떼를 잘 쓴다. 피비는 무심한 편인 귀여운 막내이다. 엉뚱한 네 자매는 먼 친척이 5천 파운드의 유산을 남기자 당연히 N분의 1로 나눌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콘로이 부부는 그 돈으로 집수리를 하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을 할머니 댁으로 보낸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할머니 댁으로 가면서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네 자매 못지않게 개성 강한 어른 캐릭터도 빠질 수 없다. 바로 왕할머니! 외할머니가 왕할머니라고 불리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키가 무척 크고 덩치고 좋고 그리고 엄청나게 드신다. 또 남자 잠옷을 입고 잠자리에서 위스키를 마셨다. 여러 가지 면에서 할머니는 엄청났다. 할머니의 집도 엄청나게 컸다. 화장실 변기도 다른 보통 사람들의 변기보다 높았다. -본문 중에서 낯설고 따분해 보이는 할머니 댁에 간 아이들은 걱정이 앞서고, 강압적인 할머니의 태도 앞에 아연실색한다. 나오미는 왕할머니 집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건 변기라고 한다.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건 읽을 책이 없다는 점. 아이들은 독서욕에 몸부림치며 책을 찾아 헤맨다. 왕할머니는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아이들에게 자꾸만 집안일과 밭일을 시키고, 폭풍 속에 아이들을 내몰기까지 한다. 할머니는 아이들이 책만 읽으며 소중한 젊은 날을 보내기를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요즘엔 콘로이 네 자매처럼 형제가 많은 경우도 드물고, 조부모와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소통하는 것도 어렵다. 억지로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어른들 틈에 익숙한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에 나오는 왕할머니 캐릭터는 낯선 어른의 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이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이다. 독자들은 다양한 인물에 공감하며, 이들이 펼치는 시끌벅적한 일상에 초대되어 마음껏 그 소란함을 즐길 수 있다. ▶ 거침없는 대사, 생생한 묘사, 폭풍 유머 - 즐거운 독서의 세계로!네 자매는 할머니 댁에 가서도 시도 때도 없이 말썽을 부리며 자기를 변호하기 바쁘다. 그러한 모습 하나하나에 작가의 코미디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며, 사건들은 독자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책의 또 다른 큰 특징은 생생한 묘사와 거침없는 대사들에 있다. 대사마다 위트와 재치가 넘치고, 묘사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잘 드러내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이어 간다. 루스는 큰 소리로 읽었다. “옛날 , 옛날 우리 조상은 원숭이였다. 그 전에는 공룡밖에 없었다.” 나오미가 고쳐 주었다. “그건 다 틀린 소리야. 외할머니를 봐. 할머니는 지금도 공룡이잖아.” -본문 중에서 배경이나 심리 묘사도 평범한 문장이 없다. 예를 들어, 날이 어두워지는 장면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다음과 같이 생생하고 감성적으로 묘사한다. 일요일 밤 어둠이 집 안으로 스며들었다. 어둠은 하루 종일 계단 아래 숨어 웅크리고 있다가 신발장으로 스며들었고 그러다 꽃병 아래로 들어가 부르르 떨며 기다렸다. 이제 녀석은 온 집 안으로 흩어졌다. -본문 중에서 이렇듯 이 작품은 풍부한 묘사와 살아 있는 대화체 문장들로 이야기에 생동감이 넘친다. 문학적이고 유머 가득한 문장들이 독자들을 진정한 독서의 재미에 빠지게 한다. ▶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즐거움 역설, 반전을 통한 감동 전달늘 무언가를 감추고 비밀이 많은 듯 보이는 왕할머니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이벤트를 펼친다. 무심해 보이던 할머니의 비밀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함께 작품 마지막에 드러난다. 분명 할머니는 책에 관심이 없고(할머니 집에는 ‘셰익스피어’ 책과 요리책밖에 없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도 반대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창고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숨어 있는 걸 찾아낸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아이들 못지않은 독서광이었던 것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떠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기 위해 모든 책을 철저하게 감추었다. 덕분에 아이들은 책 밖으로 나가 온몸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건 ‘독서를 하지 말자’가 아니라 독서뿐 아니라 직접적인 경험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주인공들이라 아이들은 야외 활동 때 책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활용하기도 하고, 더욱 세상을 다채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촛불을 들고 창고에 갔던 아이들이 실수로 불을 내고, 잠들어 있던 할머니는 의식을 잃는다. 가까스로 할머니를 구해 낸 아이들은 할머니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고 할머니를 위한 멋진 이별 선물을 준비한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성스레 선물을 준비하고 할머니와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은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이 작품은 계속되는 반전을 통해 감동을 극대화한다. 작품 내용콘로이 집안의 네 자매는 하나같이 드세고 반항적이며, 열렬한 독서광이다. 어느 날 콘로이 부부는 친척이 5천 파운드의 유산을 남겼다는 편지 한 장을 받는다. 부부는 그 돈으로 방학 동안 집수리를 하기로 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왕할머니로 불리는 할머니는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밥통도 큰, 엄청난 카리스마의 인물이다. 책이 하나도 없는 할머니 집에서 독서욕에 몸부림치던 아이들은 책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할머니는 온갖 방법과 핑계를 대며 아이들을 집 밖으로 내몬다. 처음에는 자유 시간을 줘도 금방 집으로 돌아오던 아이들도 점점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웃들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은 책에서 배운 게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 책을 통한 간접 경험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도 가치 있고 즐겁다는 걸 알게 된다. 원래 할머니는 대단한 독서광인데 아이들이 온다는 소리에 책들을 모두 감춰 두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 ‘책벌레 네 자매’의 두 번째 이야기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매달 10파운드면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할 수 있다. 하지만 만 18세 이하는 후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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