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서양사를 이끌어 온 문헌학 발전의 역학 관계를 해석의 관점에서 파헤친 책으로, 해석학의 표준형보다는 해석의 또 다른 사조의 본질을 이해시키면서 오늘날의 해체주의로 이어지는 비평 이론의 근원을 기호학적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해석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내용이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데도 에코는 특유의 재치와 위트를 텍스트 안에 녹여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