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조지 펠레카노스 · Novel
4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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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올해의 미스터리 도서 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사립탐정 데릭 스트레인지' 시리즈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미국 뒷골목 세계를 배경으로, 경찰 출신의 흑.백 듀오 사립탐정이 각종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시리즈의 첫 편 <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는 흑백의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룬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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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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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에필로그 역자 후기 / 조영학

Description

이것이 진짜 미국의 범죄 세계다 작가는 소설가가 되기 전 도시의 밑바닥을 구르며 직접 보고 경험한 수많은 것들을 소설을 통해 묘사해 낸다. 흑인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총성과 힙합, 마약 밀매상들 간의 은밀한 전쟁, 갱과 경찰의 비밀 거래, 어린 아이들이 여기저기 몸을 팔고 다니는 빈민가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않고 세심한 묘사와 상황으로 오늘날의 미국 뒷골목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묘사의 정확함, 그리고 대화에서 느껴지는 현장감은 다른 작가가 따라오기 힘든 힘과 속도를 작품에 부여한다. 하드보일드 탐정의 전형을 폐기한 '반영웅들'의 활약 조지 펠레카노스는 그리스계 백인 이민자 집안 출신이지만, 그가 창조한 사립탐정 데릭 스트레인지는 흑인이다. 또한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소설들에 단골로 등장하는 흑인 깡패와 범죄자들 대신에 '백인 쓰레기'로 불리는 마약상들이 악역을 담당한다. 작가는 단지 정치적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도를 택한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으면서도 사창가에 드나드는 주인공 데릭, 그리고 흑인 경찰을 쏘아 죽인 후 죄책감으로 사직하고도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일부러 흑인 애인을 사귐으로써 자위하는 경관 테리 등 작가가 창조한 인물들은 그 모순된 인간적 면모 때문에 더욱 현실적이다. 실제 '그 판'의 사정을 알고 그 판의 사람들을 접해 본 이만이 써 낼 수 있는 생생함이 작품의 격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