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의 저자들의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엄선
독일문학의 가장 위대한 시기로 일컬어지는 문호 괴테가 살았던 고전주의에서부터 루이제 린저의 전후 문학에 이르는 독일 단편문학의 정수를 모았다.
10편의 빛나는 명단편을 통해 반고전주의, 자연주의, 사실주의 등 시대별 문예사조의 변천과 명실상부한 독일의 대표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두루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일의 정신이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초 표현주의의 상징적 작품인 카프카의 <변신>, 자연주의의 대표작인 하우프트만의 <선로지기 틸>, 인상주의에 속하는 슈니츨러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사실주의 작품인 슈토름의 <임멘 호>, 낭만주의에 속하는 티크의 <금발의 에크베르트> 등 그야말로 각 사조의 대표 작품들만을 모았다.
역자는 책의 말미에 이들 사조들을 역자가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작품을 읽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독일 문학 사조 개관은 그 하나만으로 독일 문학통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