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역사를 바꾼 혁신적인 책으로 살피는 인류 문화의 변천사!
『역경』, 『길가메시 서사시』, 『셰익스피어의 희곡 전집』 같이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고전부터 『해리 포터와 철학자의 돌』 같은 판타지 소설, 그리고 『쥐』와 같은 그래픽 노블에 현대 경제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당대적인 문제작 『21세기 자본』, 『이것이 모든 것을 바꿨다』까지 인류 역사상의 중요한 분기점을 책을 바탕으로 보여준다. 뉴스, 학교 수업,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책들을 한 권에 담아 소개하여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크게 확장시켜 준다.
세계 3대 종교를 일군 경전부터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충격적인 소설까지
한 권의 책으로 훑는 세계의 역사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체의 정신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서이자 유교의 경전에 해당하는 『역경』으로 시작해서 종교, 과학, 철학, 심리학, 의학, 문학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하여 인류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도서들을 소개한다. 어찌 보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책을 딱 100권만 꼽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소개글을 읽다 보면 여기서 소개하는 책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동서양의 정신적 근간을 이루는 『토라』, 『코란』, 『역경』 같은 종교적 경전이나 호메로스, 무라사키 시키부, 셰익스피어의 작품 같은 고전 문학은 다들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격동적인 문화의 변화가 일어난 르네상스 이후 작품들은 그 자체로 당대 사회를 상징하는 지표 역할을 하는 것들로 절묘하게 선정되었다. 특히 현대로 오면서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와 같은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장르 소설뿐만 아니라 격렬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들을 주로 꼽아 보여줌으로써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떤 것이 주요 이슈로 여겨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만들어낸 역사 속의 여러 획기적인 변곡점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권의 책이 있었다. 이것은 책의 제목이 말하는 바와 같이 이 100권의 책으로 인해 세계가 변화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계의 변화에 대한 요구를 응축한 것이 곧 이 100권의 책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의 소개글만 따라가며 읽더라도 100권의 책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세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단순 줄거리만이 아닌 각각의 책에 얽힌 흥미로운 사건들까지 담았기에 재미있고 손쉽게 인류 역사 전체를 조망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또한 다양한 이미지와 삽화들을 포함하여 지루하지 않게 독자들을 교양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