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

콜린 매컬로 · Novel/History
3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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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5부. 작가는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제4부 <카이사르의 여자들>로부터 5년 후, 카이사르가 두 갈리아 및 프로빙키아와 일리리쿰의 총독인 상황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제 그는 로마의 속주와 국고를 배로 늘린 명장이자, 보좌관에서 졸병까지 수하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뛰어난 사령관이다. 현재 '로마의 일인자'이자 카이사르의 사위인 폼페이우스에게서 온 편지는 그의 딸 율리아의 죽음을, 그리고 아내에게서 온 편지는 그의 어머니 아우렐리아의 죽음을 알린다.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의 임종조차 못 지킨 슬픔 속에서도 카이사르는 차례로 갈리아 부족들을 정복하고, 갈리아 통일을 꿈꾸던 야심찬 베르킹게토릭스마저 패배시키기에 이른다. 갈리아 정복은 끝났으나, 그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로마의 정적들이 그가 마땅히 가져야 할 것들을 빼앗고 그의 존엄을 짓밟으려 하기 때문이다. 오랜 적수인 원로원 보수파의 카토와 비불루스, 우유부단한 키케로, 게다가 지금껏 동맹 관계였던 폼페이우스도 그를 버리고 반대편으로 간다. 그리하여 카이사르는 마침내 루비콘 강가에 선다.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충성스러운 군대를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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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를 높이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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