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

박근호
1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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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비밀편지>의 저자 박근호, 그의 첫 문집. 호흡은 짧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지는 여러 편의 시와 읽기는 쉽지만 계속해서 생각나는 에세이, 74편을 담은 문집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에도 아무 일 없듯 태연히 밥을 먹기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태도로 써내려간 글, 빈곤, 가난, 궁핍이 작가의 또 다른 이름이었지만 당신의 손을 더욱 꽉잡을 수 있어 축복이었다는 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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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작가의 말 1부 우리가 만나는 곳 여전히 미인 첫눈 남대문 시장 골목길 이상형 뒷모습 검둥이 새벽 잠 축사 사람 사랑의 방식 아버지를 위한 기도 안개 종각역 꽃 갈남항 내 사랑 누군가의 이름 2부 아픔의 정도 인사 비애 너를 좋아하는 일 장례식 오랜 습관 정아 예술가의 죄목 가을 내가 아는 사랑 포장마차 삼척 만일 서울역 경험 만약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 그때 그 눈빛 흉터 사계절 한 사람 나를 위한 사람 꿈 무음 편지 외로움 사랑과 이별 태어난 이유 우리의 취향 나는, 너는 여인숙 목적지 3부 포옹 사랑해요 다짐 당신의 어깨 전하지 못한 말 낡은 필름 모퉁이 가게 유일한 축복 소국 두 번째로 행복한 일 여행 허무함과 낭만 사이 뒤늦게 도착한 그리움 동행 오늘 떠나고 남은 것 어른 내 모습 일상 이유 말 대나무 숲 찬란한 시절

Description

베스트셀러 “비밀편지”의 저자 박근호, 그의 첫 문집. 박근호, 그에게는 항상 예술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음악을 하던 시절부터 신촌 거리 곳곳에 글을 붙이고 다니다가 이제는 커피도 내리고 글을 쓰며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삶을 항상 예술로 대하며 살아왔다. 그가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랑’이었다. 남녀간의 사랑을 떠나서 모든 범주의 사랑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의 진심이 글에 묻어있다.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는 깊은 농도의 시부터 그의 감동적인 일상이 담겨진 산문까지 여러 깊이의 ‘사랑’을 다룬 문집이다. 그가 건네는 ‘글’이라는 예술과 글을 사랑한 그의 마음, 그리고 그 진심이 묻어나온 글을 읽게 되면 잔잔한 울림이 찾아온다. 책을 덮은 후에도 감동은 여운이 되어 남아있게 될 것이다. 사랑을 할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계절을 막론하고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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