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도널드 골드스미스 and other
4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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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은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미국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도 아마존 도서 천문학 분야 11위를 차지하며 1위 『블랙홀 옆에서(Death by Black Hole)』와 함께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목할 점은 닐 타이슨이 아마존 도서 역사 분야 작가 순위에서 1위 유발 하라리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우주 140억 년의 거대사를 다루는 이 책이 그저 어려운 과학 책이 아닌 상식 기반의 역사 책으로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에 출간한 『오리진: 우주 진화 140억 년(Origins: Fourteen Billion Years of Cosmic Evolution)』은 2005년 초역 출간된 이 베스트셀러의 한국어 판을, 『코스모스』를 포함한 과학 고전들과 함께 「사이언스 클래식」 시리즈로 새롭게 기획하는 한편 최신 용어와 연구, 관측 성과를 반영해 복간한 책으로, 우주 역사의 핵심이 되는 기원(origin)을 다룬다. 복수형으로 표현된 원서명 ‘Origins’는 우주 진화 과정을 비가역적인 다섯 단계의 기원들(origins), 즉 우주의 기원, 은하와 거대 구조의 기원, 별의 기원, 행성의 기원, 생명의 기원으로 나누어 과학적, 특히 천체 물리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단 한 명의 목격자도 없는 우주의 순간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해 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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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감사의 글 … 7 책 머리에 과학의 기원, 그리고 기원을 다루는 과학에 대한 단상 … 9 서언 가장 위대한 이야기 1부 우주의 기원 1장 최초에 … 27 2장 반물질 … 43 3장 빛이 있으라 … 51 4장 어둠이 있으라 … 63 5장 더 많은 어둠이 있으라 … 79 6장 하나의 우주인가 다중 우주인가 … 101 2부 은하의 기원 7장 은하의 발견 … 115 8장 구조의 기원 … 129 3부 별의 기원 9장 먼지에서 먼지로 … 155 10장 원소 동물원 … 177 4부 행성의 기원 11장 세상이 아직 젊었을 때 … 195 12장 행성들 사이에 … 207 13장 셀 수 없이 많은 세상: 태양계 너머의 행성들 … 219 5부 생명의 기원 14장 우주 생명체 … 241 15장 지구 생명체의 기원 … 251 16장 태양계의 생명체를 찾아서 … 271 17장 우리 은하의 생명체를 찾아서 … 299 종언 우주에서 우리 자신을 찾자 … 317 용어 해설 … 323 옮긴이 후기 … 352 참고 문헌 … 356 찾아보기 … 359 도판 저작권 … 365

Description

‘코스모스 세대’의 신구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칼 세이건에서 닐 타이슨으로. 칼 세이건의 다큐멘터리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가 미국 PBS, 한국 KBS를 포함해 전 세계에 방영되었던 1980년은, 그 전까지 상상도 못 했던 ‘교양 과학 매스미디어 시대’를 여는 기원이 되었다. 천문학, 생물학, 사회, 예술, 역사를 총망라하는 ‘우주적 관점’을 제시하며 일명 ‘코스모스 세대’를 탄생시켰다. 책 『코스모스』가 현재까지도 국내 과학 교양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에서 역시 코스모스 세대의 오랜 감동이 조금도 바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2014년 이 코스모스 세대를 위해 다시 한번, 그리고 이들이 직접 느꼈던 감동을 누려 보지 못한 신세대를 위해 새롭게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Cosmos: A Spacetime Odyssey)」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동시 방영되었다. 내레이션을 맡은 칼 세이건의 제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21세기 첫 천문학 밀리언셀러 『날마다 천체 물리(Astrophysics for People in a Hurry)』(사이언스북스, 2017년)의 저자, 《디스커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10인’, 《피플》 선정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천문학자’, 트위터 12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21세기 대표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칼 세이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신세대가 공감할 만한 유머와 재치로 무장한 그의 새로운 「코스모스」는 21세기 새로운 코스모스 세대의 본격적인 탄생을 알렸다. 그런데 새로운 코스모스 세대의 기원은 이미 이보다도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닐 타이슨의 4부작 다큐멘터리 「오리진(Origins)」이 미국 PBS의 다큐멘터리 명가 NOVA를 통해 방영되었다. 당시 천체 물리학의 최전선 연구 성과, 그리고 천체 화학, 우주 생물학, 입자 물리학 등의 상호 융합을 통한 ‘팩트’를 기반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우주 140억 년 역사를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하게 서술함으로써 큰 호평을 받았다. 「오리진」은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미국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도 아마존 도서 천문학 분야 11위를 차지하며 1위 『블랙홀 옆에서(Death by Black Hole)』(사이언스북스, 2018년)와 함께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목할 점은 닐 타이슨이 아마존 도서 역사 분야 작가 순위에서 1위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저자)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우주 140억 년의 거대사를 다루는 이 책이 그저 어려운 과학 책이 아닌 상식 기반의 역사 책으로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오리진: 우주 진화 140억 년(Origins: Fourteen Billion Years of Cosmic Evolution)』은 2005년 초역 출간된 이 베스트셀러의 한국어 판을, 『코스모스』를 포함한 과학 고전들과 함께 「사이언스 클래식」 시리즈로 새롭게 기획하는 한편 최신 용어와 연구, 관측 성과를 반영해 복간한 책으로, 우주 역사의 핵심이 되는 기원(origin)을 다룬다. 