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빅뱅까지,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과학 아는 인간이 살아남는다
《문제적 과학책》은 인류 역사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과학 원전 36권을 담은 책이다. 히포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전뿐만 아니라 제임스 D. 왓슨의 《이중 나선》,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제임스 글릭의 《카오스》 같은 현대 과학책까지 한 권에 집약되어 있다.
세계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한 베스트셀러 《세계 역사 이야기》의 저자 수잔 와이즈 바우어는 과학기술이 인류 발전을 이끄는 오늘날의 현상에 주목하여 과학과 역사를 통섭하는 장대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리하여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과학의 흐름을 꿰뚫는 유쾌하고 친절한 과학사 강의가 탄생했다.
총 28장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학,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 생물학, 의학, 우주학 등 과학의 전 영역을 다룬다. 각 장마다 대표 원전을 소개하고, 그 원전이 과학의 발달에 기여한 결정적 요인을 짚어준다. 과학자들이 평생을 천착한 문제들이 어떤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는지부터 또한 그 책으로 인해 어떤 논쟁을 낳고, 후대의 연구자들에게 어떤 숙제를 안겼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피타고라스의 수학, 갈릴레이의 지동설, 베이컨의 논리학,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유전자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플랑크의 양자 이론, 와인버그의 빅뱅 이론... 그 자체로는 읽기 어렵지만 수잔 바우어 교수의 설명을 듣노라면 누구나 그 의미와 가치, 나아가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문과형 뇌를 위한 과학적 사고 훈련법
인공지능 관련 이슈,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자율비행 드론, 생명 윤리 문제 등 과학적 논제에서 벗어나 현시대를 살아가는 건 불가능하다. 과연 과학적 논의는 언제부터 있어왔던 것일까? 사실 인류는 단 한 번도 과학의 영역 밖에서 살아간 적이 없다. 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연 세계를 설명하고자 했을 때, 우주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었을 때, 유전의 법칙을 증명하려고 했을 때…. 인류는 언제나 과학적 논쟁 속에 둘러싸여 있었다.
대개 우리는 신문 기사나 온라인상의 화젯거리를 통해 과학을 접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서 얻은 정보는 해당 사안의 사실관계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할 뿐 불완전하고 혼란스럽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생물학자들이 왜 줄기세포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환경과학자들이 어떻게 해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는지 알 수 없다.
과학자들이 ‘무엇을 발견했는지’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왜 그것을 알아내려 했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째서 오늘날과 같은 방식으로 과학 지식이 인정되거나 거부되는지, 어떤 것이 과학이 충족시킬 수 있는 약속이고 어떤 것이 의심해봐야 할 주장인지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일주일에 36권 과학책을 읽는 법
일 년에 한 권 읽기도 벅찬 과학책 36권을 일주일 만에 읽으려면?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책 36권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담은 이 책을 통해서라면 가능하다. 이 책을 읽으면 고대의 과학부터 나비효과까지, 과학적 방법론의 탄생부터 지구과학의 부상과 현대 생물학의 만개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현재의 과학을 해석하려면 과학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 생물의 기원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오늘날에도 플라톤의 관념론에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찰스 라이엘의 19세기 지질학 이론은 지금도 인간 진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각각의 저술이 과학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는 무엇인지, 세상에 대해 과학자들이 품었던 질문은 무엇인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어떤 개념을 설정했는지 등 책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지극히 인간적인 과학 이야기
이 책에 담긴 과학 저술들은 과학은 특정 집단만의 전유물이 아닌, ‘역사를 살아낸 뛰어난 인물들이 수행한 역동적이고 극적인 과정’이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과학은 오류 없이 진리로 이끌어주는 길잡이가 아니라, 때로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때로는 오류에 빠져 있기도 하며, 또 많은 경우에 매우 뛰어난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 본연의 방법’이다.
즉 과학적 탐구는 지극히 인간적인 추구 과정이다. 과학자의 인간적인 삶 이야기와 과학의 발달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엮어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어느새 과학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져 보이는 듯하다. 한 권으로 읽는 과학 여행서와 함께 이제 본격적으로 과학 지식 여행을 시작해보자.