복수형으로 표현된 원서명 ‘Origins’는 우주 진화 과정을 비가역적인 다섯 단계의 기원들(origins), 즉 우주의 기원, 은하와 거대 구조의 기원, 별의 기원, 행성의 기원, 생명의 기원으로 나누어 과학적, 특히 천체 물리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단 한 명의 목격자도 없는 우주의 순간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해 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번역자 곽영직 수원대 물리학과 명예 교수는 원서 출간 후 지금까지 14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 온 천체 물리학 연구 성과들을 옮긴이 주 형태로 이 책에 자세히 반영함으로써 독자들이 고전과 첨단을 동시에 누리도록 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한 세대 차를 두고 탄생한 두 거장의 같으면서도 다른 두 코스모스를 연결하는 ‘모던 클래식’이며, 21세기 새로운 코스모스 세대를 위한 교양 천체 물리의 신기원, 즉 ‘오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칼 세이건은 우주를 바라보면서 감탄만 하고 있지 않기 위해서는 나무를 깎아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관측 기술의 발전 덕분에 우리는 우리를 존재하게 만든 일련의 놀라운 사건들에 대해 칼 세이건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현재의 우주는 초기 우주 속에 있던 씨앗들이 긴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통해 실현된 것이다. 우리는 올려다볼 때 그것을 느낀다. 내려다볼 때도 느낀다. 안에서 볼 때도 느낀다.―본문에서 21세기 첫 천문학 밀리언셀러 『날마다 천체 물리』의 출발점! 2004년 AMAZON 올해의 책 물론 국내에서는 칼 세이건에서 닐 타이슨으로의 세대 교체 과정이 작년인 2017년에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출간 후 6개월 만에 110만 부가 판매되고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출간된 『날마다 천체 물리』에서 닐 타이슨은 캐주얼하면서도 최첨단 지식으로 무장한 서술을 통해 과거보다 더 바쁘고 여유가 사라진 21세기 현대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7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날마다 천체 물리』에서 닐 타이슨이 선보인 세련된 문장과 디테일한 천문학 지식은 다름 아닌 13년 전 저술해 2004년에 먼저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던 『오리진』을 원본으로 두고 있다. 『오리진』은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유럽 항공 우주국(ESA) 등 국제 우주 연구 기관 발 고화질 컬러 우주 사진, 그리고 저자가 직접 다큐멘터리 「오리진」을 진행하며 찍은 생생한 사진 40종을 수록하면서 텍스트 위주의 가벼움이 장점인 『날마다 천체 물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풍부한 시각 정보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쉽게 풀어씀에도 어쩔 수 없이 독자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200여 개의 천문학 용어들을 책 전체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당해 자세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설명해 준다. PBS 다큐멘터리 자문 위원으로 활약했고, 다작 활동으로 미국 천문학회와 태평양 천문학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천문학자 도널드 골드스미스가 공저자로 참여해 독창적인 서술과 내용 보완에 힘쓴 책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날마다 천체 물리』가 정성스레 가공한 보석이라면 『오리진』은 21세기 천문학 대중 지식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원석이라고 할 수 있다. 『날마다 천체 물리』보다 느리지만 더 진솔한 우주 이야기, 더 젊고 과감한 서술을 맛보고 싶은 이들, 그리고 『날마다 천체 물리』의 감동을 더 깊게 상기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날마다 천체 물리』의 출발점 『오리진』을 추천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천체 물리학을 창안했고 우주 진화와 기원을 알아냈다. 과학적 ‘팩트’로 정확하게 재현한 우주 역사서 이제 범죄 현장에 남겨진 증거물로부터 사실을 밝혀내는 수사관이 된 기분으로 우주의 기원에 대한 모험적인 탐구를 시작하자. 우주의 단서를 찾아내고, 그것을 분석해서 우주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는 우리의 탐험에 당신을 초대한다.―서문 이 책은 모두 5부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주의 기원」에서는 약 140억 년 전 우주와 시공간이 시작된 빅뱅(big bang, 대폭발)과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우주 팽창에 대해 다룬다. 우주는 초기 특이점이라 불리는 하나의 점이 팽창해 생겨났다. 우리가 서술할 수 있는 역사는 빅뱅 후 10-43초가 지난 시점부터이다. ‘플랑크 시대’라고 불리는 이전 시대의 우주는 극도로 작고 뜨거웠던 탓에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를 각각 기술하는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의 통합 없이는 들여다볼 수 없다. 플랑크 시대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우주 역사에서는 기본 입자인 쿼크, 렙톤, 광자, 그리고 이들이 결합한 하드론, 원자핵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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